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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깜짝 놀란 한국의 ‘🌕🌕🌕🌕’택시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27 10:35:44
조회 6021 추천 3 댓글 35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운영 중인 ‘100원 택시’가 최근 미국에서 화제였습니다. 뉴욕타임스가 9월11일(현지시각) ‘신이 내린 선물, 9센트 택시 타는 한국 농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서천군 안에서도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높은 편인 선동마을에는 100원만 내면 콜택시처럼 부를 수 있는 희망 택시가 있다고 합니다. 이 택시의 정체를 알아봤습니다. 

100원 택시는 승객이 부담하는 몫 나머지를 군이 지원하는 복지형 택시입니다. 버스정류장에서 700m 이상 떨어진 마을에 살고 있으면 누구나 희망 택시를 부를 수 있습니다. 주행 거리가 길어지면 요금도 함께 늘어나지만, 최고 2만5000원까지 나올 수 있는 거리라도 승객은 1500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국토교통부 유튜브 캡처

서천군은 2013년 선동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100원 택시를 도입했는데요. 버스 노선 감축이 희망 택시 운영을 시작한 배경입니다.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 중인 농촌에서는 인구 감소와 함께 대중교통 노선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버스 회사가 승객이 적어 돈이 안 되는 노선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KORAIL)가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21년 8월부터 폐지하거나 줄이는 무궁화호 노선이 14개에 달합니다. 이보다 사정이 열악한 지방 중소 운수업체는 몸집 줄이기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입장입니다.

서천읍내에서 20분가량 떨어진 선동마을도 2013년 비슷한 문제를 겪었습니다. 버스 노선 일부가 사라지기 시작한 것인데요. 대중교통 운영에 대해 고민하던 군은 예산 검토를 거쳐 버스 회사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보다 마을 주민이 부를 수 있는 택시를 운영하는 것이 더 적은 돈이 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2013년 5월 군은 희망 택시 운행과 관련한 조례를 만들고 100원 택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9년째 선동마을 주민들의 외출을 돕고 있는 희망 택시는 마을에서 ‘효도 택시’로 불릴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100원 택시에 타는 어르신들. /국토교통부 유튜브 캡처

“임산부·영유아 양육 가정은 무료로 택시 타세요”

100원 택시뿐 아닙니다. 전국에서 사회적 약자나 특정 고객을 위한 이색 택시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는 올해 8월부터 임산부와 영유아가 편안하게 병원에 갈 수 있는 아이편한택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상 주민이 의료 목적으로 병원, 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할 때 구에서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임산부와 24개월 이하 영유아를 키우고 있는 가구가 1일 2회, 연 10회 무료 이용권을 쓸 수 있습니다.

임산부나 영유아는 검진이나 예방접종 등으로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유모차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습니다. 이 같은 주민 불편을 해소할 방안을 고민하던 구가 아이편한택시를 고안했습니다. 아동 안전을 위해 영유아용 카시트와 비말 차단막을 설치했고, 유모차 나 짐 운반을 돕는 도어 서비스도 추가했습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구내 병원이나 의원·한의원·보건소를 방문할 때 아이편한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용 희망일 3일 전 자정까지 예약해야 합니다.


SBS Drama 유튜브 캡처

늘어나는 반려동물 돌봄 인구에 펫택시도 활성화

최근에는 반려동물 전용 택시 ‘펫택시’ 운영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018년 3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동물운송업 허가를 받으면 펫택시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부산에선 2021년 7월 기준 펫택시 34대가 영업허가를 받아 운행 중입니다. 기본요금은 일반 택시보다 2배 넘게 비싸지만, 주행요금은 같습니다. 일반 대중교통에 타기 힘든 대형견 견주가 펫택시의 주요 고객이라고 합니다.

펫택시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도 돕고 있습니다.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는 지난 6월 펫택시 서비스 제공 기업 알라딘모빌리티와 손잡고 시니어 펫택시 드라이버 교육에 나섰는데요. 만 50세 이상 서울 구직자에게 무료로 펫택시 드라이버 교육을 제공해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SBS News 유튜브 캡처

일반 택시보다 요금이 비싼데도 펫택시 이용률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병원에 갈 때 주변 사람이나 택시 기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펫택시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대기업도 펫택시 시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17일 펫택시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습니다. 상표권의 지정 상품은 ‘반려동물이 탑승 가능한 운송업’이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6년 출범한 국내 1위 펫택시 서비스 기업 펫미업을 올해 3월 인수했습니다. 모빌리티 업계에선 “반려동물 돌봄 인구 증가로 수년 내 펫택시 시장에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글 시시비비 영조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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