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 시발놈들아

나 시발년

월-수 제주도 다녀오면서

한라산 등산 후기를 올리려고

월요일 저녁 06:30 비행기를 예약하고 

제주도로 출발했어

저 멀리 보이는 산은 계양산이야

인턴 같이 했던 형님하고

같은 시간 다른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해서 저넉을 먹었어

회 + 좃빨

화요일 새벽 05:45 쯤

관음사 탐방센터 도착해서

정비를 하고 ㅊㅂㅊㅂ

오늘 원래 코스는 관음사-성판악 이었지만

정상에서 생각이 바뀌어

관음사-관음사로 다녀왔어

초반 3키로 정도는 매우 좋은 길

삼각봉대피소 직전 완만한 길

삼각봉대피소 도착해서

제주시 사진도 찍고

쪼꼬렛도 먹고 했어

날씨는 양호(매우 좋음)

삼각봉대피소 지나서 2~300m 걷고난 후 이 데크가 나와

여기서부터 정상까진 3키로? 정도였는데

무한 데크계단이 시작 돼

고도를 쭉쭉 높이고

백록담에 가까워짐

저 사진 속 바위능선 좌측에 백록담이 있어

내 착장

출발한 지 세 시간 반 만에 도착

등산 초보 엉아랑 같이 와서

엉아 페이스에 맞추느라

생각보다 늦게 도착

그치만 정상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수월하게 사진 찎음

정상 도착해서

인증사진 대기 시간은 5분 정도

올라올 땐 없던 구름이

제주시 방면으로

금방 생기더라

하산하면서

점점 구름이 다가왔어

하산하면서 본 삼각봉 대피소

아까와는 다르게

구름 새끼가 삼각봉 반 쯤 가렸어

결국 내가 하산 하고부터 다음 날 관광 다닐 때 까지

한라산은 곰탕이더라

휴식시간 포함 7시간 정도만에

관음사-관음사 코스 등산 완료

하산 후 담배는 개꿀맛이지

하산 후 현지인에게 추천 받은 고기국수 먹고

호텔 체크인 한 후

저녁엔 그 현지인에게 추천 받은 흑돼지집

별 기대 안했는데 존내맛있떠라고

제주 갈 친구들 있으면 사진 속 버섯에 써있는 상호명 검색해서

꼭 가보길 바람.

다음 날(수요일) 아침

은희네 해장국 떄리고

서핑하러 ㄱㄱ

맘에 드는 사진 건졌음

어제 저녁 제주 공항에서

라면 먹고 집에 잘 도착했어

이상 한라산 등산 후기였어

내가 가는 곳 마다 날씨가 너무 좋은거 보니까

내가 운이 존나게 좋은 새끼 인 것 같아

아무튼 한라산 안 가본 형들 있으면

시간 내서 꼭 다녀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