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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개발자가 말하는 AI "생산성은 인정...완성도는 인간에 달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3 17: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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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게임 개발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여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작품의 화룡점정을 찍는 완성도와 창의성은 결국 인간 개발자의 몫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넥슨은 최근 넥슨태그(NEXONTAG) 유튜브 채널을 통해 'AI 시대, 게임 개발자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라는 주제의 대담 영상을 공개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진행으로 넥슨의 전유진 시나리오 기획자, 김용남 테크니컬 아티스트(TA), 최가운 프로그래머, 그리고 정태진 AI 엔지니어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담은 AI가 가져온 변화와 앞으로의 흐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했다.

대담의 화두는 단연 AI가 가져온 압도적인 생산성과 업무 환경의 변화였다. 개발 현장에서 체감하는 AI의 가장 큰 장점은 반복적인 작업에서의 해방과 속도다. 최가운 프로그래머는 AI 활용 도구들을 언급하며 "설계도가 머릿속에 있을 때 AI가 코드를 미리 보여주는 수준이라, 정해진 부분을 채우는 작업 속도는 말도 안 될 정도로 빠르다"고 평가했다.

전유진 시나리오 기획자 역시 "과거 마을 NPC 수십 명을 설정하며 겪었던 고충이 있었는데, AI를 활용하면 수많은 캐릭터의 대사와 설정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어 콘텐츠를 훨씬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남 TA 또한 수천 가지의 아이디어를 AI가 제시하면 사람이 최선의 결과물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이 극대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이러한 생산성의 비약적인 향상이 곧 완벽한 결과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대담에 참여한 개발자들은 입을 모아 "AI가 채우지 못하는 '마지막 2%'의 디테일과 정합성은 결국 사람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정태진 AI 엔지니어는 "AI가 70% 정도까지는 그려줄 수 있지만, 특정 프로젝트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100% 구현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며 나머지 30%를 채우는 아티스트의 역할을 강조했다.

시나리오 측면에서도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은 치명적인 버그가 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캐릭터의 설정과 세계관의 논리적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의도가 개입돼 AI의 결과물을 검토하고 교정하는 과정이 필수라는 점이 언급됐다.

한편 기술적 변화를 통해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에 대해서는 "이제는 직접 만드는 능력보다 AI가 내놓은 수많은 결과물 중 무엇이 정답인지 판단하는 '높은 수준의 평가자'가 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가운 프로그래머는 "명확한 주관과 설계도가 없으면 AI는 엉뚱한 길로 새기 쉽다"며 개발자 자신의 통찰력과 청사진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역설했다. 진행자 궤도 역시 "전문가일수록 AI로부터 더 전문적인 답을 끌어낼 수 있다"며 "AI 시대일수록 기본기와 전문성이 개발자의 생존 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대되는 긍정적인 영향과 관련해 김용남 TA는 "사진의 등장이 화가들을 단순 묘사에서 해방시켜 인상파라는 새로운 예술 사조를 탄생시켰듯, AI 역시 개발자들을 반복 작업에서 해방시켜 각자의 개성을 찾는 데 집중하게 해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은 "AI를 통해 더 많은 시도와 실패를 거듭하며, 결과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이전에 없던 혁신적이고 재밌는 게임을 더 빠르게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대담을 마무리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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