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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통업체들이 너나없이 뛰어든다는 이곳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1 10:13:14
조회 3012 추천 3 댓글 1

밤 10시, 한강 반포대교 옆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향한 곳은 루프탑. 마스크 없이 한강 야경을 보며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코로나19 시대에는 이런 작은 사치가 금지됐지만 ‘메타버스(metaverse)’에서는 가능하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영어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단어다. 사람들이 아바타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디지털 가상공간을 의미한다.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5월11일 네이버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제페토에 ‘CU제페토한강점’을 열었다. 매장에는 컵라면, 삼각김밥, 핫바, 과자 등 현실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진열돼있다. 옥상에는 한강을 보면서 구매한 제품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현실과 똑같지만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매력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CU제페토한강점 입점 후 제페토 한강공원 월드맵의 방문자 수는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제페토 내 개인 SNS인 피드의 CU 관련 게시물은 총 2900여개, 조회수는 270만건이 넘는다. BGF리테일은 인기에 힘입어 9월 ‘CU제페토교실매점’을 열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제페토 편의점은 잠재 고객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해 CU를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등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타버스 속에 자리 잡은 편의점은.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해외 이용자들의 방문도 많아 글로벌 시장에 CU를 알릴 수 있는 온라인 채널 역할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cu제페토한강점

편의점x메타버스

또 다른 편의점 운영사 GS리테일은 11월 말 메타버스의 원조 격인 싸이월드에 쇼핑 채널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싸이월드에 조성된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구매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향후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추가하고, GS리테일 전용 미니홈피도 만들 예정이다.

유통업계는 메타버스를 통해 물건 판매, 홍보뿐 아니라 채용 및 대외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영마케터 발대식’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진행했다. 선발 면접 과정을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영마케터 참가자 25명과 함께 게더타운에서 발대식을 했다. 참가자들은 아바타로 접속해 임명장 수여, OX 퀴즈, 캐치마인드 게임, 그룹 미팅, 단체 사진 촬영 등 일정을 메타버스에서 소화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기자간담회, 코카콜라 원더플 아일랜드. /어메이징, 코카콜라 제공

음료제조사x메타버스

한국 코카콜라는 게더타운에 사용된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 과정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코카-콜라 원더플 아일랜드’를 열었다. 코카콜라의 재활용 캠페인 전 과정을 가상 세계에서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는 참가자들이 모아서 보내준 투명 음료 페트병이 보냉백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코카-콜라 팩토리’가 마련돼 있다. 또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OX퀴즈로 알아볼 수 있는 공간, 캠핑 굿즈가 전시된 공간 등을 마련했다.

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오뚜기와 협업한 제품 ‘진라거’ 론칭 기자간담회를 메타버스에서 진행했다. 가상 공간에 실제 브루어리 외관과 생산라인을 구현했다. 간담회장 길을 안내해주는 직원,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대표 등 실제 기자회견장 못지않았다.

하이네켄코리아는 국내 외국계 기업 최초로 채용설명회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했다. Z세대들이 중심이 되는 구직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이번 설명회 가상공간은 하이네켄의 역사와 브랜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하이네켄 익스피어런스존’과 직무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커리어 익스피어런스존’으로 구성했다.


가상 모델 루시와 루이. /롯데홈쇼핑, CJ온스타일 제공

홈쇼핑x메타버스

홈쇼핑 업계는 최근 가상 인간을 모델로 사용하고 있다.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이기도 하고 기존 실제 사람을 쇼호스트나 모델로 사용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실제 스타 쇼호스트를 양성하기까지 비용이 상당히 들어간다고 한다. 또 쇼호스트의 경우 명성을 얻고 몸값이 오르면 스카우트 제의도 많이 받아 경쟁사로 이직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우려를 덜고 실존 유명인들과는 다르게 스캔들에 휘말릴 위험 부담이 없는 가상 인간을 택하는 것이다. 인간과 달리 늙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대규모 쇼핑 행사 홍보 모델로 루시를 발탁했다. 루시는 29살 디자인 연구원으로 그의 부캐는 패션모델이다. 루시는 2020년 9월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 인간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루시는 또 다른 가상 모델 로지와 함께 매우 ‘핫’한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 루시를 모델로 선정하면 회사에서 진행하는 행사 역시 같이 이슈화되지 않을까 싶어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루시는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플루언서로 활동한 지 6개월 만에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는 3만여명이 넘었다.

CJ온스타일은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와 함께 브랜드 더엣지와 협업을 진행했다. 루이가 해당 브랜드 제품을 입고 가수 이무진의 노래를 부른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소비자는 이 유튜브를 보고 루이가 입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기존 상품 호스트가 상품 설명을 하며 제품을 선보이던 방식에서 벗어나 가상의 인물을 통해 패션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 역시 인기가 많다. 자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2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에는 그동안 루이가 출연한 50여개의 곡 커버와 댄스 챌린지 등 70여개 영상이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다수가 모이는 행사가 어려워져 대안을 모색해야 했고 가장 좋은 방법이 메타버스였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우려 했던 것보다 고객 반응은 물론 홍보 효과도 좋다. 비대면 사회에서 메타버스가 필수인 만큼 앞으로 이벤트 및 행사 등을 메타버스로 진행하는 트렌드는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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