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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레이더스,또 상 받았다…'BAFTA' 멀티플레이 부문 수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4.20 16:31:39
조회 679 추천 2 댓글 8

넥슨이 선보인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글로벌 주요 게임 시상식을 휩쓸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스팀 어워드(Steam Awards)', 'D.I.C.E 어워드(D.I.C.E. Awards)', 'NAVGTR 어워드'에 이어 영국 'BAFTA 게임 어워드'에서 멀티플레이어 부문을 수상하며 해당 분야 글로벌 시상식 5관왕을 달성했다.

이들 시상식이 '아크 레이더스'에 주목한 이유는 각각의 차별화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이다. 북미의 '더 게임 어워드'가 대중적 인기와 산업 트렌드를 조명한다면, 밸브가 주관하는 '스팀 어워드'는 전 세계 최대 PC 플랫폼 이용자들의 직접 투표로 수상작이 결정된다. 또한, 미국 인터랙티브 예술 과학 아카데미(AIAS) 소속 현직 개발자들이 주축이 된 'D.I.C.E 어워드'는 기술적 혁신을, 북미 게임 평론가 중심의 'NAVGTR 어워드'는 시각 효과와 사운드, 메커니즘 등을 평가한다. 여기에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가 주관하는 'BAFTA 게임 어워드'가 게임의 예술적 완성도와 사회적 가치를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평가 기준이 서로 다른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했다는 점은 콘텐츠와 완성도를 두루 입증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아크 레이더스'는 글로벌 리뷰 집계 사이트 오픈크리틱에서 비평가 추천 지수 93%로 '마이티(Mighty)' 배지를 획득했으며,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도 38만여 개 리뷰 중 85%의 긍정 평가를 받아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 중이다. 출시 약 3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량 1400만 장, 최고 동시 접속자 96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과 완성도를 보여주는 지표가 모두 고점을 찍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유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대중화와 멀티플레이어 경험을 새롭게 구현한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경쟁 중심의 익스트랙션 슈터와 달리, '아크 레이더스'는 거대 AI 적 개체 '아크'를 투입해 협력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돈슛(Don't shoot)'으로 대표되는 비언어적 소통 문화를 정착시켰다. 최근 테스트를 마친 넥슨의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에서도 앉았다 일어나기나 라이트 점멸을 통해 공격 의사가 없음을 밝히는 등, 이러한 소통 방식이 넥슨 익스트랙션 게임의 새로운 장르적 규범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기술적인 완성도도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라 할 수 있다. 엠바크스튜디오는 전작 '더 파이널스'에서 선보인 물리 기반 환경 파괴 시스템을 적용해, 같은 맵이라도 플레이 방식이나 환경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플레이 경험을 구현했다. AI 기반으로 구현된 적 메카 '아크' 역시 이용자의 행동에 유기적으로 반응하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발사 엠바크스튜디오 알렉산더 그론달 총괄 프로듀서는 "게임을 예술의 한 형태로 존중하는 'BAFTA'로부터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용자와 비평가, 업계 동료 모두의 인정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크 레이더스' 개발팀은 서비스 반주년을 앞두고, 게임 내 자연 변화와 함께 파밍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경험(UX) 개선을 추진하며 중장기 흥행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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