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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설은 미국-이란의 협상이 아닌 '최종 결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4.13 13:41:35
조회 3633 추천 2 댓글 17


 

월가의 전설,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오직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현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전쟁은 예측이 어렵고 다양한 변수들이 얽혀 있기 마련인데, 이번 전쟁만큼은 이례적으로 거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동일한 결론에 수렴하고 있다는 점도 포인트입니다. 그에 따르면 누가 이 해협을 장악하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갈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 금융 질서에도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달리오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패배입니다.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를 통제하거나, 통과 여부를 협상 카드로 쥐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는 미국의 패배로 이어집니다. 단순한 군사력 싸움의 문제는 아닙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단순 지역 거점이 아니라 세계 에너지 흐름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고, 이곳에서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은 곧 글로벌 질서를 유지할 능력이 없다는 선언과도 같기 때문이죠. 

 

결국 이는 미국뿐 아니라 중동의 동맹국들, 그리고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신뢰 붕괴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그 파장은 경제와 금융시장까지 확산되겠죠. 특히 이 경우 트럼프는 ‘문제를 만들어냈지만 해결하지는 못한 존재’로 인식될 것이며, 정치력, 군사력의 한계든 혹은 동맹 결집 실패든 이유와 상관없이 패배자로 낙인찍히게 될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달리오는 미국의 패배가 지역 분쟁을 넘어 ‘제국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사럐로 과거 수에즈 운하 위기를 꼽아볼 수 있겠습니다. 당시 영국이 보여준 통제력 상실은 단순한 외교적 실패가 아니라 제국의 몰락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자본과 권력이 빠르게 이동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 역시 핵심 무역로를 둘러싼 충돌에서 통제력을 잃으며 쇠퇴의 길로 접어들기도 했죠.

 

포인트는 항상 동일했습니다. 핵심 무역로를 둘러싼 충돌, 그에 대한 강대국의 개입, 그리고 통제 실패가 드러나는 순간 시장과 자본은 빠르게 승자 쪽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입니다. 제국의 몰락이란 군사적 패배 그 자체보다도, 그 이후에 나타나는 금융적 신뢰 붕괴에서 본격화된다는 것이 달리오의 해석이죠.

 

과거 달리오가 제국론에서 언급한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축통화를 가진 패권 국가는 재정적으로 과도하게 확장된 상태에서 군사, 금융적 통제력을 동시에 잃는 순간을 경계해야 한다.’ 이 경우 동맹국과 채권자들이 신뢰를 잃기 시작하고, 국채가 매도되며, 통화 가치가 하락하고, 결국 기축통화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죠. 달리오는 이번 전쟁이 그 초기 단계일 수 있다 해석했습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승리입니다.

 

만약 미국이 해협의 통행을 확보하고 이란의 위협을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면, 이번 사건은 단순한 군사적 승리를 넘어 미국의 힘과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과거 미국이 이란 인질 사태 이후 보여준 대응이나, 유조선 호위 작전을 통해 군사적 영향력을 과시했던 시점을 떠올려 볼 때, 이러한 행동은 항상 글로벌 신뢰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거든요. 이후의 해석은 금융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면 자본은 자연스럽게 미국으로 몰리게 될 것이고, 이는 곧 통화와 금융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겠죠.

 

전체적 전망은 보통의 전문가와 비슷하지만..?

 

달리오는 이번 전쟁이 ‘고통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의 싸움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란 입장에서는 전쟁을 미국의 구조적 약점을 겨냥해 전장을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전쟁에 있어 여론과 정치 일정, 경제적 부담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장기전에 대한 내성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반면 이란은 체제 특성상 희생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오히려 이러한 희생을 정당화하는 서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두 국가는 서로 다른 고통을 감내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흥미로운 내용은, 달리오는 이번 전쟁이 협상으로 끝날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라는 사실입니다. 표면적으로는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최종 결전이 불가피하다는 것이죠. 그는 마지막 충돌을 통해 누가 진짜 승자인지를 결정짓는 순간이 될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 글로벌 자본과 권력 구조가 재편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현재 달리오는 이번 전쟁을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닌 ‘빅 사이클’의 일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달리오는 이미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부터 미국에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경고하기도 했죠.

 


 

그에게는 이번 전쟁 또한 1) 부채 사이클, 2) 정치적 질서의 변화, 3) 국제 질서의 변화 4) 기술 발전, 그리고 5) 자연적 요인의 일부일 뿐입니다. 따라서 달리오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개별 사건의 디테일이 아니라 이 흐름이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라 조언했습니다.

 

#카댓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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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100달러 터치 펀비 4h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의가 쉽지 않겠네요.▶ 이번주 출석을 하루 빼먹었군요▶ 즐거운 일요일이되시길바래요▶ 2030년 가상화폐 결제 1.4조 달러? AI 주도의 머신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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