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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혼스토리 1

퐁퐁이(58.148) 2023.01.27 21:35:02
조회 23015 추천 239 댓글 304

요새 블라도 그렇고 디씨도 그렇고 심심찮게 이혼 관련 글, 퐁퐁이 관련 글들이 쏟아져서 문득 옛날 기억들이 떠올라, 나도 용기를 내어 글을 써볼까 한다.


난 일평생 눈팅족으로만 살아왔고 애초에 이 글은 블라에 쓰고 싶었지만 회사명이 노출되는게 영 찝찝해서리, 주갤에 글 쓰는 걸 이해해 주길 바라!



도입부는 조금 자랑 글이다. 미안하다.




전처와는 대학생 때 소개팅으로 만났다. CC는 아니었고, '그' 여대 출신이다.


당시 '그'여대 라고 하면 된장녀 라는 인식이 판을 치던 때라서 페미같은 건 크게 대중의 관심사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햏햏 시절부터 디씨를 해오던 나는 여혐력이 상당했었고, '그' 여대라고 하길래 된장녀일 걸 감안하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 후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그 때의 그 여자는 참 소박하고 털털했다. 생기발랄했고 늘 미소가 넘쳤다.


내가 생각하던 된장녀의 이미지가 아니었다.


몇 번의 만남 후 서로 사귀게 되었고, 가난한 대학생이었지만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당시 그녀의 절친은 누가봐도 된장녀 그 자체였다.


연애를 하면 남자가 100% 모든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고 학교까지 차로 데릴러 오고 집까지 데려다 줘야 하는, 뭐 그런걸 즐기는 여자.



그런데 당시의 그녀는 그런 절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의 만남에서는 일절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내가 데이트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에 늘 미안해 하고 고마워하고, 본인이 어떻게든 반반 맞추려 하는, 억척스럽기도 한 모습에 매료가 되었던 것 같다.



다만 당시의 아내는 남녀평등이나 페미사상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요새 보이는 미친페미들 처럼 숏컷에 걸스 두 애니띵 이딴걸 외치는 게 아니라, 그냥 학문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을 좀 찾아보는 정도였고 


무엇보다 나를 비롯하여 주변사람들에게 나 페미니스트요! 떠들면서 민폐를 끼치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



물론 페미사상이 시발점이 되어 그로인해 이혼하게 되었지만 그건 후술 하기로 하고...




아무튼 그렇게 우리는 연애를 하면서 나는 당시 졸업반이었던 지라 취업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 운 좋게도 좋은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



아내도 짧은 준비 기간 끝에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그 학교는 교대 아니어도 초등 임용 가능)


우리는 20대 중반에 결혼을 했고, 가진 돈 하나 없어도 우리는 젊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었다.



회사에서 무려 서울에 임차사택을 제공했기 때문에 양가 도움은 일절 받지 않았다.


양가 도움을 받으면 결국 간섭을 받게 되고, 우리 둘은 간섭 받는게 싫었다.



차도 안샀다. 


대출도 없고 양가 부모님 모두 우리 부부가 도와드릴 정도로 형편이 어렵거나 하지도 않으셨다. 


무엇보다 우리가 일찍 결혼했으니 양가 부모도 그 당시에는 아직 은퇴할 나이대가 아니었다.



내가 당시에 평균 월 5백정도를 받았으니 그 당시 월급 치고는 많았다. 반면 전 처의 월급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나에게 달 백만원 가량을 주었고 전적으로 돈관리는 내가 맡아서 했다.


금융권에 재직 중이었기 때문에 돈관리는 자신 있었고 1년 반이 안되는 시간동안 1억이 조금 안되게 모을 수 있었다.


당시 돌경환이 자꾸 집사라고 하길래 부동산 시장을 보고 있자니 집값이 스물스물 오를 것 같길래 늦기 전에 대출 풀로 땡겨서 집사자는 마인드로 LTV70% 꽉 채우고 신용대출까지 껴서 서울에 30평대 아파트를 장만했다.


몇 년간 신혼생활을 해오니 좋긴 하지만 아이를 갖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더라.



우리는 인생에 자신감이 넘쳤고, 아이도 잘 키울 것 같다는 생각으로 계획적으로 아이도 갖게 되었다.


아이가 생길 걸 감안해 인생 첫 차를 벤츠로 일시불로 장만하고, 그 무렵에 승진까지 해서 내 인생은 탄탄대로라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들 모두가 나를 부러워 했다. 


일찍 결혼했고 예쁜데 소박하고 털털하며 어리기 까지 한 교사 와이프에 곧 태어날 아기, 자가보유, 높은 연봉, 뭐 하나 꿀릴게 없는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 사람 인생 모르는 거라고... 출산을 3개월 정도 앞두고 어머니로 부터 갑자기 연락이 왔다.



어머니가 유방암 4기라는 것이다.



4기면 말기인데, 건강검진도 매년 받으시는 분이 갑자기 말기 암이 발견되었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이미 전이가 심하게 되어 수술도 불가능 했고, 솔직히 4기라고 하는데 어머니의 겉모습과 체력은 암환자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멀쩡하셨다.


그럼에도 덜컥 찾아온 어머니의 안 좋은 소식은 날 괴롭게 했고, 곧 출산을 앞 둔 지라 슬픔을 뒤로 한 채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다.



그렇게 출산 후, 나는 애엄마에게 제안을 했다. 산후조리원을 가지 말자고.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당시 한녀들의 명품 산후조리원 입소에 상당히 냉소적인 분위기였고 나는 그런 트렌드에 집사람이 이끌려 가는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싫었다.


내가 집에서 아이와 관련된 모든 일을 다 도맡아 할 테니 산후조리워 가지말자고, 한국에서만 유난떠는 거라고, 나름 논리적으로 집사람에게 이야기를 했고 당시 집사람은 흔쾌히 내 말에 승락했다.



