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중형 SUV 토레스가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계약 대수 6만 대를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적년 쌍용차의 국내시장 판매량인 5만 6363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 인해 토레스의 인기가 아직 식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쟁차로 볼 수 있는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가 지난 1년간 국내시장에서 각각 4만 8376대, 3만 9762대가 팔린 것을 감안하면, 불과 2개월여 만에 6만여 대를 계약한 건 압도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물론 중형 SUV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 쏘렌토의 지난해 판매 대수인 6만 9934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현대차 싼타페(4만 1600대)와 투싼(4만 8376대), 기아 스포티지(3만 9762대)보다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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