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좀 씹어봤다면 한번쯤은
들어볼법한 스시 사카이
타베로그 기준
일본 전체 스시 7위에 해당하는 명점 중의 명점
그러면서도 후쿠오카라는 조선과 존나게 가까운 위치에
테이블체크로 예약수수료를 안받고
12명씩 런치2부 디너2부를 돌리는 덕에
우리같은 일반인들도 접근 가능한
누군가의 말마따나
우리가 닿을수 있는 가장 높은 곳.
난 2023년 2.1 런치 2부 1시 30분에 방문하였고
예약은 2022년 11월 10일에 함
니기리 장면이나
네타박스 사진등은 페어링 사진때문에 부족하여 다른 게시글로
파겠음
다만 와인이 니혼슈 페어링은
솔직히 내가 지식이 얕아서 막 제대로된 설명은 못해줌
거기다가 일어 고자라 설명해줘도 잘 못알아들어서
기억이 잘 안남ㅋㅋ
아마 토라후구?랑 유자향 나고 거기다 뭐 비빈거랬음
유자향이랑 진짜 존나 잘어울림 먹고 헛웃음남
시라꼬 스프? 임 걍 존나 고소하고 크리미하고 따듯함
처음보는 형태의 시라꼬인데도 너무 맛있고 익숙해서 잘먹음
사카이상이 뱀부- 하면서 나눠준 죽순
난 죽순 싫어하는데 이런 죽순이라면 대환영이야
너무 맛있음
두번째 샴페인 마찬가지로 걍 존나 잘어울리고 맛있음
타코랑 아와비
와 식감 단맛 우마미 진짜 그냥 저세상 끝판왕
미쳤음 둘다 씹을땨마다 단맛이랑 우마미가 폭발하는데
사카이상이 강조함 "nature taste" 조미료는 안들어갔다고
걍 전나맛있음
이건 아마 안키모 소스에 아나고 baby(사카이상 표현)
에 파? 다진거 쓰가 묵는거 전나 맛있음
인기 제일의 츠마미 라고 하네
진짜 다먹고 와 소스 개미쳤다 샤리 안주나? 하고있는데
왠걸 미역을 주네? 걍 존나 삭삭 비벼서 설거지함
미역 식감도 배스트
얀 페어링된 화이트와인
설명 기억안남 걍 존나맛있음
싹 씻어주는듯 하면서도 부각해주는?
대게 갑각류 혐오자인 나로써 큰기대는 없었음
게향 존나 진하고 감칠맛 단맛 폭발인 대게
아마 존나 맛있는 대게일거임
내가 그저 그럴정도로 맛있었으니
사실 개인적으론 이정도로 맛있는 대게 첨먹어봄
시라꼬에 샤리 뭐 국룰조합이제?
진짜 존나존나존나존나 고소하고 크리미함
완벽 그 자체 시라꼬
페어링으로 나온 슈발리에 몽라셰
이름값 하는 친구 존나 맛있고 향도 좋음
안끼모 난 크림보다 원물이 좋은줄 알았는데
걍 존나 맛있는 안키모 크림
옆에 뭔진 기억안나는데 짠맛이라 단짠 지림
안키모랑 어울린다고 준 IWA 명성 그대로의 맛
킹라마사
왜 사람들이 킹라마사 킹라마사 하는줄 알겠는 니혼슈 였음
니기리 첫점부터 충격적이었던 아오리 이까
두꺼운데 안질기고 단맛이 엄청나는데 내가 싫어하는 오징어 그 특유의
냄새가 거의 안났음 부드러운데 끈적하고 깔끔하고
진짜 완벽 그 자체 이까였음
연달아 두번째의 충격 카스고
우리가 아는 그런 달달한 맛의 카스고가 아님
오히려 좀 짠맛에 가까운데 단맛이 ㄹㅇ 하나도 안나고 그냥 부드럽게
우마미 덩어리였음 존나 신기한맛 카스고는 많이 먹었는데
이런 수준은 처음이었음
아마 히라메로 기억함 코부즈메 한
진짜 광어의 끝판왕 부드럽고 감칠맛 폭발하고 고소한
퍼펙트 히라메
코하다 내가 평소에는 제일 좋아하는 친구이지만
멸치맛 하나도 안나고 그냥 개맛있는 전어긴 했지만
좀 묻힘 잘 기억도 안나 사실
왜냐면..이 뒤로...
아까미 진짜 존나미침 개섹스시발존나야해 그냥 미친아까미
옆에서도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오는
사진으로 표현이 되냐? 저 맛이? 절대안되는거 같아
존나 개쩔었음
바로 연달아 주토로 역시 진짜 존나 미침
적당한 기름 적당한 담백함 진짜 개쩔어 존나 미침
산지가 뭐라 했는데 기억은 안남 히..뭐시기?
오오마 어쩌구 한거보니 그 근처바단가봄
오오토로 극상의 혼마구로의 오오토로 란 이런 맛일까?
설명이 힘듬. 난 개인적으로 아까미가 더 맛있긴 했는데 이건 취향문제
사진으로도 맛있음이 보이지?
페어링으론 이친구가 나옴
마리아주 끝내줌 퍼펙트 페어링
진짜 충격과 공포의 쿠루마에비
난 새우 혐오자로써 빼달라 할까말까 존나 고민함
하지만 끝판왕급 쿠루마 먹어는 보고 싫어해야지
그래서 먹어봤는데
...? 존나 맛있음ㅋㅋㅋㅋㅋ
새우 맛없다는거 철회!
