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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구직난도 이 자격증만 있으면 취업 ‘프리패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2 10:38:33
조회 5425 추천 3 댓글 48

지게차운전기능사·건축기사·전기기사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열풍

임금도 미소지자보다 월 25만원 높아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이후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 좀체 봄이 오지 않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021년 1월 98만2000명 줄면서 1998년 12월 이후 22년여 만에 가장 많이 감소했다. 2021년 3월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취업시장에서는 청년들의 곡소리가 난다. 

이런 상황에서 취업 경쟁력을 갖추려고 자격증을 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국가기술자격 응시자와 취득자 수가 해마다 느는 추세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고용노동부 취업지원 사이트 ‘워크넷’에 3년간(2018~2020년) 올라온 구인 공고 22만6000여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니, 국가기술자격증 중에서도 취업 잘 되는 자격증은 따로 있었다. 

◇3년 연속 ‘취업 잘 되는 자격증’ 1위는?

배우 성훈이 지게차를 운전하는 모습. /MBC ‘나혼자산다’ 캡처

지게차운전기능사는 3년 연속 구인 공고에 가장 많이 명시됐다. 대규모 기업(300인 이상)과 중견 규모 기업(30~299명)에서 두루 인기 있었다. 이 자 격증이 있으면 건설 현장이나 물류창고, 항만 같은 곳에서 지게차로 컨테이너나 자재를 적재하고 운반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응시 연령 제한이 없다. 특성화고에서 건설기계나 중장비를 전공한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데, 요즘에는 ‘인생 2막’에 도전하는 중장년층도 시험에 뛰어든다고 한다. 실제로 2020년 30대 이상의 모든 나이대에서 지게차운전기능사 취득 건수가 가장 많았다. 

시험 합격률은 2020년의 경우 필기 68%, 실기 50% 수준이었다. 실기는 정해진 작업순서에 따라, 시험장에 설치된 코스에서 화물을 쌓고 내리는 능력을 4분간 평가한다. 절반 정도가 붙지만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보다는 훨씬 어렵다. 필기에 합격한 사람은 2년간 필기 시험이 면제된다.  

◇응시 조건 까다롭지만 진로 다양한 건축기사

기업이 두 번째로 많이 요구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은 건축기사다. 건축기사는 공사 현장을 관리∙감독하고, 자재와 부대설비, 공사비를 자문하는 일을 한다. 자격이 있으면 건설회사나 엔지니어링 업체에 입사할 때 유리하다. 건축직 공무원에도 지원할 수 있어 진로가 다양한 편이다. 

다만 응시 조건이 있다. 관련 학과 4년제를 졸업(예정)하거나, 해당 분야에서 4년 이상의 실무 경력를 쌓거나, 또는 학점은행제 106학점을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기업의 수요와 별개로 연도별 응시 상위 1~15위 자격종목을 살펴보면 전기기사 자격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기기사는 2018~2019년 응시 건수가 9위에 그쳤으나 지난해 6위로 올랐다. 역시 기능사 시험보다는 응시 조건이 까다롭다. 1차는 객관식, 2차는 필답형 시험으로 치르고 별도의 작업 실습은 없다.  





국가기술자격은 학습 전략을 효율적으로 짜야 한 번에 취득이 가능하다. /유튜브 ‘에듀윌 전기기사’ 캡처

◇취업만 잘 되는 줄 알았는데 월급도 더 주네

국가기술자격증을 따면 취업도 비교적 잘 되지만 임금도 우대받을 수 있다. 국가기술자격이 있으면 월 평균 25만8000원가량 더 받는다.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를 구하는 공고에 제시된 전체 평균 임금은 월 236만4000원이었다. 제시된 임금이 가장 높은 자격증은 토질 및 기초기술사다. 기업에서는 이 자격을 갖춘 지원자에게 평균 월급 427만원을 제시했다. 

이런 열풍 속에 주로 공무원·공인중개사 학원으로 알려진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도 국가기술자격 시장에 나섰다. 지게차운전기능사·전기기사 필기 교재를 제작하는 한편, 건축기사 강좌를 마련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기출문제와 정답을 위주로 한 반복 학습이 자격 취득의 지름길”이라며 “필기 시험이 기본인 만큼 필기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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