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게임이용장애, 이용시간과 관계 없다" 한콘진, 20일 게임이용자 연구 보고서 발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9 18:09:24
조회 1975 추천 4 댓글 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한콘진)은 오는 20일 게임이용자 연구 보고서 '2023 게임이용자 패널연구(4차년도, 이하 패널연구)'와 '2024 게임이용자 임상의학 코호트 연구(이하 코호트 연구'를 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두 보고서는 지난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행동장애(gaming disorder) 질병코드 등록 문제와 관련한 시사점이 담겨있다.

패널연구는 게임이용자들의 게임행동유형과 교육, 경제, 사회, 심리 등 다양한 요인들 간의 관계를 장기간 추적 조사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지난 2020년(1차년도)부터 2023년(4차년도)까지 게임이용자 패널조사에 참여한 아동 및 청소년 929명과 성인 705명을 대상으로 게임행동유형이 분류되고 게임이용시간 등 게임행동특성, 사회·심리적 요인, 학습요인 등이 특정 게임행동유형에 포함될 확률이 분석됐다.

코호트 연구는 전향성 추적조사를 일컫는 것으로, 인터넷 게임 이용 후 발생하는 행동과 뇌의 변화에 대해 중립적이고 의학적인 근거를 밝히고자 진행됐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2022년에 모집된 초중고등학교 코호트를 기준으로 지능검사와 뇌 MRI 촬영을 통해 뇌의 구조와 기능을 검사하고 자기 보고식 설문도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동 및 청소년과 성인 모두 게임이용시간과 게임지속시간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과몰입군 혹은 과몰입위험군에 포함된 이후 이전보다 게임이용시간과 게임지속시간이 적은 경우도 확인됐다.

또한 게임이용시간은 게임을 긍정적인 목적으로 건전하게 이용하는 게임 선용군과 문제적으로 이용하는 게임 과몰입군을 구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임상적 뇌활성화 변화도 게임행동유형 그룹 간의 차이가 없는 만큼 게임이용시간이 게임이용장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게임 과몰입군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12개월 이상 문제적 게임 행동이 지속되어야 한다. 다만 연구 결과 해당 행동 패턴을 보인 게임이용자는 없었고, 오히려 1차년도 조사 당시 과몰입군으로 분류된 고등학생 게임이용자 7명이 성인이 된 4차년도 조사에서는 2명으로 감소했다. 임상에서도 2-3년 사이의 위험군에서 일반사용자군으로 변화하는 사례가 다수 존재했다.

이를 두고 한콘진은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생애주기의 변화 및 성장·발달 과정에서 문제적 게임행동이 완화되거나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별한 의료적 개입이 없더라도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현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게임위험군에서 다른 군으로 이동한 게임이용자의 경우 주의집중력 향상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이용자의 주의집중 수준이 증가하고, 과잉행동 수준이 감소하면 과몰입위험군에 포함될 확률이 감소했다.