내가 싫어하는 그 갑각류 특유의 향은 존나 옅어지고
단맛과 감칠맛이 폭발하고
사람 한명한명에 맞춰서 한마리씩 삶고 까고 니기리 하는 만큼
익힘 정도 진짜 완벽함 난 여기서 더 익으면 극혐이거든
그 뽀드득 식감 ㄹㅇ 극혐
근데 걸리는거 없이 맛있음
근데 뭐 한국에서 이런 쿠루마에비 먹을일은 옶을테니
앞으로도 싫어할 예정
내가 싫어하는 식재료를 맛있게 만드는 그 사카이 상의 능력이 존나 대단함
개인적으론 가장 충격받은 네타임 상식이 흔들려서
쿠루마에비랑 페어링된 디캠 존나 잘어울리고 맛있음ㅋ
단맛을 끌어올려줌
개녹진진함달달시원 우니의 끝판왕 그 자체
그냥 너무맛있음 노리가 맛을 방해하지도 않음 그냥 개쩌는 우니맛
하마구리
난 역시나 조개류 극혐하는데
이것도 존나 맛있음 소스랑 존나 잘어울려 뭐지?
내가 싫어하던 새우 조개가 왜이리 자꾸 맛있어짐? 내 혀가 미쳤나?
충격과 공포의 아니고
넣자마자 입에서 그냥 녹아서 사라짐
존나 미친거같음
마끼 와 이것도 개맛있음 뭐지? 개쩜 그냥
샤리하고 입 안에서 쓰기면서 걍 어우러지는게 미침
무한리필 녹차 마셔도 마셔도 리필됨ㅋㅋㅋㅋㅋ
녹차는 아오마츠랑 비슷한듯 ㄷㄷ물론 맛있음
주문표 ㅋㅋㅋㅋㅋㅋ
무려 선결제한 식대 39만원을 제외한 가격임
스시 테이크아웃을 1만엔 정도 했으니
와인이랑 식대 합치면
와인이 페어링 코스가 5.5만엔임
한끼에 100만원이네
한끼에 60-70까지야 왕왕 나왔지만서도
세자릿수되니 이게 맞나 싶은 금액ㅋㅋㅋ
중국 졸부같이 전액 현찰박치기 ㅋㅋㅋㅋㅋㅋ
동전 거슬러 받음
근데 신기한게 돈 주면서 아까운 마음이 하나도 안듬
맛이야 글로 적었지만 그냥 극상이라 보면되고
완벽히 설명이 힘든게 아쉽다.
와알못이라 진짜 완벽하다 느낀 페어링 코스를 더 상세히
뜯어서 설명하지 못하는것도 너무 아쉽고
이제 그 외의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사카이상의 접객에 진짜 감탄의 연속
일단 들어가면 수많은 제자들이 인사해주고
알러지 물어보고 하면서 손도 닦고 하다보면
여자 소믈리에가 다가와서 노미모노를 물어봐서
매뉴판 달라고 해서
Imperial 풀코스 달라 했더니 헤드 소믈리에가 바로 나와서
임페리얼 코스 하셨죠? 잘부탁드립니다.
일본어나 영어냐를 물어보고 난 영어를 택해서
영어로 잘 설명해줌 내 옆에 앉은 여자분도 임페리얼 했는데
번갈아가며 눈마주쳐가며 일일이 설명해주고
네타와의 조화를 설명해주는게 역시 대단한 소믈리에라고 느낌
참고로 페어링은 매일 바꾼다더라 네타에 따라서
하여튼 이제 사카이상이 본시간에 나오면
한팀 한팀 눈마주치면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부탁 드립니다 하면서
함박웃음으로 손님들을 맞아준다.
나도 요로시꾸 오네가이시마스 하니까
일본어 실력 대단한데? 립서비스까지 해줌ㅋㅋㅋㅋㅋ
그러고 츠마미나 니기리를 나눠주면서 손님들 표정을
다 일일이 체킹하는거 같더라.
내가 맛있어서 헛웃음 나오면 눈마주치면서 고개 숙이면서 인사해줌
네타 설명해줄때도 여러명 같이 하긴 하는데
네타별로 손님들 특히 나같은 혼밥손님ㅋㅋ 눈 마주치면서
개친절하게 설명해줌
조금만 긍정적 피드백을 해줘도 바로 고개 숙이며 감사를 함 ㄷㄷ
진짜 극상의 접객이라는게 뭔지 느낀 두시간 이었음
다 먹고나서도 한명한명 명함을 나눠주며
와주셔서 감사하다 또 만나자 배웅해줌
그리고 문밖으로 나가면 한팀한팀 당연히 배웅해주고
원하면 얼마든지 포토타임도 가져줌
나도 같이 한방 찍음ㅋㅋ
그리고 엘레베이터 타면 문 닫힐때까지 약간 허리숙이고
눈웃음 지으면서 나랑 눈 마주친 상태로 배웅해줌
그리고 임페리얼 코스를 시키고
퍼펙트 페어링이라고 극찬을 해서 그런지
소믈리에도 따라 나와서 명함을 주더라.
다 주는진 몰?루
진짜 엘레베이터 문이 완전히 닫히는 순간까지
웃고있는 사카이상 얼굴이 보임
그러면서도 또 마따네- 하면서 다시 보자고 연신 말해주더라
진짜 존나 대단한 극상의 접객을 느꼇다.
맛 페어링 접객 뭐하나 모자란게 없음
좀 비싼거 빼면 ㅋㅋㅋㅋㅋㅋ
유일한 흠은
마구로 추차를 문의했는데 안타깝게도 힘들다면서 거절당한것..
또 오라는 소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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