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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 다녀옴앱에서 작성

시펜수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09 20:23:56
조회 549 추천 10 댓글 22

3.8(일)

조령산-주흘산 연계산행 다녀올 생각이었는디 연결구간이 통제더라고

전날 고민하다가 연인산-명지산 연계산행으로 결정

안내산악회로 가면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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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스가 정석인듯 함

연인산1또는2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승천사로 하산

나는 자차로 갈거라 차량회수를 고려해야 했음

버스는 환승해야하는데 배차간격 너무 길어서 답이 없고

택시비는 2.5라던데 혼자라 아까웠음

그냥 원점회귀할 수 있는 코스를 짜보려고 램블러 뒤지다가

명지산 2봉에서 연인산주차장 쪽으로 하산할 수 있는 코스를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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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종주 느낌으로다가 요렇게 가보기로 결정

근데 백둔봉 지나는 기록들 후기에 마이너한 코스라

길찾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아서 살짝 걱정이 되긴 했음

연인산2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1주차장으로 감

해우버프 받고 기분 좋게 출발

최단 계곡길보다 능선길 선호해서

장수능선이라고 조금 둘러가는 길 선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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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 임도부터 눈이 쌓여있음

아이젠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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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보니 끊어진 거 발견

오늘 갈길 먼데 예비용 없어서 살짝 불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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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깊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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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로 장수고개에 올라 장수능선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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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후기쓰면서 눈밭 사진만 봐도 살짝 토할 거 같음

질려버림

특정구간은 앞선 발자국이 없어 러셀하며 나아갔다

합류구간에서 발자국을 만났을 때는 정말 기뻤다

앞사람이 남긴 발자국을 답습하며 나아갔다

특히 오르막 오를 때는 3보에 한번씩 감사함을 느낌

그래도 잘 다져진 상태가 아니어서 고도 올릴 때는

걸음마다 체력이 빠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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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능선의 장수봉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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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 풍경이 기대된다

오르막 오를 때는 힘들어도

평탄한 곳 걸을 때는 심박수가 안정되고

주변 숲과 풍경이 눈에 들어오며

개운하니 기분이 엄청 좋았음(오래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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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바람 넘어가는 고개는 눈이 덮혀 발자국이 지워져 있었음

스패츠도 챙겼어야 하는데..

3월 8일인데 스패츠가 필요할 정도로 눈이 많이 쌓였을 거라 생각을 못했음

무지한 등린이 많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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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도 쌓였네; 예상을 못했음

이때는 몰랐다 내내 이런 길을 나아갈 거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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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코스랑 합류하고 정상까지는 잘 다져진 길이라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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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근접하니 조망이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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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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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키작은 전나무 사이를 지나는데 동화같이 귀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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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 정상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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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야

명지산 화악산이 보인다

눈 온 뒤에는 하얀 설면과 능선굴곡이 만들어내는 음영의 대비가 커져
산이 더욱 또렷하고 입체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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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방면 전망대에 올라섰을 때 육성으로 감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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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운악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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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구름 90:10

밥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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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간 동안 눈밭 헤짚으며 걷다가 먹으니까 진짜 *ㄴ 맛있었음

허기져서 추가로 에너지바 하나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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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산 방향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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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쌓인 눈 위로 상고대가 핀 건지 눈꽃빙수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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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도 문제였는데 내려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아이젠을 껴도 미끄러짐

경사 심한 곳은 차라리 엉덩이로 내려갈까 생각함

그래도 하다보니 요령이 생김

뒤꿈치부터 박아넣고 미끄러지다가

어느정도  발바닥으로 눈이 쌓이면 턱이 되어 멈추는데

그런식으로 번갈아가면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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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눈 위를 걷고 싶지 않다.

빠르게 녹아 없어졌으면 좋겠다.

힘들게 올랐던 만큼

하산하며 시계에 표시된 고도가 점점 낮아질수록 마음이 아팠다

다시 올라야 하니까..

너무 내려가진 않길 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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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미끄러지며 내려와 두 산의 고개인 아재비고개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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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이면 선방했네


사진제한 걸릴 거 같아 명지산은 나눠 올ㄹㅕ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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