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에서 아주 흥미로운 투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택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그 안에 슬쩍 연준의 CBDC 발행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시켰거든요. 겉으로는 서민들 집 걱정 덜어주겠다는 법안인데 속을 들여다보니 디지털 달러의 싹을 자르겠다는 의지가 가득합니다. 정치적 셈법이 참 대단합니다.
집값 잡는 법안에 왜 디지털 화폐가 들어갔을까요
이번에 통과된 21세기 주도 주택법에는 연준이 개인에게 직접 CBDC를 발행하는 것을 2031년까지 금지한다는 조항이 박혀 있습니다. 사실 주택 정책과 화폐 시스템은 직접적인 연관이 적습니다. 그런데도 굳이 여기 끼워 넣은 건 반대파가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렵게 만들려는 전략입니다. 주택 지원이라는 명분을 인질로 잡고 자신들이 밀어붙이는 금융 정책을 관철시킨 거죠. 이게 바로 정치거든요.
빅 브라더를 향한 공포가 현실이 된 느낌입니다
미국 보수 진영이 CBDC를 이토록 싫어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정부가 국민의 소비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공포 때문입니다. 트럼프를 비롯한 공화당 주류는 CBDC를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해 왔습니다. 이번 법안 통과는 단순히 기술적인 거부가 아니라 개인의 금융 주권을 국가로부터 지키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봅니다.
스테이블코인 진영은 오히려 웃고 있습니다
정부가 발행하는 디지털 달러가 막히면 그 빈자리는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채우게 됩니다. 써클의 USDC나 테더 같은 기업들 입장에서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사라지는 셈입니다. 실제로 최근 미 의회에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세금 면제 혜택까지 논의하며 우호적인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가가 관리하는 돈은 싫지만 민간이 굴리는 디지털 자산은 키워주겠다는 이중적인 태도가 참 묘합니다.
결국 주도권은 커뮤니티와 민간으로 넘어옵니다
CBDC 금지가 확정되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탈중앙화 자산들의 가치는 더 부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가 보증하는 완벽한 디지털 화폐가 나오지 않는 이상 사람들은 결국 대안을 찾게 마련이니까요. 저는 이번 상원의 결정이 암호화폐 시장에는 장기적으로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통제력이 약해질수록 우리 같은 코인러들의 입지는 더 넓어질 테니까요. 앞으로의 흐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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