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오늘자 소백산 설경 산행 후기(사진 많음)

애송이등산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6 00:53:56
조회 3823 추천 28 댓글 16
														

25.01.15. 다녀온 첫 소백산 산행 후기입니다. 조금 길더라도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ad5dd7f85a1a14a476c2f5239f4263f590

설경으로는 국내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소백산을 처음 경험하러 왔습니다. 다리안 주차장에서 정비를 마치고 4시 53분에 출발합니다.(사진 속 전광판 시계가 4분 늦습니다.)

저는 천동코스로 올랐습니다. 참고로 천동탐방안내소에는 주차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차를 가져오실 분들은 네비에 '다리안 관광지'로 치고 오시면 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796b1ee9a0b40289b5c3ed12931204d5ff680

다리안 주차장에서 비로봉 방향으로 800m 걸어오시면 천동탐방안내소가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795b1f004b097e9169e20bc75e7eb080ca40f

여기서부터 정상인 비로봉까지는 평균적인 걸음으로 3시간~3시간 30분 예상하시면 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794b19738d9c283f18c6cd96dfae9851e8280

올라가는데 달빛이 굉장히 밝았습니다. 여기가 전투기 비행 경로인지 이 새벽에도 전투기 소리가 가끔 들리는데 좀 시끄러웠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793b138d63a4617110bf0eeaa81e58b1da7a6

안내소부터 1시간 30분정도 오시면 천동쉼터가 있습니다. 간단한 정비를 할 수 있는 벤치가 있고 화장실이 있는데...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792b1e8cd08b88eeb8038004f427e147366e4

화장실이 현재 이용 불가입니다. 따라서 정상인 비로봉까지 등산로에 화장실이 하나도 없으므로 탐방안내소에서 미리 볼일을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791b1392b3b640587399691fe4812ce853ab9

천동쉼터에서 계속 진행하시면 이제 슬슬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천동쉼터 해발고도가 1050m정도 되기 때문에 현재 대략 해발 1150m이상부터 상고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790b18d46c3a01b58bb7726234375d8e8e399

어제 눈이 조금 와서 그런지 눈 깊이가 꽤 있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79fb1c7ef1c6682eca1c5cb834c0b8d53940b

위로 올라갈수록 상고대가 점차 두꺼워집니다. 이때부터 "역시 소백산"을 연신 중얼거리며 산행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79eb118ef855b81cab0b2e1bfecba9fa81504

천동삼거리에 거의 다 와서 드디어 조망이 살짝 트입니다. 저 고사목이 천동코스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합니다. 고사목 뒤로 슬슬 동이 터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서 천동삼거리까지는 구상나무 군락지가 펼쳐지면서 상고대 파티가 열립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697b19d7982d686af449ecc1a0884a470e554

하늘이 엄청 파랗지 않은데도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햇빛을 받으면 새벽 이슬로 생긴 상고대가 급속도로 녹기 때문에 두툼한 상고대를 제대로 보고 싶으시면 가급적 새벽이나 이른 아침 산행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696b1687acf7f8ec1b73be71d1bff58aad710

해가 떠오르면서 햇빛을 받아 상고대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제가 오늘 봤던 풍경의 10분의 1도 담기지 않아 굉장히 아쉬울 따름입니다. 실제로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695b1d3495d0463d526843468debb2b9a4b9c

천동삼거리 조망터에서 연화봉 방향을 찍은 사진입니다. 산맥이 꼭 백호 줄무늬 같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694b13617930417d49c2df8a22d0ea6e81248

같은 곳에서 정상인 비로봉 방향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서 비로봉으로 나아가시면 소백산의 칼바람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 조망터에서 마지막 정비를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금 오버하자면 진짜 본인의 생존을 위한 방한준비를 하고 나아가세요ㅋㅋㅋㅋ 정말 살면서 처음 맞아보는 바람이 여러분을 덮칠 것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693b1fc4515ce4288f28581181fc585dc6036

너무 좋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692b1fcc660b3c09137c653c2be9e924f2726

비로봉까지 500m남았는데 여기서부터는 사진 찍으려고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꺼내는 순간 휴대폰(특히 아이폰)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방전되어버립니다. 저도 분명 80프로 이상 남아있었는데 갑자기 10프로가 되더니 급기야 동영상을 하나 찍자 랙이 걸리면서 방전되어버렸습니다. 따라서 붙이는 핫팩이 있다면 그걸 휴대폰에 붙이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아니면 핫팩 사이에 휴대폰을 넣어 휴대폰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최대한 막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면서 산행하세요. 진짜 폰이 갑자기 맛이 가버립니다... 경치가 너무 예쁜데 사진을 못 찍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너무 안타깝지 않습니까?ㅠ 저는 보조배터리를 연결한 채 몇 번이고 휴대폰 소생시키면서 겨우 사진 찍었습니다ㅋㅋㅋ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691b1bd215ee3a08bb2f3b78b17a67a4ef272