집안 설거지, 청소, 분유타기, 기저귀(심지어 천기저귀 썼다. 이거 쌀 때마다 일정량 모아뒀다가 손빨래 해야함...)담당, 애 돌보기, 재우기, 기타 등등등...


내가 아무리 도와줘도 애엄마의 고생만 하겠냐만서도, 내가 도울 수 있는 최대한으로 애 많이 썼다.



그런데 이게 내 발목을 잡을 줄은, 애엄마에게 오히려 반감을 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처음에는 애엄마가 너무 고마워했다. 그리고 애엄마와 나는 최선을 다해서 육아에 전념했다.



그런데 문제는 주변사람들이었다.



솔직히 애엄마는 당연히 육아가 처음인지라, 모든게 서툴렀고 어설펐다.


나는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더 노력해서 도와주고 잘 하려했고, 주변사람들은 나를 대단하다며 칭찬했다.



문제는 나만 칭찬 받는게 애엄마 입장에서는 기분이 좀 상했나보다.


남자라는 이유로 육아 및 가사에 조금만 참여해도 사람들이 칭찬을 해주고, 본인은 여자라는 이유로 애도 낳고 이렇게 고생하는데 사람들은 칭찬은 커녕 육아 못한다고 핀잔이나 준다며...


실제로 양가 부모님이 농담삼아 너는 애엄마가 되서 이렇게 육아를 못하냐, 애아빠가 훨씬 육아를 잘한다며 몇 번이나 말씀 하셨는데 이 말에 엄청 상처를 받았던 것 같다.



서술했듯이 애엄마는 페미사상에 관심이 있었고, 여자라는 이유로 육아가 당연시 되고 남자라는 이유로 육아 참여 한 사실 만으로 칭송받는 그 분위기가 싫다고 했다.


한술 더떠서 암환우이신 어머니의 히스테릭이 심해지기 시작했고(경험자들은 알거다...), 어머니가 한 성격 하시는 지라 


생전 고부갈등이 없었던 우리 가족이었는데 고부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어머니가 히스테릭이 좀 심하시긴 했는데 그걸 견디지 못한 애엄마는 명절에 시댁에 방문하지 않겠다고 선언. 


곧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시는 어머니는 더 성화를 내셨고, 솔직히 그동안 살면서 고부갈등 보다는 나와 어머니간의 모자갈등이 더 심했던 사이었기 때문에 가급적 나는 애엄마 편을 들었다.


 그런데 그게 또 어머니는 엄청 서운했나 보다... 서럽게 우시니 내가 어찌할 바를 몰라 애엄마에게 하소연 하며 잔소리를 했더니 또 그것 가지고 서럽게 울고...애도 울고...진짜 그땐 입에서 시발소리가 나오더라 ㅜㅜ


애엄마가 점점 우울 증세가 생긴 것도 이때였고,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여러가지 해결방안을 모색하던 중에 애엄마가 먼저 제안을 했다.



차라리 일찍 복직을 해서 일을 하다 보면 괜찮아질 것 같다고.


그래서 좀 이른 감이 있지만(그때 아이가 6개월) 6개월 생도 받아주는 어린이집이 근처에 있어서 애 엄마는 학교에 복직을 하게 되었다.


육아 지옥에서 해방되어 다시 학교를 간 애 엄마는 예전처럼 다시 생기있고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있었고 나는 그걸 전혀 간파하지 못했다. 그 문제로 인해 나중에 집사람은 나에게 이혼소송을 걸게 된다.




그건 바로 복직한 시점에 그 초등학교가 남교사 1명을 제외하면 교장, 교감을 비롯해 전부 여자인데 모두 골드미스, 돌싱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애엄마는 학교선생님들과의 티타임 때 이래저래 육아 스트레스를 하소연 했나보다.


그런데 이 하이에나 같은 돌싱과 골드미스들은 그 타이밍에 놓치지 않고 덥썩 미끼를 던지기 시작한다.


'이혼하면 편하다고'



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툭 던지는 하이에나들의 이야기에 애엄마는 처음에는 웃어 넘겼으나 점점 심해지는 육아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우울증세로 인해, 


'정말 이혼하면 괜찮아 지나?' 라는 말도 안되는 결론으로 도달하게 된다.



남편이 나를 사랑하는 것 같지 않는다며, 남편이 짠돌이라며, 남편이 애 목욕 안시켜줬다며 등등, 


그냥 애엄마들 끼리의 남편 뒷담화 정도의 가쉽거리로 치부하면 그만일 시시콜콜한 하소연을 



이 싸가지 없는 골드미스들과 돌싱들이 


어줍잖은 격려와 위로를 하고 있으니 애엄마도 거기에 점점 상냥함과 다정함을 느꼈는지 정말 이혼하면 편해지냐고 이것저것 물어봤나 보다.



그러다 어느날 우리가 부부싸움을 심하게 한적이 있는데 다들 그렇게 칼로 물베기 하면서도 고비를 넘기고 앞으로 나아가는게 부부이자 인생인데...


그걸 못 견디고 애엄마는 구체적으로 이혼에 대한 장점을 이 돌싱들에게 물어보게 된다.



진심이 느껴진 애엄마의 문의에 그 학교 돌싱 여선생들은 진심 100%로 이혼의 필요성을 설명해 주었고,


그렇게 애엄마는 설득당해 한참을 고민하다가 변호사 상담이나 한번 받아볼 까 하고 찾아간게 하필이면 학교 선후배를 통해 알음알음 물어봐서 알게된



'그'여대 변호사 출신으로만 구성된 이혼전문 로펌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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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좋으면 2부 씀.








출처: 주식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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