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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스테이지1 결승 베트남서 개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20 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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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이 올해 부산과 베트남 호찌민에서 두 차례 로드쇼를 개최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에 위치한 SOOP 상암 콜로세움에서 '2026 VCT 퍼시픽 킥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지섭 발로란트 이스포츠 아시아태평양 총괄과 홍준모 발로란트 이스포츠 아시아태평양 프로덕트 리드 등 운영진과 VCT 퍼시픽에 참가하는 12개 팀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이번 시즌의 비전과 각오를 공유했다. 2026 VCT 퍼시픽 킥오프는 오는 3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산티아고'행 티켓 3장을 놓고 펼치는 올해 첫 공식 무대다.

◆ 호찌민에서부터 부산까지 이어지는 로드쇼
2025년 스테이지 2 결승전을 일본 치바현에서 개최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던 VCT 퍼시픽은 2026년 팬들과의 접점을 더 넓히기 위해 대규모 로드쇼를 두 차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스테이지 1 결승은 베트남 호찌민, 스테이지 2 결승은 부산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현지화된 방송 중계와 코스트리밍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는 한편, 뷰잉 파티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계속해서 넓혀나가고 또 팬 결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PRX-T1’ 양강 구도 아래 전력 보강된 팀들의 각양각색 출사표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를 점쳐 달라는 질문에 선수들의 의견은 페이퍼 렉스와 T1으로 모아졌다. 페이퍼 렉스를 지목한 젠지의 ‘Lakia’ 김종민은 “현재 메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 평했고 글로벌 이스포츠의 ‘autumn’ 케일 던은 “상대하기 정말 어려운 팀”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T1을 꼽은 제타 디비전의 ‘SugarZ3ro’ 와타나베 쇼타는 “로스터가 좋을 뿐만 아니라 비시즌 중 게임에서 만나보니 정말 잘하더라”고 평가했으며 페이퍼 렉스의 ‘invy’ 에이드리안 레예스는 “선수들의 경험치와 개인 기량이 대단하다”며 T1을 높게 평가했다.

각 팀의 변화된 전략과 각오도 이어졌다. T1 김태오는 “‘Munchkin’ 변상범 합류 이후 팀의 안정감이 커졌다. 그의 IGL(인게임 리더) 스타일을 빨리 캐치하고 따라가는 것이 숙제”라고 밝혔고 DRX의 ‘free1ng’ 노하준은 “‘MaKo’ 김명관의 짐을 덜기 위해 ‘BeYN’ 강하빈 선수가 IGL을 맡았는데 리딩이 좋다”고 전했다.

2025 어센션을 통해 퍼시픽에 합류한 풀 센스, 바렐 그리고 농심 레드포스 등 신규 팀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세 팀을 대표해 참석한 선수들 모두 연습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자신하며 준비된 것들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및 ‘난투 모드’ 등 혁신적 포맷 도입
이번 킥오프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사상 최초로 도입된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방식이다. 한 번 더 주어지는 패자 부활의 기회를 통해 팀들에게는 충분한 경쟁 기회를 팬들에게는 더 많은 매치업을 제공한다. 홍준모 발로란트 이스포츠 아시아태평양 프로덕트 리드는 “많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선수들에게 경쟁 기회를 늘려주고 싶었다”며 “결승전을 세 번 연속 보는 듯한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 역시 새로운 시스템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T1의 ‘Meteor’ 김태오와 바렐의 ‘C1ndeR’ 고재혁, 농심 레드포스의 ‘Rb’ 구상민 등 많은 선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2025년 VCT 퍼시픽 어센션을 통과하면서 VCT 퍼시픽 무대에 처음 서는 고재혁은 “VCT 퍼시픽에 새로 합류한 팀 입장에서 최소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전장 선택 방식도 파격적으로 바뀐다. 동일 시드 매치업일 경우에는 기존 코인 토스를 대신해 선수 또는 코치가 ‘난투 모드’에서 1대1 대결을 펼치게 된다. VCT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2026 VCT 퍼시픽 킥오프는 오는 2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마스터스 산티아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치열한 여정에 돌입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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