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산에 친구들이랑 소풍가는 정도의 산행을 하는 사람들은

용품에 신경 쓸 필요가 없음.

  그런데 본격적으로 산행을 취미로 최소한 1주에 1번 이상 산행을 해보면

금방 알게 된다. 등산화의 소모가 장난 아니고 어찌보면 돈 잡아먹는 하마라는 사실.

 그리고 등력이 올라, 배낭도 커지고 장거리를 산행하게 되면 정말 등산화의 소모되는

정도가 눈에 보임.

 등력이 올라 장거리 산행에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면, 친구들이 2~3 시간 산행 가자고 하면

다른 핑계로 함산을 꺼려하게 됨.

중등산화도 사실 1년이면 교체해야 하는 것이 산행임.

이 정도되면 네팔 이름난 트레킹 코스를 알아보게 된다.

산행은 곧 사색이고 산행은 곧 천국임.

 산행으로 사색이 시작되면 사실 이미 철학자임.

 어느 누가 나의 취미용품을 나쁘게 평가하면 "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하면 됨.

각인각색, 백인백색인 세상에 마음 쓰지 않는 것이 지혜로움.

내 용품 비평하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거기에 '화'를 내고 있는 나의 마음이 문제임.

아직도 마음이 아기처럼 누군가의 칭찬을 바라고 있다는 뜻임.

 누구가 나를 칭찬하거나 비판.비난하거나 하여도 나의 마음이 평화롭다면 나는 이미 부처의 마음임, 혹은 예수님의 마음임.

 "남을 보지 말고 나의 마음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