또한 게임이용자가 형제 혹은 자매와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오프라인 사회적 관계가 많을수록, 아동 및 청소년의 학업성취 만족 수준이 높거나 전년에 비해 증가할수록 선용군으로 포함될 확률이 증가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20일 한콘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 [강윤식의 e런 사람] C9 복한규 감독, "2025 시즌 목표는 롤드컵"▶ 팀 헤레틱스 '벤지피시', 롤드컵 결승 내기했다가 경고▶ '루피' 김동현, SK게이밍 입단...'라헬' 조민성과 재회▶ [PMGC] '세계 챔피언' DK, "2025년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 [PGC] '韓 대표' 광동-T1-젠지, 그랜드 파이널 향해 순항 中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타고난 드립력으로 사석에서 만나도 웃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0 - -
3858 최인규 감독, "첫 5전제 '피어리스' 승리...얻어가는 거 많았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 2 0
3857 '바이퍼' 박도현, "T1과 대결, 상대 페이스 말리지 말아야"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1 1047 3
3856 kt 잡은 농심 박승진 감독, "밴픽서 승부수...잘 됐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23 0
3855 완패한 '비디디' 곽보성, "스크림할 때 허상 같다는 느낌 많이 받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0 0
3854 농심, kt 전 11연패 탈출... LCK 컵 PO 2R 진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456 3
3853 '엄티' 엄성현, "(최)우범 감독님 그만 우울하세요"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2023 0
3852 T1 김정균 감독, "후회 안 남는 경기 했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93 0
3851 T1, 농심 꺾고 4시드로 LCK 컵 PO 진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84 0
3850 DRX 김상수 감독, "'강팀 상대로 경험치 얻는 거 값지고 소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208 0
3849 '유칼 쿼드라킬' DRX, LCK 컵 플레이-인 2R 진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206 0
3848 '기드온' 김민성, "공격적으로 주도? 팀원들이 잘해줘서"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5780 1
3847 서든어택, 전국 순회 PC방 투어로 2025년 시동 건다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6811 2
3846 퍼블리셔 선언 '팔월드' 개발사, 만남 요청 2000건 이상 몰린 이유는 [1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7699 6
3845 넷마블, 대학생 서포터즈 '마블챌린저' 23기 모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312 0
3844 컴투스, 'MLB 9이닝스 25' 한국-대만 원스토어 출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94 0
3843 2025년 기대감 높은 넷마블...명작 퍼블리셔 자리 되찾을까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6891 1
3842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무드등·블럭 캘린더 등 상품 출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66 0
3841 몬스터 헌터 나우, '몬스터 헌터 와일즈' 컬래버 이벤트 2탄 진행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4959 0
3840 WWE 2K25, 3월 중 출시…예약구매 시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42 0
3839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인기 애니메이션 '오! 나의 여신님'와 컬래버레이션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17 0
3838 웹젠, 2024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청소년 3740명 참여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07 0
3837 앵커노드, '카드 오브 레전드' 스토브-스팀으로 얼리 액세스 출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10 0
3836 밸로프, 엔에이케이소프트와 전략적 제휴 체결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00 0
3835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 "LCK 컵 전패...많은 책임감 느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03 0
3834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올 거로 생각" [1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907 8
3833 T1 김정균 감독, "'구마유시'-'스매시' 활용? 당일 로스터 보면 돼"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7886 9
3832 '스매시' 신금재, LCK 컵 젠지 전 선발...3연속 출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279 0
3831 kt로 돌아온 '커즈' 문우찬, "올해 목표는 롤드컵 진출"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194 5
3830 '제카' 김건우의 다짐, "또 한 번의 LCK 우승이 목표" [1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6516 3
3829 [설 기획] '쵸비'부터 '캐니언'까지…재미로 보는 '뱀띠' e스포츠 스타 신년 운세 [1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7207 5
3828 LCK 스타들의 을사년(乙巳年) 설은?…4인 4색 설 계획 [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0126 1
3827 OK 저축은행 최우범 감독, "경기 패했지만, 경기력 가능성 보여줘"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363 0
3826 김정균 감독, "'스매시' 전투 시 각을 잘 보는 듯"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402 1
3825 농심 박승진 감독, "2세트 '페이커'의 선픽 예상 못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370 1
3824 T1 '스매시' 신금재, 농심 전 선발...2연속 출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356 1
3823 DK '베릴' 조건희, "상승세 가장 큰 이유는 '팀원 간 조화'" [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8370 20
3822 DN 정민성 감독, "'풍연' 선발 출전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330 0
3821 '제우스' 최우제가 말한 훈련소 생활과 '복면가왕'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577 0
3820 T1 김정균 감독이 밝힌 '스매시' 신금재 선발 출전 이유 [1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8153 10
3819 kt 고동빈 감독, "스카너를 풀어준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329 0
3818 '레전드 오브 이미르' 발표 위메이드 "신화 속 전투의 짜릿함과 감동 줄 것" [10]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5935 1
3816 '룰러' 박재혁, "신인 때로 돌아간 것 같아…그만큼 롤드컵 간절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425 1
3815 김정수 감독이 말하는 '룰러', "선수 한 명 온 것 이상으로 든든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2283 1
3814 BNK 유상욱 감독, "이대로 하면 더 좋은 팀 될 거로 확신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361 0
3813 T1 김정균 감독, "시즌 길기에 여유 있게 준비할 생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406 1
3812 '벵기' 배성웅 감독, "다양한 픽? 선수들 기량 좋아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424 0
3811 다양한 카드 선보인 디플러스 기아, LCK 컵서 2연승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356 0
3810 4연속 출전 DRX '레이지필', '구마유시'와 맞대결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360 0
3809 '버서커' 김민철, "'액션쾌감', 팀플레이와 잘 어울리는 단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364 0
3808 '2패' OK 저축은행 최우범 감독, "교전적인 것도 좋지만 적당히 해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354 0
뉴스 두 얼굴의 그녀 (실화탐사대)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