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IT기업 개발 메신저, '캄보디아 수능' 공식 소통 창구 됐다

데일리e스포츠

2024.09.10 17:46:44

조회 7404 추천 6 댓글 25

캄보디아 국민 메신저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도전에 나선 국내 IT기업 유니온모바일이 그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유니온모바일이 개발 중인 메신저 앱 '앙코르 라이프'가 캄보디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공인 시험 소통 창구로 현지 정부로부터 공식 지정된 것.

지난 4일 캄보디아 반부패위원회는 '고등학교 졸업 시험 감독을 위한 3318명의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오는 10월8일 치러질 예정인 캄보디아 '고등학교 졸업 시험'은 한국의 '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하는 시험으로 대학 진학을 위해 필수적인 현지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다.

수도 프놈펜을 비롯한 각 지역 별 자원봉사자(시험감독관)를 모집한다는 내용과 지원 자격조건, 지원 일정 등은 다른 공고와 크게 다를 점이 없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공고 중 II-5항. 해당 항목은 자원봉사단에 등록하려면 ''앙코르 라이프(Anchor Life)' 앱을 다운로드해 정보 전달을 받고 '앙코르 챗('앙코르 라이프'의 메신저 기능)'을 통해 감독관 간의 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메신저 앱을 국가 정책 관련 공식 소통 창구로 지정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다. '앙코르 라이프'를 '고등학교 졸업 시험' 자원봉사자 소통 창구로 공식 지정한 것은 캄보디아 정부가 '앙코르 라이프' 앱의 기능과 안정성을 그만큼 신뢰하고 있다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앙코르 라이프' 앱이 오는 10월8일 치러지는 캄보디아 '고등학교 졸업 시험' 응시자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캄보디아 '고등학교 졸업시험'에는 13만7412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바 있는데 올해는 그 이상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대부분이 '앙코르 라이프' 앱을 설치한다면 해당 앱의 현지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

