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chatrowego x evangelion Vol 1~5

1/20 메카트로위고와 에반게리온의 콜라보 제품에 포함된 레진 피규어 다섯 마리를 작업해 봤습니다.

메카트로위고의 표지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아라이 케이이치'의 일러스트를 입체화한 피규어입니다.

뭐가 계속해서 발매되길래 이러다가 반 애들(반장, 밀덕, 츄리닝맨 등등)까지 다 나오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 다섯 개 이후로는 더 이상 안 나오더군요 ^^;

그래서 동글동글한 로보트엔 별 관심이 없으니 일단 레진 피규어들만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우선 레이 먼저 작업 들어갑니다.

마스킹 하기 귀찮아서 캐스터네츠를 쥐고 있는 왼팔을 따로 분리한 뒤 기본 색을 뿌려줍니다.

눈동자 데칼이 들어있긴 한데 눈의 몰드가 너무 강해서 위치 맞춰 붙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계선도 또렷하고 하니 그냥 붓으로 그리는 게 더 수월합니다.

초딩 레이 완성! 이제 아스카도 작업 들어갑니다.

타이어와 양 팔을 분리한 뒤 마스킹해서 기본 색 뿌려주고

멜로디언도 칠해 줍니다.

눈동자도 그려 줍니다.

초딩 레이와 아스카 완성!

1/35 메카트로위고 no4엔 표지 일러스트 작가의 '일상'에 등장하는

하카세, 나노, 사카모토 피규어가 들어있습니다.

이번 건 프라모델 형식의 피규어입니다.

런너에서 잘라 다듬은 뒤 접합선 수정도 해줍니다.

색을 칠해 줍니다.

완성!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아스카 독사진 갑니다.

레이 독사진 갑니다~

이제 나머지 세 캐릭터(마리, 카오루, 신지)를 작업해 봅니다.

로보트는 안 만들고 이 레진 피규어들만 쏙 꺼내서

다듬어줍니다.

이쑤시개에 꽂아서 도색할 준비를 합니다.

마리는 앞 머리카락 부품 외에는 통짜입니다.

들고 있는 장구 같은 것의 막대가 잘 부러져서 황동봉으로 보강해 줬습니다.

일단 마리 완료!

머리카락 색은 보라 기운이 도는 갈색(일명 팥죽 색)으로 가려다가 나중에 그냥 갈색으로 바꿨습니다.

부품들이 다 붙어있고 넥타이에 물통(?)도 메고 있으며 양손에 들고 있는 악기 디테일도 오밀조밀해서 칠하기가 많이 귀찮은 편입니다.

신지는 찌질한(?) 캐릭터답게 혼자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다른 캐릭터들과 시선이 안 맞아서 목을 잘라서 각도를 조절해 줬습니다. 소라 껍데기는 어찌 할지 몰라 대충 칠했더니 곱등이 같은 느낌이... ^^;

카오루도 후딱 마무리해서 다섯 마리 다 완성!

완성 사진 갑니다~

마리 독사진 갑니다~

카오루는 그냥 앞뒤 사진~

혼자 눈 감고 있고 자세도 역동적이라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이질감이 좀 듭니다.

신지는 그냥 한 장 ㅋㅋ

초딩들이 어디 모여서 각자 악기를 연주하려는 설정인 것 같습니다.

작고 귀여워서 매우 맘에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