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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는 ‘봉’? 자국민 역차별 논란 기업 보니…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13 1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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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체 오리온이 자재 가격 인상에도 올해 국내 전 제품 가격을 동결한다고 8월23일 발표했습니다. 오리온은 파이·스낵 등 전 제품 가격을 2013년 이후 8년째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중국과 러시아 등 일부 해외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했습니다. 중국 법인은 9월1일부터 초코파이·큐티파이 등 파이 4종의 가격을 6~10% 올렸습니다. 러시아 법인은 10월1일부터 파이·비스킷 등 전 품목의 가격을 약 7% 인상합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경우 원가 인상 부담을 더 버티기 힘들다는 판단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롯데제과, 해태제과 등의 주요 과자 가격이 줄줄이 오른 상황에서 오리온의 가격 동결 결정에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기상 악화 등의 영향으로 세계 곡물 가격이 크게 올랐고,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 내수용 제품은 가격을 동결하는 것을 두고 자국민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네티즌은 “다른 기업은 제품 가격을 올리는 상황에서 올해도 가격을 동결하다니 멋지다” “원가 인상 부담에 수출용 제품은 가격을 올리는데 내수용은 8년째 올리지 않는다니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 니다.

이와는 반대로 수출용보다 내수용 제품의 가격이 더 비싸고 양은 더 적어 논란이 있던 기업이 있습니다. 심지어 제품 성분까지 달라 소비자의 비판을 받았던 경우도 있습니다. 자국민을 역차별한다는 논란을 겪었던 기업을 모아봤습니다.

국내 라면 업계 1위 농심은 신라면 컵라면은 내수용과 수출용 신라면 컵으로 역차별 논란을 겪었습니다. 이 논란은 2014년 한국에 사는 한 일본인 블로거가 한국, 일본, 중국에서 파는 신라면 컵라면을 비교한 게시글로부터 시작했습니다.

내수용 컵라면과 수출용 컵라면 비교 화면. /유튜브 영상 캡처

해당 블로거는 한·중·일 각국에서 파는 신라면 컵 제품을 모아 사진과 함께 면과 수프의 용량 등을 구체적으로 비교 분석했습니다. 이 블로거는 “일본에서 파는 컵라면의 경우 건더기 수프 양도 많고 표고버섯, 파, 당근 외에 계란도 들어가 있다. 한국판 건더기 수프의 경우 표고버섯, 파, 당근이 들어가 있지만 내용물이 한심하다. 한국 기업은 자국민한테 엄한 것 같다. 중국판은 표고버섯과 당근이 가득 들어있다. 면의 용량도 셋 다 다르다. 일본판 61g, 한국판 44g, 중국판 65g으로 한국판보다 일본판이 28%, 중국판이 32% 많다”고 적었습니다.


해외에서 파는 신라면 컵은 국내에서 파는 제품과 중량이 달랐다. /유튜브 영상 캡처

실제로 해외에서 파는 신라면 컵은 국내에서 파는 제품과 중량이 달랐습니다. 국내용 신라면 컵의 중량은 65g, 일본, 스위스 등 수출용은 75g,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은 72g입니다. 수출 국의 식문화 특성에 의해 10~15% 정도 중량 차이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경우 가장 많이 팔리는 컵라면인 ‘닛신의 컵누들’의 중량이 77g인 점에서 착안해 75g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농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본사는 각국의 경쟁 라면 업체와 식문화를 고려해 가격과 용량, 재료 등을 차별화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용량과 가격을 세밀히 따져보면 역차별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미국 맛동산과 한국 맛동산 비교 모습. / MBC ‘불만제로UP’ 영상 캡처

과자도 내수 차별 논란을 겪었습니다. 2014년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인 MBC ‘불만제로UP’은  해태제과의 맛동산을 비교했습니다. 내수용과 수출용 제품 모두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이었지만 가격부터 중량까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맛동산은 중량 420g으로 총 165개의 과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내수용은 325g으로 111개의 과자가 있었습니다. 가격은 미국용은 1.99달러로 한화 2048원이었고 한국 맛동산은 3840원이었습니다. 내수용 제품이 수출용 제품보다 양이 적고 가격도 1800원 정도 더 비싼 셈이었습니다. 이에 해태제과 측 관계자는 “미국에서 제품을 수입해가는 바이어가 요구하는 스펙에 맞춰 국내서 제작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가격은 현지 유통업체가 결정하는 것이라 답변할 부분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량 차이는 국내에도 큰 패키지가 있고 작은 패키지가 있듯, 미국에는 그 중량의 상품이 있는 것”이라면서 “패키지는 다 다를 수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일본 판매용 제품에는 고급 원료인 카카오버터를 썼지만 내수용의 경우 식물성 유지로 대체하고 있었다. /‘불만제로 UP’

