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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에게 핫한 정년없이 월 400씩 버는 자격증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25 10:36:45
조회 5049 추천 2 댓글 27

50·60세대 사이 ‘핫’한 자격증
월 400버는 굴삭기자격증 인기
한식조리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등도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은퇴 후 ‘제2의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간한 ‘2021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를 보면 50세 이상 자격취득자는 2016년 5만243명에서 2020년 9만3488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자격증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취득한 자격증 중에는 지게차운전기능사와 굴삭기운전기능사가 가장 많았고, 여성의 경우 한식조리기능사와 건축도장기능사가 많았다. 취업 전선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50·60세대에게 인기 있는 자격증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봤다.



굴삭기를 운행하고 있는 가수 민아.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응시 자격 제한 없어 인기

굴삭기운전기능사는 50·60세대 사이에서 ‘잇템’으로 알려질 만큼 인기가 많다. 응시자 연령대를 보면 40대가 22.5%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0.5%로 뒤를 이었다.

굴삭기는 토사 등을 굴착하는 토공용 건설기계다. 주로 도로, 주택, 농지정리, 준설 등 각종 건설 공사나 광산 작업 등에 쓰인다. 굴삭기운전기능사는 현장에서 굴삭기를 조종해 터파기, 깎기, 상차, 쌓기, 메우기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장비를 다루는 일 외에도 굴삭기 점검과 예방정비 업무도 맡는다.

굴삭기운전기능사는 응시 자격에 제한이 없다. 연령, 학력, 경력, 성별 등에 상관없이 자격시험을 볼 수 있다. 인기 있는 가장 큰 이유다. 굴삭기운전기능사 자격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이뤄진다. 필기시험에서는 건설기계기관, 전기 및 작업장치, 유압일반, 건설기계관리법규 및 도로통행방법, 안전관리 등 다섯 과목을 평가한다. 전 과목 합쳐 60문항이 출제되며 100점 만점 중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실기시험에서는 굴삭기운전작업과 도로주행을 평가한다. 필기시험과 마찬가지로 100점 만점이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인기가 많은 또 다른 이유는 자격증 취득 후 다양한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건설업체 및 기계 대여업체는 물론 건설기계 제조업체, 광산 및 항만 현장 등 작업 현장에 취업할 수 있다. 또 자신이 소유한 굴삭기로 직접 작업 문의를 받아 일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자격증 취득 후 취업을 하면 첫 월급은 평균 150만원대 정도한다. 경력에 따라 월 최대 400만원까지 받을 수도 있다. 향후 직업 전망도 밝은 편이다. 산업인력공단은 앞으로 10년간 건설기계운전자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1% 초과 혹은 +1%미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굴삭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관계자는 “굴삭기운전기능사 취득 시험은 나이와 학력 제한 없이 빠르게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시험이다. 취득 후 빨리 취업할 수 있고, 개인 사업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전문 기술직으로 정년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습팁으로는 “컴퓨터 시험(cbt 시험) 형식으로 기출문제가 변형돼 재출제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론 위주의 학습보다는 기출문제와 정답을 위주로 한 빠른 반복 학습이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에 나온 관리소장. /유튜브 KBS Drama 캡처

◇직업 전망 좋아 인기인 자격증

정년 없이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직업으로 알려지면서 50·60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직업이 있다. 바로 주택관리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통계를 살펴보면 ‘2020년 23회 주택관리사 자격시험’ 합격자 1710명 중 50대가 7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525명)와 60대 이상(241명) 순이었다. ‘2021년 24회 주택관리사보 1차 자격시험’에서도 합격자 1760명 중 50대가 8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주택관리사는 대규모 공동 주택의 각종 시설 및 환경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사람이다. 공동시설 유지 및 보수와 관련된 공과금 납부대행, 관리비 징수 등 회계 업무도 맡는다. 보통 아파트 관리소장을 의미한다. 2020년 4월 기준 주택관리사 의무채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전망도 좋다. 과거에는 150세대 이상만 주택관리사 의무 채용에 해당됐지만 150세대 미만도 입주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의무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국내 주택 75%가 공동주택인 만큼 전망이 좋은 직업 중 하나로 꼽힌다.

