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한 프나틱 '포비' 윤성원이 친정팀 T1 '페이커' 이상혁과의 대결을 희망했다. 프나틱은 27일(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카하마히카(Caja Mágica)에서 열린 LEC 서머 플레이오프 패자 3라운드서 모비스타 코이에 1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하지만 프나틱은 LEC 3번 시드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윤성원은 쉽e스포츠와의 인터뷰서 "초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라며 "코이가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그렇게 패배로 이어지게 됐다"며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LEC 서머부터 T1을 떠나 프나틱에 합류한 그는 "여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라며 "팀과 함께한 시간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팀원과 코칭스태프가 저를 위해 열심히 도와줬다. 저도 최선을 다했다. 이제 롤드컵에 진출했으니 좋은 여름이었다고 생각한다. 올해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선 개선해야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윤성원은 "아직도 롤드컵에 간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 곳에 가서 강팀들과 경기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대된다"라며 "전 세계 미드 라이너들과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 멋진 경험이 될 거 같다.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 LCK, LPL 팀들을 모두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멋진 경기를 만들 수 있을 거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윤성원은 '페이커' 이상혁과의 대결에 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롤드컵서 '페이커' (이)상혁이 형과 정말 만나고 싶다"라며 "그들과 맞설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 지금 여기 있다는 게 놀랍게 느껴진다"고 했다.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LCK 떠나는 '피넛' 한왕호, "10년 선수 생활 뿌듯하고 잘했다"▶ LTA 폐지된다... LCS-CBLoL 부활▶ [기획] 실패로 끝난 LoL e스포츠 5대 리그 개편▶ '정규 시즌 29승 1패’ 젠지, 2025 LCK 챔피언 등극▶ TGS 2025, 나흘간 26만 명 열광…K게임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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