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전북 지역농협서 결혼 3개월 직원 극단 선택..."상사 갑질" 의혹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25 17:05:01
조회 26775 추천 261 댓글 370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76d37570213f91a9f8a1e24da3dbb055b90560c45511d066abe821ef2c70184bebfc856cd02f9673e54062bd3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76d37570213f91a9f8a1c20da3dbb055b90a155e6aa353e128929e7968798d7071ff36cc2e69a95113fe062

- dc official App



"축하한다, 나까지 모두 5명을 관두게 했네" 유언장 남긴 농협 직원



0003730622_001_20230125161001252.jpg?type=w647
전북의 한 지역 단위농협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직원 A씨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들이 25일 오전 기자 회견을 열었다. 김대한 기자
지난 12일 故 이용문 씨(전북의 한 지역단위 농협 계장)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자신의 근무 장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발생했다.

초·중·고 전라북도 대표 레슬링 선수로 활동했고 군 복무 시절 유격 훈련을 받다 상처를 입어 국가유공자가 될 정도로 매사에 성실했던 이 청년은 1년여간 폭언에 시달리다 결혼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성실맨' 故 이용문 씨…"화장실도 제때 못가"

2018년 1월. 전북의 한 지역 단위농협 직원으로 채용된 이 씨는 모든 일에 열과 성을 다하는 '성실맨'이였다.

초·중·고 전라북도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몸에 밴 인사성과 성실함은 업무에도 스며들었다. 그렇게 5년여간 성실히 근무해 전라북도지사 상도 받았다.

특히 군 복무 시절 유격 훈련을 받다가 다쳐 국가 유공자가 된 사건은 주어진 일에 대한 그의 업무 태도를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이다.

그런 이 씨의 불행한 직장생활은 2022년 1월 권 모 센터장이 부임하면서 시작됐다.

권 센터장은 부임 첫날 실무자 이 씨와의 단 한 차례 상의도 없이 농산물 센터를 장날에만 열기로 하고 통보했다.

실무자인 이 씨는 "센터 개점 날을 줄이면 농민 불편 등 민원이 우려된다"고 제언했지만, 권 센터장은 "니 xx 직급이 뭐냐" 등 전 직원이 보는 앞에서 갑을관계를 확인시켰고 그렇게 둘의 갈등이 시작됐다.

실제 담당자인 이 씨의 제언처럼 장날에만 센터를 열어 농민 민원이 빗발치자 권 센터장은 이 씨의 보고 미흡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회피했다.

유족들은 25일 오전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우리 형(이 씨)은 혈변을 볼 정도로 항문 질환이 있는 환자였다"며 "그런 고인의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수시로 체크하며 괴롭혔다"고 토로했다.

0003730622_003_20230125161001352.jpg?type=w647
이 씨가 여자친구와 나누던 대화 일부 캡처. 김대한 기자

"너희 집 돈 많다며?"…금전 갈취까지 이어진 괴롭힘

이 씨는 다양한 방식으로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중에는 킹크랩을 사다 바치는 등 금전 갈취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권 센터장이 지인을 통해 이 씨가 유복하다는 것을 확인한 후 수시로 '부자라서 재수 없다'는 말로 괴롭혔다"고 전했다.

가령 게임을 통해 커피를 사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어김없이 "(이)용문이가 부자니까 사면 된다"는 식의 비아냥을 이 씨는 매일같이 견뎌야 했다.

심지어는 '킹크랩이 먹고 싶다'는 권 센터장의 말에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직접 가서 킹크랩 2마리(1kg당 시가 10만 원)를 사오는 등 협박에 의한 금전 갈취도 확인됐다.

또 2022년 10월 8일. 이 씨가 결혼식 날짜를 잡자 권 센터장과 동료들은 '수매 철에 결혼식을 잡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쏟아냈다.

"5만 원만 내고 온 가족이 대동해서 뷔페를 쓸어버리겠다" 등 이 씨는 축하보단 비아냥과 괴롭힘을 견뎌내야 했다.

