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팀 플라스크입니다!

벌써 23년 첫 개발 일지를 쓸 시간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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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스 제작

드디어 미뤄왔던 메인 보스들의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5마리의 보스를 한 번에 제작해야 했기 때문에 기획을 하는 데에만 시간이 꽤 걸렸으며

애니메이션 작업은 아직도 더미로 남아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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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패턴 수정 작업에 시간이 더 결려 1차 완성 보스들은 2월 개발 일지에서 보여드릴

수 있을 예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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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수구] 구역 제작

할케미스트에는 8가지 구역이 있으며, 그 중 제작이 완료된 것은 데모 버전에서 공개했던

[레인보우 스테이션]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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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케미스트는 메트로베니아이니 만큼 맵의 연결과 구조가 가장 중요한데,

반복 탐험을 지겹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각 맵의 특성이 강해야 합니다.

특히 본 게임은 비선형적 동선의 탐험 경험을 추구하기 때문에 맵의 특징은

플레이어가 길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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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는 남은 구역 중 [하수구(가제)]와 [기후 신전(가제)] 구역을 제작했습니다.

하수구 구역은 슬라임 골렘들이 정화한 폐수가 흐르는 장소입니다.

본 구역의 테마는 "물"과 "분열"입니다.

하수구의 물은 정화되어 깨끗하지만 수영을 할 수 없는 할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반면 숨을 쉴 필요가 없는 골렘 핸도는 물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탐험할 수 있습니다.

물 속에는 겉으로는 숨겨져 있는 스위치나 아이템들이 존재합니다.

해당 구역에서 획득 가능한 능력은 "핸도 작아지기"입니다.

핸도 작아지기는 말 그대로 핸도의 크기가 작아지는 능력이며 해당 능력을 통해서 진입 가능한 틈이 있습니다.

작아지는 과정에서 작은 탄환들이 8 방향으로 발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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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후 신전] 구역 제작

기후 신전에는 날씨를 조작하는 골렘들이 존재합니다.

기후 신전의 테마는 "공중"이었고, 적들이나 맵 구성 또한 지상에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기후 신전에서 획득 가능한 능력은 "바꿔치기"입니다.해당 구역의 테마에 맞게 할이 핸도와 바꿔치며 이동하는 것으로 공중 이동이 용이하도록 합니다.

할과 핸도를 적극적으로 스위칭 하면서 이동하면 어디든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입체적인 전투나 탐험이 가능하게 됩니다.

4. 스테미나 시스템

저번 일지에서 말씀드린 스테미나 시스템이 구현됐습니다.

스테미나는 핸도의 액션을 할 때 소모되며,

할이 지상에 닿은 상태로 시간을 유지하면 자동으로 회복됩니다.

스테미나를 도입한 목적은 핸도 위주의 플레잉을 과도하게 하여 루즈해지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메트로베니아를 만들겠다 했을 때부터 이미 맵의 규모가 커지는 것은 필연이었나 봅니다.

덕분에 완성을 목표로 달리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그래도 올 해 말에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