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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판다” 송혜교 반려견이 입은 명품 코트가 뭐길래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07 10:55:03
조회 4122 추천 4 댓글 37


배우 송혜교와 명품브랜드 펜디로부터 이동가방과 코트를 선물받은 송혜교의 반려견 루비./ 송혜교 인스타그램


지난 5월 배우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아지용 코트를 입은 자신의 반려견 ‘루비’ 사진을 올렸다. 이 코트는 명품브랜드 ‘펜디’가 루비에게 선물한 코트였다. 펜디는 코트 외에도 루비에게 가죽으로 만든 이동가방을 선물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코트가 57만원, 이동가방이 315만원이었다.


명품브랜드 에르메스가 내놓은 반려동물용 바구니와 식기./ 에르메스 

명품계의 명품이라는 에르메스도 최근 반려견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바구니를 225만원에 내놨다. 바구니는 내놓기가 무섭게 모두 팔려나가 입고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에르메스 로고가 새겨진 식기는 153만원이다. 천연 가죽과 은도금 메달로 만든 목걸이는 80만원대에 달한다. 프라다는 반려동물용 목걸이와 목줄을 30만~6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모자 달린 재킷은 60만원대다. 패딩으로 유명한 몽클레르는 반려동물 용품들을 45만~60만원선에 내놓고 있다. 


티파니앤코 반려동물 용품 이미지 컷./ 티파니앤코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는 시그니처 색상인 에메랄드 색의 반려동물용 목걸이와 밥그릇,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식기가 20만원대, 목걸이와 리드 줄이 각각 40만~60만원대다. 프리미엄 유모차 ‘에어버기’는 랜드로버와 협업해 만든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를 149만원에 내놨다. 가장 낮은 가격의 유모차 역시 129만원에 달한다. 반려동물 유모차는 나이가 많거나 다리가 불편한 반려견의 이동, 산책 시 쓰이며 유모차와 비슷한 구조다.


가수 태연, 강민경의 반려견./ 태연, 강민경 인스타그램

모두 입이 떡 벌어지는 높은 가격이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소득 수준 모두 높아졌기 때문이다.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1층에 위치한 반려동물 용품 매장 ‘펫부티크’는 연 매출이 평균 10%씩 성장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90만원대 유모차다. 10만~30만원대 식기와 1만원대 친환경 배변 봉투 역시 잘 팔리는 제품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의 명품 매장 바로 옆에도 반려동물 용품 편집숍 ‘집사(zipsa)’가 입점해 있다.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강아지들./ 조선호텔앤리조트

반려동물과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상품들도 있다. 5성급 호텔인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은 유모차부터 펫 사료, 전용 샴푸, 장난감 등을 갖춘 반려동물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여의도 콘래드 호텔은 반려동물 용품을 갖춘 객실에 반려동물의 식사까지 룸서비스로 주문할 수 있는 패키지를 내놨다. 호텔 주방장이 요리한 반려동물용 스테이크, 케이크 등을 1만~2만원대에 판매한다. 1박당 숙박료는 50만원 수준이다.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 호텔은 반려동물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객실을 별도로 조성했으며 반려동물 장난감, 간식 세트, 배변 패드 등을 비치해놓고 있다.


IoT 고양이 자동 화장실 라비봇2./ 골골송작곡가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이 불면서 가전업계도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쿠쿠전자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넬로’를 출시했다. 넬로가 내놓은 반려동물 털에 묻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드라이룸 제품은 한 대에 89만9000원이다. 스타트업 ‘골골송작곡가’가 내놓은 IoT 고양이 자동 화장실 ‘라비봇2’는 한 대 129만원이지만 매달 10% 이상 판매율이 늘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모두 638만 가구였다. 전체 가구 수 대비 30% 수준이다. 또 반려인구 수 약 1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농림부는 추정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올해 발표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견만 기르는 가구는 매월 13만원 정도를 양육비로 지출했다. 반려묘만 기르는 가구는 매달 10만원, 개와 고양이를 함께 기르는 가구에선 매월 25만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은 올해 3조원대 규모로 2027년 6조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 시시비비 포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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