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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무솔리니의 공산당

ㅇㅇ(59.24) 2023.01.30 00:20:01
조회 11879 추천 32 댓글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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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 속에서 이탈리아 공산당이 소련으로부터 독립할 것을 역설하고 있는 무솔리니 서기장.


" 소비에트 연방의 일당 민주집중제 따위는 허상입니다. 인민을 착취하기 위한 방법론의 하나일 뿐이지, 결코 공산주의자가 추구해야 할 길이 아닙니다. "

베니토 무솔리니, 1922년 로마 시내 연설에서.


1. 창당과 집권 과정


 러시아 혁명 이후로, 전 세계 사회주의자들과 공산주의자들이 크렘린만을 바라보던 그 시절에, 한 사내가 그의 동지들과

이탈리아 사회당에서 탈당해 세운 이탈리아 공산당은 현대공산주의의 시작을 열었다 평해집니다.


 이탈리아 공산당이 그 당시 여느 공산주의 정당과 달랐던 점은 다당제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서기장 베니토 무솔리니가 주장했던 이러한 신공산주의는 초기에 큰 공격을 받았으나, 북부의 노동자들과

보수적이지만 가난한 남부의 농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큰 지지를 얻어 원내 제 3당까지 순식간에 치고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산당의 약진에 큰 위협을 느낀 거대 양당이 극단화하며 공산당은 더욱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고,

결국 다음 선거에서 공산당은 원내 1당을 차지, 코민테른의 압박을 받은 사회당과의 연정을 통해 집권당이 될 수 있었습니다.


2. 공화제 국민투표


 전간기 공산당의 집권 동안 가장 큰 화두는 당연하게도, 왕국에서 공화국으로서의 전환 문제였습니다.

공산당의 평당원들부터 지도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공산당 밖에서도 이 논쟁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왕실과 공산당 지도부 양측이 불편한 침묵을 유지하는 가운데, 무솔리니 총리가 국왕을 방문했습니다.


 무솔리니 총리와 국왕과의 대화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이후로 왕실와 공산당이 타협, 국민투표 결과로 결정하기로 하여 국민투표가 실시되었고, 그 결과 왕실이 폐지되어

오늘날의 이탈리아 사회공화국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왕실 일가는 총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공화국의 국민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간에 전해지는 바로는, 무솔리니 총리가 국왕을 방문해 한 말 중 이러한 말이 있다고 합니다.


" 저도, 폐하도. 이 나라의 한 순간에 있을 사람이지만 인민들은 영원히 여기 있을 겁니다. 그들이 선택하도록 합시다. "


3. 제 2차 세계대전


 " 한니발은 아프리카 출신이었지. 저 게르만족은 알프스를 넘지 못할 걸세." - 베니토 무솔리니


 공산당의 집권 이후로 가해진 경제 제재로 인해 위기를 겪기도 했던 공화국은, 오히려 그것이 호재가 되어

대공황의 충격 속에서 가장 빨리 탈출할 수 있었던 국가 중 하나였고, 그 업적을 바탕으로 공산당의 장기집권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위협은 북쪽에서 대두되고 있었으니, 국가사회주의자들이 집권한 독일이 바로 그 위협이었습니다.

공화국은 전쟁 초기 중립을 선언하였으나, 공화국을 수정주의 반동이라며 매도해 국내 단결을 도모했던 소련은

그 탓에 내부 단결이 잘 되지 않았고, 결국 바르바로사 작전에 모스크바가 함락, 페름으로 정부를 이전해 항전을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국제정세 속에서 결국 독일이 승리할 것이라는 공포가 공화국 전역에 퍼지기 시작했으며, 결국 공화국은 독일에 선전포고했습니다.

그러나 제재 속에 있었던 경제 상태로 독일 상대로 공세를 할 만한 군사력을 갖출 수는 없었기에,  공화국은 해군 전력의 우수함과 지형의 유리함을 믿고

방어 전략을 추구했습니다. 가장 위험했던 제 2차 카포레토 전투에서 간신히 독일군을 막아낸 이후,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소련의 바그라티온 작전에 발맞춰 '카이사르 작전'을 개시, 남부 독일과 발칸의 독일 점령지를 해방합니다.


 이후 일본 전역에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4. 전후처리와 냉전


 2차 세계대전의 승리 후, 이탈리아의 영향권은 오스트리아부터 불가리아까지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유고슬라비아의 파르티잔 영웅 티토를 위시로 한 유고슬라비아 공산당, 이탈리아의 지원을 받아

결국 아테네를 해방한 그리스 공산당, 무솔리니와 만남 이후 노선을 바꾼 엔베르 호자의 알바니아 등

발칸 전역에서 이탈리아식 '신공산주의'가 집권했습니다.


