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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in Tercinier Cognac House

Patrisi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02 15:25:01
조회 4130 추천 9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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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in Tercinier Cognac House


 Tercinier 가문의 시조인 Robin Tercinier는 1480년 프랑스의 Saintonge 지역에 도착했다. 이후 그의 후손인 Louis Vallein이 1791년 Domaine des Forges의 토지를 구입함으로써 Vallein Tercinier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1850년 Napoleon Vallein의 두 아들 중 한명인 Georges Vallein이 포도원을 만들려했던 때이다.


 Georges는 총 130헥타르의 부지중에서 25헥타르는 포도나무를 심고, 80헥타르에는 전통적인 작물들과 밀, 해바라기, 유채씨 등을 심었다. 물이 많이 필요한 옥수수의 경우에는 심지 않았다.


 1930년이 되어서야 Georges는 지역 증류소인 Marcel Cottereau와 제휴를 맺고, 4개의 스틸을 설치했다. 증류소가 세워진 곳은 Plaisance라는 촌락에 가까운 곳이었는데, 현재 Saint-Marie 근처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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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된 오드비는 Rémy Martin에게 판매했다. 일부는 Georges와 친구였던 Camille에게 위탁 판매했으나, 1920년대에 들어서 Paul Vallein이 Mr. Dupuis로부터 인수하여 자체 브랜드인 Camille Dupuis를 앞세워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유럽은 매우 복잡한 역사의 시기였기 때문에 브랜드와 사업을 밀어붙이기 힘들었다. 자체 브랜드를 계속해서 발전시키기보다는 Courvoisier와 Rémy Martin 등의 다른 대기업 꼬냑 하우스를 위해 많은 오드비를 생산하고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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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세계대전은 별 다른 고난 없이 물 흐르듯 지나갔으나, 2차세계대전의 나치 점령은 이야기가 다르게 흘러간다. Georges는 마을의 시장이었다. 그는 독일인에게 복종해야 했지만, 동시에 자신의 공동체를 보호해야 했기에 힘든 시기였다. 


 그동안은 독일인들이 자산의 일부를 훔쳐가거나, 작업을 도와주는 등 가혹한 폭력은 없었다. 오히려 해방이 되자, 영웅 대접을 받는 La Compagnie Violette라는 그룹이 나타났다. 이 그룹은 레지스탕스 출신이었고, 다수는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으나 일부는 매우 질이 나쁜 사람들이었다. 나치 부역자라는 미명하에 Paul을 고문하고 암살했다. Georges는 기소되어 감옥에 있었다.


 그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던 슬픈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Hommage라고 부르는 1940년산 Bon Bois 병입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다. 이것은 Paul Vallei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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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 후 1947년부터 Louis는 해외에서 돌아와 아버지 Robert와 함께 사업을 재건하기 시작했다. 1960~1980년 사이의 소규모 가족 생산자들은 대부분 Courvoisier와 Rémy Martin과 협력했다.


 일반적으로 20헥타르의 포도나무를 덮는 데에 두 개의 Alembic 스틸이면 충분했기 때문에 다른 곳의 와인을 사서 증류했다. 대기업에 납품할 만큼 많은 분량을 생산하게 되면서, 4개의 Alembic 스틸은 8개까지 확장되었다. 자체 병입을 발전시킨 것은 Louis였으나 그다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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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6년 Robert가 사망한 후, 1990년에 들어서 생산 쪽은 아들인 Louis가, 그 외의 상업 쪽은 딸인 Catherine이 인수했다. 두 자녀 모두 조상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따라서 Vallein Tercinier라는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VS, VSOP, Napoleon, Xo, Hors d’Age의 고전적인 블렌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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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년부터 Vallein Tercinier가 Pierre Balmain에 공급되도록 선택되어 전 세계적으로 회사의 유통능력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 이것이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어 Grosperrin의 Pascal Bajiot와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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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scal Bajiot는 Pineau de Charentes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Vallein의 하우스를 찾아갔다. 거기서 우연히 Lot.65라 불리는 그랑 샹파뉴 원액을 맛보고서는 당장 블렌딩 판매를 중단하고, 자체적인 병입으로 단독 판매해야 한다고 Catherine에게 말했다.

 

 그 당시 영업사원과 일하고 있었던 Catherine은 그에게 한 번 해보자고 말했다. 그들은 그것을 La Maison du Whisky에 소개하고, Whisky Fun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Serge Valletin에게 샘플을 제공했다.

 

 어느 날 컴퓨터를 열어본 Catherine은 특정 병입 하나에 대한 전 세계로부터 수많은 이메일 주문이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Serge가 Lot.65에 대해 정말 좋은 리뷰를 작성했기 때문이다. 많은 팔로워와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즉시 많은 판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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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빈티지로 마실 수 있을 만큼 뛰어난 다른 꼬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셀러를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다양한 Brut de Fût와 Millésime 꼬냑을 생산하기 시작한 방법이다. 최고 품질이 아닌 제품을 출시하느니, 차라리 신제품을 출시하기 않겠다는 마음이었다. 이때부터 회사의 시설은 고급 꼬냑을 생산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조정되었다.


 Robert가 심었던 포도나무는 아주 오래되었다. 때문에 Catherine의 조카는 원래 가지고 있던 23헥타르에 12헥타르를 더 임대했다. 그리고 포도밭의 절반 이상을 젊은 Ugni-Blanc으로 다시 심었다. 같이 일하게 된 그의 조카는 2010년부터 정식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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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lein Tercinier는 Bons Bois Chermignac에 위치한다. Thenac과 주변 마을은 Fins Bois에 있다. 그래서 포도나무의 3/4는 Fins Bois에 걸쳐있고, 1/4는 Bons Bois에 있다.


 그들이 Bons Bois 오드비를 생산하는 토지는 묘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마을에서 이 지역을 "La Champagne"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 지역이 그렇게 좋은 품질을 가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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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lein Tercinier는 포도 재배부터 병입까지 모든 절차를 도멘 안에서 하는 프로프리에떼르(Propriétaire) 생산자면서도, 다른 크뤼(Cru)의 생산자들로부터 오드비를 구입해 숙성 & 블렌딩 & 병입 하여 판매하는 네고시앙(Négociant)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빈티지를 표기할 때에는 BNIC의 규정에 따라야 한다. Lot은 원액의 평균 연령 또는 숙성년도의 추정치를 뜻하며, Vallein Tercinier에서는 Rue와 혼용하여 사용한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싱글 캐스크 & 캐스크 스트렝스 꼬냑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으며, Jean-Luc Pasquet와 같이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참조


https://blog.cognac-expert.com/vallein-tercinier-cognac-history/

 


http://www.thesortingtable.com/grower/vallein-tercinier/

 


https://www.cognac-expert.com/cognac-brands/vallein-tercinier-cognac

 







출처: 브랜디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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