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거르는 게 낫다는 최악의 전공 10가지는?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09 08:02:46
조회 8571 추천 16 댓글 61

전공 선택은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에게 대학 결정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고르는 전공에 따라 앞으로 가질 직업은 물론, 미래의 모습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전공을 선택했더라도 적성에 맞지 않거나 취직이 어려운 전공이라면 대학생활이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 전공을 함께 공부하는 복수전공을 선택하는 학생이 많은 이유입니다. 전공으로 바꾸는 학생도 있죠.

학문은 그 자체로 저마다의 의미가 있지만, 사회에서 최악의 전공으로 꼽히는 학문이 있습니다. 전공 자체가 지닌 학문적 가치나 의미 등을 떠나, 대학 전공이 직업 선택과 직결되는 만큼 평균 수입이 낮거나 실업률이 높은 전공이 최악의 전공 명단에 오릅니다.

여기에 나오는 순위는 단지 평균소득과 실업률을 기준으로 비교한 것이지, 전공 자체의 우열을 가르는 것은 아니란 것을 먼저 밝힙니다.

TVING 유튜브 캡처

미국 국립교육통계센터(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Statistics) 조사 결과를 보면, 4년제 대학에서 학위를 따려면 공립대학의 경우 평균 7만7000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돈으로 97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죠. 사립대학에서 학위를 따려면 비용이 두 배로 늘어납니다. 4년제 사립대학을 나오려면 평균 15만8000달러(약 2억원)를 써야 합니다. 비싼 돈을 들여 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만큼,  웬만하면 피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전공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0위 도서관학

머니와이즈(MoneyWise)가 2021년 12월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쓸모없는 전공 TOP10’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10위에는 도서관학(Library Science)이 올랐습니다. 도서관학과에 진학하면 도서관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도서관의 자료를 수집하거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도서관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비슷한 전공으로 문헌정보학과가 있습니다.

도서관학을 공부하면 대학 졸업 후 대부분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한다고 합니다. 사서는 도서관과 자료실에서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문헌을 관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직업이지만, 도서관학이 최악의 전공으로 꼽히는 이유는 역시 돈 때문입니다. 인터넷으로 각종 연구자료는 물론 서적까지 볼 수 있는 시대가 오면서 도서관 운영 자금은 나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도서관학 전공 졸업생의 연 평균 수입은 4만8754달러(약 6172만원)라고 합니다. 최저 수준은 아니지만 평균에 못 미칩니다.

서울대 제76회 전기 학위수여식. /서울대 유튜브 캡처

◇9위 학제간 연구과

9위는 학제간 연구과(Interdisciplinary Studies)입니다. 학제간 연구과는 고대 언어부터 고고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학문을 공부하는 전공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자유전공학부나 교양학부쯤 되는 전공인 셈입니다.

학제간 연구과를 나온 사람들의 연 평균 소득은 4만8992달러(약 6202만원)로, 도서관학 전공생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실업률은 도서관학이 3.3%인데 비해 학제간 연구과는 5.4%로 2.1%포인트 높았습니다.

프린스턴 리뷰(The Princeton Review) 조사 결과를 보면 학제간 연구과를 나오면 인류학자나 골동품 딜러, 호스피스병동 간호사, 사적(史跡) 보존가 등으로 일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학문을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전문지식을 쌓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죠. 때문에 공부하는 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싶은 분야는 무엇인지 탐구하는 시간이 필요한 전공이 학제간 연구과입니다.

◇8위 연극영화과

연극영화학과(Drama and Theater Arts)가 8위입니다. 연극영화학과는 배우 지망생이 진학하는 전공입니다. 학교에서는 배우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을 가르칩니다. 세부전공 으로 감독을 준비하는 학생이 선택하는 연출 전공이 있기도 하죠. 일부는 무대 설치나 조명 등에 대해 전문적으로 파고들어 해당 분야로 진출하기도 합니다.

아무나 배우를 꿈꿀 수 있지만, 배우로 성공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감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전공을 선택한 졸업생들의 연 평균 수입은 4만8287달러(약 6113만원), 평균 실업률은 5.2%였습니다.