0003730622_002_20230125161001301.jpg?type=w647
이 씨와 권 씨의 조사 결과가 담긴 회의록 등. 모두 무혐의로 결론났다. 김대한 기자

가해자와 노무사는 지인…"1차 극단적 선택 시도에도 변한 것 없어"

급기야 이 씨는 2022년 9월 27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 결혼식을 불과 20일 앞두고서다.

다행히 이 씨는 늦지 않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지만, 농협 측은 가‧피해자와 업무를 분리하지 않은 채 직장 내 괴롭힘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괴롭힘으로 시작된 우울증 등으로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했으나 권 센터장은 이 씨가 복귀하자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등 모욕적인 행동을 지속했다.

특히 권 센터장은 폭언이 상세히 담긴 이 씨의 컴퓨터를 교체해버리는 등 증거인멸 정황도 발견됐다.

유언장에서 이 씨는 "조사받기 일주일 전쯤 노무사에게만 말한 컴퓨터 내용(일기 형식의 고발 파일)이 어떻게 퍼진 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실제 사건 조사를 진행한 노무사 A씨는 농협중앙회 출신으로 전북지역본부 APC(산지유통센터) 직원 교육을 담당하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권 센터장과 이전부터 수차례 만난 사실도 확인됐다.

노무사 A씨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권 센터장과 아는 사이임은 인정하면서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조사 과정은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결국 모두 무혐의로 끝난 조사 결과를 확인한 이 씨는 지난 12일 자신이 일하던 농협 근처에 차를 세워둔 채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이 씨의 유언장에선 "축하한다 권00. 매일 갈궈서 그만두게 한 직원들까지 이제 내가 5번째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고, 가해자로 지목된 권 씨와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국내야구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61

