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실베 : - 오싹오싹 냥북공정당한 안전유리 발명일화ㄷㄷ
념글에 나온 고양이 일화는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이다.
나도 어렸을때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 주작이라는 글을 보고 궁금증이 생겼다.
이런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걸까?
일단 영어로 안전유리 고양이 라고 검색해 보았다.
전혀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일본어는 어떨까?
역시 나오지 않는다
중국어도 프랑스어도 마찬가지
그냥 다른 나라에서는 고양이와 안전유리의 상관관계가 없는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이 루머는 선풍기 괴담처럼 한국에서 생산된것 같은데...
구글 검색을 통해 찾아본 바로는 한국발명문화연구소 왕연중 소장님이 2008년에 작성한 짧은 칼럼에서 최초로 고양이가 나오는 일화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전에 나오는 이야기에는 고양이는 찾을 수 없고 실험중에 떨어뜨린것으로 나온다.
이후 시간이 지나 2016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란 곳에서 이 이야기를 발굴하여 포스팅 하였고
몇개월 후 사이언스 타임즈에서 똑같은 이야기를 퍼다 날랐다.
2019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이 이야기를 올렸고
이후 각종 블로그와 유튜브까지 출처가 불분명한 이야기를 퍼나르고 있었다.
역시 인터넷 강국답게 정부 공식부서와 시민들이 검증없는 이야기를 퍼나르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이렇게 된다면 한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왕연중씨는 왜 이런 이야기를 쓴걸까?
어린이 칼럼이라 흥미로운 이야기를 첨가한걸까? 아니면 이분도 다른곳에서 이야기를 들은걸까?
왕연중씨는 127권의 책을 썼고, 250여 개 신문· 잡지·사이트에 4,500여 편을 작성하셨다고 하니 2008년도에 기고한 한편의 짧은 글에 대해서는 잘 모를수도 있겠다.
하지만 왜 하필 고양이일까?
혹시 어둠의 고양이단이 가족을 인질로 잡고 소장님에게 거짓 이야기를 쓰도록 협박을 한 것일까?
생각만 해도 무서워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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