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마스터스 산티아고 스위스 스테이지가 지난 5일 마무리된 가운데 T1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대회를 끝냈다.
T1은 지난 2일 치러진 팀 리퀴드(TL)와의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대2로 패배하며 불안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첫 번째 세트를 내준 뒤 맞이한 두 번째 세트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TL과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스택' 김구택과 '이주' 함우주의 활약으로 12대12 동점을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이어진 연장전에서 집중력을 유지한 TL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탈락의 갈림길에서 만난 상대는 T1의 전 감독 '어텀' 윤으뜸이 이끌고 있는 에드워드 게이밍(EDG)이었다. 물러설 곳 없는 외나무다리 맞대결에서 T1은 첫 번째 세트를 13대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가져오며 상대를 제압했다. 이어진 세트에서도 T1은 의지를 불태우는 EDG를 상대로 승리해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3월 5일 G2와의 최종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첫 번째 세트에서 패한 T1은 두 번째 세트 전반전에서 G2와 스코어를 8점차로 벌리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전 진입 후 무섭게 추격해 온 G2에 T1은 12대12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향했고 결국 기세를 탄 G2에 무릎 꿇었다. 이로써 T1은 최종 성적 1승 2패로 마스터스 산티아고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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