눈보라가 날리는 게 얼마나 바람이 심한지 짐작 가실 겁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690b1df004f6a12fc9d39f58c138859af31c0

뒤돌아보면 정말 너무 아름답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69fb169d55d77a77635c87c87e6db0b745c62

비로봉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입니다. 꼭 천국의 계단 같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69eb1a5e311e7836531f1ceccbb842ebdddea

8시 28분, 주차장에서 3시간 35분만에 비로봉 도착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597b17da6fbf638eca9fe02cd0e91418cb696

사진, 동영상 찍느라 손가락 잘리는 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 맨손으로 20초 이상 견디기 힘듭니다. 소백산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596b1031383b60c4672655c4c27bdea484686

진짜 사진만 보면 평화롭기 그지 없는 설원 같고 능선이 정말 포근해 보이는데, 막상 실제로 이 칼바람과 맹추위를 겪어보시면 예쁜 풍경이고 뭐고 살기 위해서 내려가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 이런 의미에서는 사진과 괴리가 큰 산이 소백산이 아닐까 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595b169087c9304f522e8827faaefcb1dca3c

보이는 모든 사물에 상고대가 펴 있습니다. 꼭 영화 '투모로우'를 보는 것 같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594b189b07f9acb6e300590c6c40427c4f653

사람도 고생하고 휴대폰도 고생하면서 사진을 남겨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593b1c3d4d0989eb9e2293c68f5440d62d800

불쾌한 사진 죄송합니다. 비로봉에서 내려와 주목감시초소에서 잠깐 몸 좀 녹이고 갔는데 바닥에 쓰레기가 너무 많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아직도 세상에 비양심적인 사람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진짜 이렇게는 쓰지 맙시다. 우리 모두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592b1fdc5caa46f89daf512447ec8b5792649

눈 정화 하십시오. 정말 온 세상이 하얗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591b192176870253a05429dc1b67d504eaec6

30분 정도 쉬다가 다시 천동 쪽으로 하산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590b134f383705163ee310648c8508372233d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59fb1fa3c3d04e74aaf14fadb0343179f0fbc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eed4dad1594dc059eb1f58afb5036ae8813a8600eecabf9930f

비슷한 상고대 사진이 이미 너무 많은데 보이는 족족 계속 찍게 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ded48ad1191ad5dd7f89c804bc2fa47459d9005644a00

얼어붙은 천동 계곡 밑으로 계곡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ded48ad1191dc0796b17d46973c28fcbf5340fef07dc30b36d2

다 내려와서 천동탐방안내소 해발 고도입니다. 정상인 비로봉과 대략 1000m정도 고도 차이가 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ded48ad1191dc0795b118d6ddd954e116e0b0baff95d11a7931

소백산의 마스코트 여우인 '미우'가 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ded48ad1191dc0794b1ef4213ebe4842c3f748b3d257a922484

안내소에서 다리안 주차장으로 가면서 본 다리안 폭포입니다. 얼어 붙은 모습이 꽤 멋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ded48ad1191dc0793b1002f8ab85cb53fe7bda1ff716f7dd724

오후 12시 4분 산행 종료합니다. 저는 사진도 많이 찍고 여유롭게 갔다 와서 총 7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ded48ad1191dc0792b16bb37ae607ba0b83c340b1b95bde5878

입산시간 제한입니다. 설악산, 지리산보다 1시간 늦게 엽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ded48ad1191dc0791b1c5c95fe0631d99d9dc1f4c2b819f6698

배낭 밖에 꽂아둔 물이 얼어버렸습니다ㅋㅋㅋ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99deaa1c4736ded48ad1191dc0790b128ebad72ca3f55032a373dfb04d6db

램블러 기록인데 비로봉 부근에서 핸드폰이 꺼져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측정이 안 됐습니다. 다른 분들 산행 정보에 의하면 천동 왕복코스는 총 산행거리 약 14.5km, 상승고도 1100m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코스가 조금 길지만, 급한 경사 하나 없이 계속 완만하고 잘 정비된 오르막길만 나오니 큰 부담 없이 산행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단,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방한에 있어서는 그 어떤 산보다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상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비추천