◇심리학과 3위…돈 못 버는 상위 1∙2위는 예술 전공

교육심리학(Educational Psychology)이 연 평균 수입 5만4097달러(약 6848만원)와 실업률 6.3%로 7위, 인적 서비스 및 지역사회 조직학(Human Services and Community Organization)이 평균 수입 4만5111달러(약 5711만원)에 실업률 3.9%로 6위에 올랐습니다.

5위는 평균 수입이 4만3996달러(약 5570만원)고 실업률이 4%인 시각예술학(Visual Arts), 4위는 미용 서비스 및 요리∙예술학과(Cosmetology Services and Culinary Arts)입니다.

심리학과(Psychology)는 명단에서 연 평균 수입이 5만1022달러(약 6460만원)로, 연 수입 5만달러가 넘는 유일한 전공이었는데도 3위에 올랐습니다. 머니와이즈는 치열한 취업 경쟁 때문에 심리학과가 박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심리학 관련 전공은 많은데, 일자리는 한정적이라 박사 학위는 있어야 일자리를 얻는 데 그나마 수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철학과가 취업하기 힘든 전공으로 유명하다. /유튜브 검색화면 캡처

2위는 작문과 스피치학(Composition and Speech)입니다. 전공생들은 대중 앞에서 자신있게 연설하는 방법, 연설문을 쓰는 법,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법에 대해 공부합니다. 평균 수입이 4만4000달러(약 5570만원)대로 낮고, 5%에 가까운 실업률로 2위에 올랐습니다.

미술학(Fine Arts)이 1위입니다. 미술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일자리를 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실업률은 9.1%에 달하죠. 어렵게 일자리를 구해도 수입이 문제입니다. 미술학 전공생의 평균 수입은 4만855달러(5172만원)로, 10개 전공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정리해보면 최악의 전공으로 꼽히는 학문 중에서는 인문학과 예술 관련 전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0년 전엔 인류·고고·미술학 등 꼽혀

지난 10년 사이 사회에서 최악의 전공으로 평가받는 학문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미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가 2012년 발표한 최악의 전공 순위를 보면 가장 말리고 싶은 전공은 인류학과 고고학이었습니다. 그 다음을 연극영화학, 미술학 등이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취업하기 힘든 전공으로 알려진 철학∙종교학과가 4위였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최악의 전공은 큰 틀에선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어떤 학문이 최악의 전공으로 평가받을까요?