제품의 양 차이뿐 아니라 질에서도 차이가 나 논란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불만제로 UP’은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판매 중인 롯데 초콜릿 제품을 비교했습니다. 아몬드에 초콜릿을 입혀 만든 제품으로 일본 판매용 제품은 24개가 들어있었습니다. 반면 한국에서 파는 제품에는 12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무려 2배 더 많습니다. 가격은 각각 2000원, 200엔으로 비슷했습니다.

심지어 제품에 쓰는 재료도 달랐습니다. 일본 판매용 제품에는 고급 원료인 카카오버터를 썼지만 내수용 제품의 경우 가격이 싼 식물성 유지로 대체하고 있었습니다. 한 전문가는 식물성 유지는 초콜릿 중에서도 제일 저가 제품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버터는 1kg 2만2000원, 식물성 유지는 1kg 5000원에 불과합니다. 같은 가격의 제품이지만 내수용 제품에는 저가의 원재료를 쓴 반면 일본 판매제품에는 고가의 원재료를 쓴 겁니다. 카카오 버터 대신 식물성 유지가 들어간 초콜릿은 엄연히 말해 초콜릿이 아닌 ‘초콜릿 가공품’인 셈입니다.

롯데제과 측은 이에 대해 “일본에서 판매하는 롯데 제품은 국내생산 제품이 아니다”라면서 “국내서 일본으로 수출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또 재료 논란에 대해서 “식물성 유지와 코코넛 버터는 큰 차이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식물성유지를 사용하면 온도변화에 의해 초콜릿이 희게 변색하는 것이 덜하고 아몬드 맛이 더 살아난다”면서 “방송에서 저가의 식물성 유지와 비교해서 그렇지 자사에서는 품질 좋은 식물성 유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자국민 역차별 논란이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수출용과 내수용 차량의 에어백 개수가 다르다는 의혹이 일면서 안전성 논란을 겪었습니다. ‘내수용보다 수출용 차량이 더 안전하다’는 논란에 현대자동차는 2015년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스트리트 서킷에서 국내 생산 쏘나타와 미국 생산 쏘나타 충돌 시험을 공개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쏘나타 30주년을 맞아 고객 300명을 초청한 영화 시사회 자리에서 열린 깜짝 이벤트였습니다. 

당시 충돌 시험에 쓴 쏘나타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한국 아산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2.0터보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차량이었습니다. 시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와 자동차 전문 블로거를 각각 미국과 아산으로 보내 직접 쏘나타를 고르게 했습니다. 두 사람의 손도장이 남겨진 차량을 이번 시험에서 사용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자국민 역차별 논란에 인천 송도에서 열린 쏘나타 30주년 기념 자동차 영화시사회에서 깜짝 이벤트로 쏘나타의 국내 생산 모델과 미국 생산 모델이 서로 충돌하는 테스트를 시연했다. /현대자동차

충돌 테스트는 운전석과 동승석에 남성 및 여성용 더미를 태우고 시속 56km의 속도로 정면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현대차는 시험 결과 두 차량의 안전도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승객 안전과 직접 연관이 있는 A필러(자동차의 지붕을 지탱하는 기둥으로 전면 사이드미러를 장착한 부분)가 밀려나지 않았습니다. 두 차량 문이 열렸으며, 에어백도 모두 터졌습니다. 또 차 안에 있던 시험용 인형의 부위별 상해 정도를 기반으로 한 안전도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두 차량 교통안전공단 기준 최고 등급인 그린 색상(우수)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에어백은 양쪽 모두 이상 없이 펴져 국산 차 역차별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당시 행사에는 10억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자국민을 역차별한다는 논란에 국내 소비자의 불신이 커지자 큰돈을 들여서라도 이를 잠재우기 위해 나선겁니다. 공개 실험으로 내수용과 수출용 차량의 안전성이 같다는 사실을 입증하면서 위기를 정면돌파했습니다.

글 시시비비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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