28

고정닉 7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타고난 드립력으로 사석에서 만나도 웃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0 - -
공지 등산 갤러리 이용 안내 [188] 운영자 05.10.27 120147 31
232831 형님들은 등산갈때 [4] 등산갈까낚시갈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7 44 0
232829 울집 에어컨 안된다 등갤러(117.111) 08:13 15 0
232824 내일 한라산 절대로 안되겠지 ? [1] 등갤러(223.38) 07:49 42 0
232820 올해 좆된점 [3] 짠물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4 68 1
232805 몬츄라 등산화 질문 [2] 등갤러(110.8) 05:58 50 0
232802 가방등부분 매쉬로된거 나만 짜증나? [3] 등갤러(219.250) 04:25 83 1
232799 시험끝나서 ㅈㄴ오랜만에 계룡산 갈라하는데 남부올스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47 0
232789 거제도 계룡산 다녀왔다. [2] 등갤러(59.27) 01:25 82 8
232788 화악산vs운악산 [4] 등갤러(211.179) 01:20 70 1
232784 밑에 념글간 게이 [10] 코카콜라쎄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4 227 5
232781 정릉에 태어나 자란 입문자인데요 [1] 등갤러(124.5) 00:24 83 0
232780 아니 이거 나만몰랐음?? ㅇㅇㅇㅇ(175.208) 02.09 78 0
232779 30대 이상 필독해야하는 평소 건강관리법 [1] 0000(175.208) 02.09 116 0
232778 질문: 3월 연휴때 한라산 갈려는데 등갤러(220.122) 02.09 47 0
232777 아크테릭스 신발삿어요 [7] 장터목라면도둑(118.235) 02.09 204 1
232775 힌라산 성판악 아이젠 질문 좀 [5] 등갤러(172.224) 02.09 106 0
232772 오늘 아침등산하다가 얼어뒤지는줄 알았다 [2] ㅇㅇ(125.179) 02.09 202 4
232771 윤석열은 헬기까지 동원하여 국회친입 자체가 사형이다 [4] 등갤러(125.141) 02.09 67 6
232768 오늘자 남한산성 봄기운 [3] Mura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177 2
232767 동호회보면 남자는 50대넘어가는순간 개할배되더라 [2] ㅇㅇ(117.111) 02.09 169 3
232763 캅카스 산맥 ㅈㄴ 멋잇던데 등갤러(58.123) 02.09 59 0
232760 혹시 경북 경산 쪽에 매일 등산하기 좋은곳 있나요 ? 등갤러(61.80) 02.09 45 0
232759 40억 가진사람이 이렇게도없냐? ㅅㅂ [1] ㅇㅇ(211.235) 02.09 65 0
232754 영알 다녀욤 [2] 등갤러(106.101) 02.09 119 4
232752 와 강남16산 종주라는게 있네 ㅋㅋㅋㅋ [5] 허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208 1
232747 소백산 막걸리 개도랏다 [2] 소백산람쥐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134 0
232743 겨울산 탈때 등산스틱 팁 뭐 써야함? [2] 등갤러(39.119) 02.09 122 0
232740 머렐 배낭 32리터 샀는데 [2] 등갤러(110.44) 02.09 121 0
232738 선자령 갓다왓엉 [13] 뀨뀨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214 5
232736 우리나라는 산이 왜 존나게 많은걸까 [11] oo(122.39) 02.09 1075 7
232733 등산 안해봤는데 내일 한라산 등반 가능함? [13] ㅇㅇ(49.161) 02.09 164 1
232731 더워서 솜잠바도 벗었네요 ㅎㅎ [2] 등갤러(42.26) 02.09 159 4
232726 수리수리마수리 리페어 마운틴 후기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109 4
232724 오늘 북한산 바람안불고 사람 없고 좋았음 [9] ZEN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1141 15
232721 뒤늦은 겨울 맞이 등산 용품 구입 [6] 선자령청설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203 1
232719 40억 가진사람이 이렇게도없냐? ㅅㅂ [2] ㅇㅇ(211.235) 02.09 52 0
232718 실제 점주들이 밝힌 가맹 본사의 실체.jpg ㅇㅇㅇㅇ(175.208) 02.09 65 0
232715 계룡산 등산 [7] 로고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820 6
232713 덕유산 통제라 아쉬운대로 북한산 성문13+백운대 하고옴 [14] 허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888 7
232711 낭만찾고 백패킹 처하다가 나이들면 디스크 터질라고 ㅋㅋㅋ [1] 등갤러(58.123) 02.09 105 4
232707 한라산 당일치기 가능? [2] ㅇㅇ(194.195) 02.09 146 1
232705 문제는 중량많이 치는 새끼들 그렇다고 힘이 센것도 아님 [3] 등갤러(120.142) 02.09 78 0
232703 눈 다녹았노 [1] 등갤러(211.58) 02.09 72 0
232701 산에서 밑창떨어짐; [12] 등갤러(210.105) 02.09 1438 10
232700 생크림 케이크 사서 여친이랑 야스한 썰 등갤러(117.111) 02.09 110 3
232696 삼성전자 신입사원 합격 스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갤러(59.16) 02.09 111 0
232694 긴급)!!!등린이 등산화좀 봐주세요ㅠㅠㅠ [6] 등갤러(118.45) 02.09 170 0
232689 등린이 신발 이거사면되나요? [6] 등갤러(27.126) 02.09 177 0
232687 수리산 다녀왔어 [11] ㅇㅇ(58.123) 02.09 711 5
뉴스 전현무 “3월 결혼? 5월로 정정” 디시트렌드 02.0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