연봉은 근무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평균 3729만원을 받는 것을 알려져 있다. 세대 수가 많거나 큰 규모의 공동주택인 경우 평균 약 4590만원까지 연봉이 오르기도 한다.

주택관리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을 취득하고 50세대 이상 5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장으로 3년 이상 근무, 50세대 이상 공동주택관리사무소의 직원으로 5년 이상 근무 등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73조’에 해당하는 경력을 쌓아야 한다. 그래야 정식 주택관리사로 인정받을 수 있다.

주택관리사(보) 시험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학력과 나이 상관없이 응시 가능하다. 시험은 1차와 2차로 이뤄지고, 1년에 한 번 치러진다. 1차 시험에서는 민법, 회계 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 3과목을 본다. 1차에 합격한 사람은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차 시험은 주택관리관계법규와 공동주택 관리실무 과목을 본다. 1차, 2차 시험 모두 과목당 40문제가 출제된다.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모든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다.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은 2020년부터 상대평가로 전환됐다. 그만큼 합격 문턱이 높아진 셈이다.

에듀윌에 따르면 합격생 중 약 86%가 기초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주택관리사 공부를 시작했고, 에듀윌 합격생 10명 중 9명이 1년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빠르게 준비할 수록 유리하다. 1년 간의 준비 기간을 갖고, 지금부터 공부를 시작한다면 1·2차 시험 합격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5년간 주택관리사 1차 시험 합격률은 약 14%대였고, 2차 시험 합격률은 67.52%였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관계자는 “작년 1차 시험 난이도가 높아졌다. 상대평가 전환 이슈 등 매년 난이도는 상승하고 있기에 1·2차 시험을 균형 있게 학습하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과목별 필수 개념과 용어를 정리하면서 기초개념을 탄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관리사 시험 합격 후에는 에듀윌 등이 운영하는 주택 취업지원센터에서 취업 준비 또한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봉원. /SBS 방송화면 캡처

◇자격 취득하면  급식소, 레스토랑 등에 취업 가능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도 중장년층에게 인기 있는 자격 중 하나다.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술자격통계연보’에서 50대와 60대 여성 자격증 취득 순위에서 1등을 놓친 적이 거의 없다. 한식조리기능사는 메뉴 계획에 따라 식재료를 선정하고 맛과 영양을 고려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한식을 조리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조리 능력 외에 조리 시설과 기구 위생관리, 영양학, 관련 법규 등도 숙지해야 한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따면 음식점 및 집단 급식소를 직접 운영할 수 있다. 또 일반 음식점, 호텔 레스토랑, 학교·회사·병원 급식소에서 조리사로 일할 수 있다. 자격증 취득 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 인기가 많다. 워크넷 조사 결과를 보면 일반음식점에 종사하는 한식 조리사의 연봉 중윗값은 3351만원이다. 상위 25%는 4120만원, 하위 25%는 2794만원이었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시험 역시 제한이 없어 연령, 학력, 경력, 성별, 지역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또 2018년도부터 기존 검정형 시험 방법(산업인력공단 주관) 외에 과정 평가형 방법으로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우선 검정형 자격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뉜다. 필기는 한식 재료관리, 음식조리 및 위생관리 분야에서 객관식 60문제가 나온다.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다. 실기시험은 한식조리 실무로 진행되고 역시 60점 이상 받아야 합격이다. 필기시험보다는 실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총 31가지 한국 요리 중에서 2개 메뉴가 랜덤으로 출제된다. 총 45~70분 동안 주어진 재료로 1인분씩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감독관이 지시하는 대로 조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과제를 완료하는 게 쉽지 않다고 한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평가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식조리기능사는 지정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한 후, 내부 및 외부평가를 거치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때 내부 및 외부 평가랄 합해 평균 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에듀윌 관계자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은 최근 집밥과 웰빙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자격증”이라며,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가 많지만 특히 자격증 취득 후 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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