 이에 소련은 끊임없이 공산 국가 사이의 이탈리아의 영향력 확장을 경계해야 했으나,

미국 - 소련 - 이탈리아의 1강 - 1중 - 1약 체제에서는 이탈리아를 같은 편으로 끌어들여 최대한

세력의 균형을 맞춰야 했기에 이탈리아에게 우호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고, 미국 또한

이탈리아를 끌어들인다면 소련을 압도할 수 있다고 여겨 적극적으로 포섭을 시도했습니다


 특이한 점으로, 무솔리니 총리가 방문한 횟수가 가장 많은 신생국은 동아시아의 조선인민공화국이었습니다. ( 은퇴 후를 제외한다면 아랍 연합 공화국 )

그가 여운형과 만난 자리에서 어눌하지만 유창한 한국어를 선보인 것은 전 조선인들에게 충격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이러한 국제사회의 정세를 이용해 아프리카와 아랍의 신생국들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투사,

가말 압델 나세르 등의 바트주의자들에게 영향을 주어 오늘날의 아랍 연합 공화국 성립에 적극 기여한 보상으로

저유가를 보장받아, 고도성장을 계속해서 유지하게 됩니다.


 무솔리니 총리는 1964년, 공산당 당사에서 혁명 동지들과 마지막 대화를 나누고 별세하였습니다.


5. 찾아오는 위기


 영원할 것만 같았던 공산당의 집권은 얼마 안 있어 종말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소련은 관료주의적 공산주의의 운명이라도 되듯이, 특유의 비효율성 때문에 계속된 경제 침체,

중동 지역에서 확대되어가는 이탈리아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무리한 이란 내전 사주와 아프가니스탄 침공 등의

대외정책 실패로 인해 지속적인 부침을 겪으며 점차 쇠퇴하다가, 체르노빌 사고로 인해 경제가 완전히 붕괴하게 됩니다.


 대 소련 수출이 상당하던 이탈리아 경제는 한 차례 타격을 입어 공산당의 집권에 한 차례

위기가 다가왔지만, 새로운 공산당의 수장 엔리코 베를링구에르 총리의 리더십에 힘입어 미국과의 관계를 더 강화하며

냉전에 종말을 고했습니다.


 그러나 1991년의 소련 붕괴로 인한 수출 급감, 베를링구에르 총리의 급사로 인한 공산당

내부의 리더십 붕괴로 인해 이탈리아 공화국은 수십 년 간의 성장기를 끝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성장의 종료는, 이탈리아 정치계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6. 상상한 적 없던 제3당 시절


 베를링구에르 총리의 사망으로 인한 추도 분위기로 인해, 일단 당장의 위기는 넘길 수 있었던

공산당이었지만, 바로 다음 선거에서 만년 야당 기독교민주당이 제1당 자리를 차지, 경제 위기에 책임을 물고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게 됩니다. 그렇게 공산당은 계속해서 침체기를 맞으며 제3당까지 추락하게 됩니다.


 제3당까지 추락한 공산당은 이후 연립정부에 참여하며 무솔리니의 유산 덕에 그나마 힘을 쓸 수

있었던 외교부 장관직을 주로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와 중동 내에서 세속주의를 대표하는 아랍연합공화국과

이슬람주의를 내세운 사우디아라비아-이란의 충돌이 가시화되며 벌어진 난민 사태로 인해

중도우파-극우계 정당들이 제1,제2당을 차지하며 연정에서마저 쫒겨나게 되었습니다.


7. 새로운 리더십과 재집권


 그렇게 다시 집권하지 못할 줄 알았던 공산당은 여자 무솔리니라고 불리는 신인 정치인

조르자 멜로니의 지도 하에 다시 집권할 수 있었습니다.


 15세 때 공산당 청년조직에 가입한 그녀는 2006년 라치오 지역구 하원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이후 아직 공산당이 내각에 참여하였을 때 외교부 장관직을 맡아 아랍연합공화국과의

난민 사태에 대타협을 하는 것에 공헌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그 다음 공산당 전국당대회에서

서기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장 큰 계기가 된 것은 우파 연정의 핵심 정당 기독교민주당의 당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부패 사건이 터지며 공산당은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고,

중도 정당들을 끌어들여 연정을 구성하여 재집권에 성공하였습니다.


이탈리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나는 무솔리니가 좋은 정치인이라고 믿는다.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탈리아를 위한 것이었다.
우리는 지난 50년 동안 그와 같은 정치인을 보지 못했다. - 조르자 멜로니.







출처: 대체역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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