유니온모바일 이희승 대표는 "캄보디아 정부서 먼저 '앙코르 라이프'를 '고등학교 졸업 시험' 자원봉사자 모집 소통 창구로 쓰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필요한 추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팀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며 "'앙코르 라이프'가 앞으로도 다양한 캄보디아 정부 관련 정책이나 사업의 소통 창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앙코르 라이프'는 유니온모바일이 2년 이상의 기간 동안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개발 중인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 메신저와 SNS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결제와 쇼핑, 배달, OTT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니온모바일은 지난 8월22일 캄보디아 현지서 '앙코르 라이프' 론칭 행사를 열고 서비스 본격화에 나선 바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 [SSL] 16강 조지명식 완료…B조서 '택동록' 펼쳐진다 ▶ [LCK 다시보기] 친정 젠지에 비수 꽂은 '도란' 최현준의 드리블 ▶ 'PNC 2연패' 한국 대표팀, "최초 기록에 자부심 느껴"▶ [강윤식의 e런 이야기] '피넛' 한왕호가 보여준 e스포츠의 낭만 ▶ 젠지 서머 우승 좌절…2024년에도 '골든 로드'는 없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도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07	-	-
3406	출국금지 속 모친 만난 '스카웃' 이예찬, "그냥 좋았어요"	데일리e스포츠	09:14	18	0
3405	LNG에 패한 '킹겐' 황성훈, "밴픽 정리를 잘하고 들어가야" [4]	데일리e스포츠	10.06	175	0
3404	젠지, 한화생명 꺾고 롤드컵 8강...파리행 확정 [23]	데일리e스포츠	10.06	8653	18
3403	롤드컵 8강 노린 디플러스 기아, LNG에 완패 [4]	데일리e스포츠	10.05	208	1
3402	월즈 첫 승 T1 '페이커' 이상혁, "TES전서 배운 점 있다" [45]	데일리e스포츠	10.05	10881	18
3401	'피넛' 한왕호, "이번 롤드컵 마지막이라 생각…너무 간절하다" [4]	데일리e스포츠	10.05	259	0
3400	유럽의 왕 G2 '캡스', "홈 팬들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어" [5]	데일리e스포츠	10.04	270	0
3399	'쇼메이커' 허수, "내가 세계 최고 신드라 플레이어? '예스!'" [30]	데일리e스포츠	10.04	6225	24
3398	'스카웃 돌아온' LNG, 팀 리퀴드 꺾고 롤드컵 첫 승 [4]	데일리e스포츠	10.04	206	0
3397	'기인' 김기인, "좋은 챔피언 뽑아 메타 알아가는 단계" [4]	데일리e스포츠	10.04	219	0
3396	디플러스 기아, 접전 끝에 프나틱 제압 [4]	데일리e스포츠	10.04	210	0
3395	'대니 매직' 뚫어낸 젠지, 롤드컵서 웨이보 격파 [5]	데일리e스포츠	10.04	2091	3
3394	'재키러브' 막지 못한 T1, 롤드컵 첫 경기서 TES에 덜미 [4]	데일리e스포츠	10.03	244	0
3393	'업셋은 없다' BLG, 롤드컵 스위스 첫날서 MDK 격파 [4]	데일리e스포츠	10.03	175	0
3392	'코어장전' 조용인, "T1을 다시 만나고 싶었다" [4]	데일리e스포츠	10.03	234	0
3391	[강윤식의 e런 사람] 6번째 롤드컵 맞는 '쇼메이커' 허수, "후회 없이 재밌게 할 것" [18]	데일리e스포츠	10.03	8064	18
3390	DK '루시드' 최용혁, "첫 롤드컵…보여줄 것 많아" [4]	데일리e스포츠	10.02	251	0
3389	엔씨 'TL', 글로벌 흥행 청신호…스팀 글로벌 판매 1위 달성 [28]	데일리e스포츠	10.02	1701	14
3388	[체험기] 민간군사기업 매니저, 용병 관리 재미와 전장의 긴장감 [6]	데일리e스포츠	10.02	1561	1
3387	GAM '키아야', "CEO TK가 마라톤 완주? 상상 못한 일" [4]	데일리e스포츠	10.02	223	0
3386	TES '메이코', "'데프트', 군 전역 이후 시간 나면 다시 만나요" [4]	데일리e스포츠	10.02	245	0
3385	매드 '수파', "첫 경기 최애 선수 '바이퍼' 대결 원했다" [4]	데일리e스포츠	10.02	233	0
3384	'노아' 오현택, "웨이보 게이밍 만나 복수하고 싶어" [4]	데일리e스포츠	09.30	403	0
3383	라이엇 게임즈, LoL 아태지역 최상위 리그 LCP 출범 [4]	데일리e스포츠	09.30	419	0
3382	'쿠리' 최원영, "'다시 하자'라고 한 '타이탄' 고마워" [11]	데일리e스포츠	09.30	7695	0
3381	[TGS 2024] 디자드 김동현 대표 "'아수라장', 엑스박스 넘어 멀티 플랫폼 확장 가능해" [4]	데일리e스포츠	09.30	358	0
3380	[TGS 2024] 엑스박스 향하는 이키나 게임즈의 개발 비결은? [4]	데일리e스포츠	09.30	346	0
3379	[TGS 2024] 빅게임스튜디오 '브레이커스', 애니메이션풍 캐릭터로 즐기는 감각적인 액션 [4]	데일리e스포츠	09.30	332	0
3378	[TGS 2024] 몬스터 헌터 와일즈, 글로벌 기대작의 남다른 품격 [4]	데일리e스포츠	09.30	311	0
3377	T1, 롤드컵 첫 상대 만만치 않다...TES와 대결 [23]	데일리e스포츠	09.30	2708	4
3376	롤드컵 본선 '와이저' 최의석, "'빈'과 만나면 영광일 듯" [4]	데일리e스포츠	09.30	312	0
3375	PSG 탈론, 100씨브즈 격파...롤드컵 스위스 간다 [4]	데일리e스포츠	09.30	309	0
3374	'쌈바의 기적' 페인 게이밍, CBLoL 8년 만에 롤드컵 본선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9.29	310	0
3373	[TGS 2024] 글로벌이 주목하는 韓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밝힌 앞으로의 각오는? [4]	데일리e스포츠	09.29	331	0
3372	[TGS 2024] 일본게임대상 2024 퓨쳐 부문 선정작 발표...한국 게임 수상 아쉽게 불발 [4]	데일리e스포츠	09.29	311	0
3371	SHG 김선묵 감독, "실패라 생각 안 해…많은 걸 배운 대회" [4]	데일리e스포츠	09.29	305	0
3370	[TGS 2024] "지스타의 도시가 만든 게임" 뽐낸 부산 공동관 [4]	데일리e스포츠	09.29	293	0
3369	[TGS 2024] 선수 입장! 매력적인 코스어 쏟아진 'TGS 2024' 3일차 [4]	데일리e스포츠	09.29	279	0
3368	'와이저' 최의석, "'서밋'과 대결 재밌을 듯…이렇게 만나서 반갑다" [4]	데일리e스포츠	09.28	277	0
3367	[TGS 2024] 현실에서 즐기는 시프트업 '니케' 10연차! [4]	데일리e스포츠	09.28	304	0
3366	[TGS 2024] 일본에서도 게임 개발사 도울 다양한 '기회' 전파한 엑솔라 [4]	데일리e스포츠	09.28	285	0
3365	[TGS 2024] PS5 프로, 실물 모델 직접 보니…전작 대비 커졌네 [5]	데일리e스포츠	09.28	331	0
3364	[TGS 2024] 아빠 손잡고 '아스트로봇' 즐겨요…온 가족 즐기는 '패밀리 게임 파크' [4]	데일리e스포츠	09.28	265	0
3363	[TGS 2024] 소미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 최고 게임 디자인 상 수상 [10]	데일리e스포츠	09.28	13069	5
3362	'서밋' 박우태가 LCS 떠나 LLA로 간 이유는? [4]	데일리e스포츠	09.28	278	0
3361	[TGS 2024] 비즈니스 데이 2일간 약 9만 명 몰려...전년 대비 25% 증가 [4]	데일리e스포츠	09.28	265	0
3360	[TGS 2024] 사람이 캐릭터 보다 아름다워…'TGS 2024' 2일차 [9]	데일리e스포츠	09.28	7955	2
3359	[TGS 2024] 듀얼센스 잡은 필 스펜서 "X버튼 위치가 잘못됐는데?" [4]	데일리e스포츠	09.28	270	0
3358	'엘요야', "'타잔', 가장 좋아하는 선수…웨이보와 만나고파" [4]	데일리e스포츠	09.28	251	0
3357	롤드컵 스위스 간 '키아야', "'제우스' 만나서 차이 느껴보고 싶어요" [4]	데일리e스포츠	09.28	27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