고정닉 39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공지 공짜 개죽이 받고, 돈 벌어보세요! 운영자 23/02/06 - -
설문 눈빛으로 상대방 제압할 것 같은 기센 스타는? 운영자 23/02/06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929/2] 운영자 21.11.18 895676 250
113266 [모갤] 노력한 키작남 인식 [9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5 2412 20
113264 [야갤] 김정일과 북한에 간 윤도현..jpg [63] ㅇㅇ(211.234) 19:15 4104 42
113262 [싱갤] 싱글벙글 매실차를 새우차로 오해한 캐나다인.jpg [15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 8505 62
113260 [나갤] 웹툰작가의 나는 솔로 도전기(???).jpg [97] 갸오오(14.32) 18:55 10953 227
113259 [닌갤] 동숲 게시판에 글쓰면 실제로 주민들이 읽는 줄 알았던 엄마 [17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0 9959 167
113256 [야갤] 똥칰 신인 근황...jpg [47] 라여라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0 9800 46
113255 [디갤] 일본 여행사진)50장 [49] 올빼미의노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5 2215 19
113254 [부갤] 여자들이 결혼전 바라는 조건......JPG [741] ㅇㅇ(58.122) 18:30 18491 261
113251 [싱갤] 싱글벙글 섹스하다 여자 아이돌 이름 부른 남친 [350] 파삭파삭파시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5 37556 183
113249 [오갤] 후쿠오카 라멘 2등 하카타잇소우 본점 11시오픈런 [117] 보이저2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0 5669 42
113248 [비갤] 그알에 나온 식욕억제제 부작용사례 [226] ㅇㅇ(118.235) 18:15 15527 158
113246 [중갤] 미국에서 요즘 유행하는 장례 방법.jpg [29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0 17247 146
113244 [주갤] 분노주의) 한녀 평균 한짤 요약ㅋㅋㅋ.jpg [303] ㅇㅇ(146.70) 18:05 19210 474
113243 [싱갤] 싱글벙글 진정한 '동포' [250] 관엽식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0 18214 473
113241 [야갤] 우주강국들의 취미 레전드.....jpg [213] ㅇㅇ(119.193) 17:55 18117 110
113239 [기갤] 소름돋는 필라테스 후기 [27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45 19842 271
113237 [당갤] 4달 만에 연락온 훈훈한 당근거래 [15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40 18268 184
113236 [싱갤] 오싹오싹 터키 여진으로 무너지는 건물들 [46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5 16361 189
113235 [방갤] bts 정국이 치맥하면서 넷플릭스 피지컬 100을 보면 생기는일 [40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0 18978 109
113233 [해갤] 벤투감독이 퇴장시 관중석에서 했던말.jpg [155] ㅇㅇ(211.234) 17:25 16291 213
113232 [플갤] 스포) 호그와트 플레이영상 유출 [264] ㅇㅇ(117.110) 17:20 15284 103
113231 [싱갤] 오싹오싹 드럼통 살인마 (스압) [164] Chart_Manag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5 16718 141
113229 [당갤] 오늘자 당근 근황..jpg [228] ㅇㅇ(211.234) 17:10 26055 328
113228 [여갤] 츄 소속사 근황 [26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 22832 91
113227 [야갤] [팩트체크]억울한 의사 조민과 조국 교수님...jpg [686] ㅇㅇ(86.107) 17:00 26651 1613
113224 [싱갤] 싱글벙글 원피스 작가가 즉흥적으로 만든 에피소드들 [3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0 25778 196
113223 [군갤] ???: 실수로 영공 침범했다고 기상관측기를 격추하다니 [1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5 26179 343
113220 [해갤] 노사연이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순간 [1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5 19464 192
113219 [싱갤] 싱글벙글 흥행 초대박났는데도 좆망한 고전영화 [18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0 39736 204
113217 [카갤] 드붕이,,, 신청받았던 일영 리버리 만들어왔어[좌표有] [61] ㅇㅇ(122.47) 16:25 4357 46
113216 [국갤] [단독] 강민경 부친·친오빠, 부동산 사기 혐의 피소 [225] 뉴스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0 17791 183
113215 [야갤] 백종원이 컨설팅해준 인천 청년몰 진짜 근황 [692] ㅇㅇ(118.235) 16:15 32870 514
113213 [만갤] 미국인 친구들이 깜짝 놀랄거라며 데려간 개비싼 유기농 마켓의 정체.jpg [5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0 23757 197
113212 [기음] 지금 우리가 먹는 돼지고기의 원류 [281] ㅇㅇ(118.235) 16:05 21350 168
113209 [원갤] 도플라밍고 전투씬으로 보는 그 시절 토에이 만행.gif [245] ㅇㅇ(221.150) 15:55 25134 222
113208 [만갤] 지브리 감성 들어간 포켓몬.jpg [199] ㅇㅇ(118.235) 15:50 20917 181
113207 [미갤] 2022와 2023년의 코스트코 한국물가 [33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5 18387 174
113205 [싱갤] 싱글벙글 존나 신기한 구름 모음 [7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0 15112 63
113204 [카연] [풍선] 1화 [30] 붕붕(182.231) 15:35 1998 20
113203 [도갤] 아름다운 우리의 수도, 한반도의 심장 서울 [469] 오늘의김에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0 14561 205
113201 [스갤] 스튜디오 와플 PD한테 팩폭날린 곽튜브 [291] ㅇㅇ(118.235) 15:25 23219 164
113200 [여갤] 이수만 sm 퇴진에 김민종 '격노' [380] ㅇㅇ(125.129) 15:20 21282 132
113199 [군갤] “북한 2m급 풍선, 한때 우리 영공 넘어와 TOD 포착” [14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5 14231 73
113197 [주갤] K-기싸움...... 6살 어린 후배와의 대화내용.....jpg [3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 30542 136
113195 [배갤] 요르단 3박4일 여행기 마지막 - 사해,마다바 [43] nole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0 2821 24
113193 [싱갤] 스압) 오들오들 조선 임금들의 사망 원인 [53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5 37480 164
113192 [폐갤] 폐영화관 갔을때 찍은 사진 [159]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0 12681 175
113191 [일갤] 호타카야마(武尊山)가려다가 동네 야산 애무기 [25] Z7ii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5 2471 12
113189 [군갤] K탑건...R2C 시나리오 유출....떴냐? [162] 우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0 13961 2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