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트를 보시던 많은 분들이 당황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거래소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비트 코인이, 빗썸에서만 순식간에 8,000만 원대까지 수직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몇 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발생하였고, 긴 꼬리를 만들며 빠르게 상승하였습니다. 현재와 같은 현상은 ‘시세 변동’이라기보다는, 흔히 말하는 ‘플래시 크래시’에 가까우며, 사건의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건 개요
비트 코인은 전 세계에 하나의 자산이지만, 가격은 거래소마다 다르게 형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거래소에서만 가격이 갑자기 크게 흔들리는 일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오늘 빗썸 급락의 경우, 이벤트 보상 KRW 2,000원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지급 단위를 KRW가 아닌, BTC로 잘못 입력해, 지급받은 누군가가 한 번에 시장가로 대량 매도를 하면서, 빗썸 원화 마켓 BTC 가격이 8,100만 원대까지 급락하는 장면이 발생하였습니다.
책임 소재
여기서 많은 분들이 ‘8,000만 원대까지 내려갔다면, 그 가격에 산 투자자들은 이익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거래소가 입출금을 막거나, 계정 거래를 제한하거나, 주문 자체를 지연시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열려 있던 기회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사고의 원인과 책임의 경우, 빗썸의 책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리워드 지급과 내부 검수, 이상 거래 감지 등 이 모든 것은 투자자가 아닌, 거래소가 관리해야 할 영역이며, 이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그 실수가 실제 거래 질서를 흔들었다면, 명백히 거래소 내부 통제 실패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공포에 스스로 시장가 매도를 눌렀을 수 있어, 이러한 사고가 없었다면 이런 '판단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 인정되면 거래소 책임이 커지지만, 원인을 만든 책임과, 모든 결과를 전부 보상해야 할 의무는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같은 사건에서 개인 투자자가 배워야 할 점은, '거래소도 완벽하지 않다.'라는 점과 한 거래소의 급락이 곧 시장 전체의 붕괴는 아닐뿐더러, 이상한 움직임이 보이면 행동보다는 관찰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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