글 시시비비 영조대왕

시시비비랩

추천 비추천

16

고정닉 3

2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려울 때 도와줄 사람 많을 것 같은 인맥 부자 스타는? 운영자 22/07/04 - -
6040 시골 소도시에서 터진 '황금박쥐' 100억 잭팟..알고 보니 [4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5293 20
6039 서울 대표 노포 을지OB베어∙을지면옥이 문 닫는 이유, 알고 보니 [2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2336 1
6038 디카프리오와 SK도 투자했다는 '이곳'..정체는? [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1344 0
6037 건물 살 돈으로 월급 인상, 클래스 다른 이 회사의 복지 [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30 4631 1
6036 머스크 유감, 현대차 가장 핫해..외신보도의 진실은? [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30 5025 20
6035 혈세로 주는 북한 도지사 연봉, 하는 일은 몰라도 1억 이상 [2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30 5315 48
6034 따기만 하면 승진 보장?..직장서 우대받는 자격증 따로 있다던데 [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9 2815 2
6033 하이브 주식에 물린 저스틴 비버..30억 손실, 알고는 있나?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9 196 0
6032 가라앉았다는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이 뭔가요? [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9 1079 0
6031 결혼 축하의 '딜레마'..5만원 vs 10만원, 대세는? [9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6037 12
6030 하이브 주식에 물린 저스틴 비버..30억 손실, 알고는 있나? [5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10167 13
6029 "괜찮아, 출근만 해..심신은 회사가 치유해줄게" [3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4113 1
6028 연 2조 더 써도, 사람은 더 못써 LG 106조 투자 이면 [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7 5844 8
6027 이름 바꾸면 모를 줄 알고? 사고치고 사명 세탁한 기업 [1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7 5804 12
6026 낫 들고 응급실 의사 찌른 70대, 왜? [11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7 6256 19
6025 "의사가 없어 수술 못합니다"..흉부외과의 '경종' [33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9455 44
6024 정규직 1명 늘때 비정규직 25명 늘어..현대차 연 10조 투자의 그늘 [6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5538 6
6023 테슬라 아성 넘보는 120살 먹은 회사의 정체 [1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8297 7
6022 저가 매수 기회인가, 눈물의 손절매 타이밍일까..개미의 선택은? [1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6342 11
6021 "휴가지가 사무실"..코로나가 허문 일과 휴가의 경계 [3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5075 3
6020 취업은 힘들고, 9급 공무원 인기는 시들하고..대세는? [15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11556 10
6019 자산 100조 급증해도 고용은 '엉금엉금'..재계 2위 SK의 '짠물' [4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3049 8
6018 "개소리처럼 들리구만.." 머스크에게 책잡힌 '이것' [2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4579 5
6017 '짭신사' 이어 발란도 '가품 반란' 일으켰는데..내 손흥민 유니폼도 가 [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3215 5
6016 이혼은 이들처럼? 세기의 억만장자 이혼남..한국에는 [2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3 6656 13
6015 67세에 항공사 모델 발탁.."일론 머스크 엄마라고?" [4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3 5579 12
6014 하루 계약 1만2000대..'토레스', 쌍용차 부활 이끌까? [1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3 2166 6
6013 "굿바이 익스플로러" 삼가 故 'IE'의 명복을 빕니다 [2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3108 7
6012 패밀리 레스토랑의 깜짝 놀랄 근황 [1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4467 8
6011 코스트코∙네이버는 유통공룡의 '무덤'에서 살아남을까? [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2306 2
6010 40년만에 풀린 택시 합승, 이런 경우는 또 안 된다는데.. [1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765 1
6009 "아픈 청춘에게 월세까지 쏩니다" [1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3105 8
6008 10조 약속한 KT 5G, 압도적 '꼴등'..고용없는 성장 이어지나 [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333 1
6007 옷∙와인 팔고, 호텔 사업까지..필드 밖에서 돈 버는 축구왕 [3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142 5
6006 거꾸로 간 GS 채용 "뽑았더니 더 나가네".. [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8926 18
6005 내년 최저임금도 업종 상관없이 동일하게..인상률은? [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365 8
6004 욕하고 물컵 던진 '갑질 오너', 은근슬쩍 복귀했다 [3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7841 30
6003 영혼 없어도 할일은 프로답게 '소울리스좌', MZ세대 '일잘러' 아이콘 [5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7817 4
6002 5만명 뽑아 9000명 는 고용의 '신세계'..5년전 '복붙' 채용 [3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5651 4
6001 "5억 정부 지원으로 만든 게임이 불법이라네요" [5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0877 7
6000 신동빈 회장 50조 '통큰 지갑', 어디서 열렸나..尹정부선? [1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2549 6
5999 한 척에 1조3000억..대한민국 바다 지킬 전투함의 정체 [5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465 11
5998 "이게 다 푸틴 때문이야"..'푸틴플레이션'을 아십니까 [8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3344 7
5997 손흥민 '월클' 아니라던 '이 남자'가 새삼 뜬 이유? [1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853 1
5996 여행 준비부터 자녀 교육까지, 은행이 '300억 부자'를 모시는 법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2850 10
5995 1억 와인은 어떤 맛일까?..통 커지는 와인 세상 [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515 1
5994 편의점 이색 협업에 '돈쭐' [2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2158 1
5993 정용진 부회장, 중식 셰프 울린다던데.. [2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4798 12
5992 어디 쓴지 모르는 신동빈 회장 50조 '통큰 지갑'..尹정부선? [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644 5
5991 신사업 빠진 한화 투자 보따리 [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307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힛(HIT)NEW

그때 그 힛

1/3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