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하나는 등산(하이킹)에는 성장이라는 개념이 희박하기떄문이라고 생각함
등갤, 뽐뿌, 고윈하는 애들 혹은 주말에만 근교 산 설렁설렁 다니는 사람들

그러니까 산을 깊이있게 즐기지않는 사람들에게 등력이란 걍 정규탐방로에서 누가 더 빨리 정상석까지 가냐인데

하이킹만 하는거는 명확하게 성장한계점이 있음 하이킹을 아무리 해봤자 러닝, 트레일러닝하는 애들이 체력이 훨씬 좋아서 하이킹만 하는 애들보다 산을 더 잘 걸어올라가거든

그나마 하이킹만 하는 애들이 러너들보다 잘할수있는게 배낭 꾸리는법, 산에서 잘 걷는법, 지형과 날씨 읽는법정도인데

이마저도 한국에선 능력치 키우기가 쉽지않음 정규탐방로만 다녀서는 폭넓고 깊은 경험을 만들수가 없고

비탐, 약초꾼st로 개척산행하는건 욕 개쳐먹는 분위기니까 대부분이 그 이상으로 나아가질 못함

생각해봐라 정탐만 다니면 지도 읽을 필요없이 표지판만 따라가면 되고 잘 닦아놓은 돌계단, 난간, 밧줄, 철계단, 데크길만 밟고 다니고

날씨 안좋을땐 아예 입산금지 당하는데 거기에서 무슨 깊이있는 경험이 생기냐

그에비해 러닝은 꾸준히 성장이 가능하고 그 성장을 측정, 기록을 할수있음

거리, 페이스, 심박, 월간 킬로미터 수 같은 지표들이 모두 앱에 저장되고 비교 가능함

즉, 개인의 성장 궤적이 데이터로 축적되고, 다른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고

이게 SNS나 커뮤니티에서의 보상(좋아요, 팔로워 등등)과 결합될 때 폭발적으로 동기부여를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