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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바투르 산 트레킹앱에서 작성

기신고래(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08 18:00:02
조회 7238 추천 33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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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산 간거는 저번에도 글로도 썼었는데 그때는 발리 최고봉인 아궁 산 (3000m급) 이었고

이번에 간 산은 1700m급인 바투르 산 선라이즈 트레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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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산도 이미 정복해본 몸으로써

바투르따위는 우스웠기에 비브람 파이브핑거 장착

존나 병신같은 실수였던게 바투르산도 화산이기때문에 사진처럼 돌 존나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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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에 있던 엄마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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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이라 사진찍은건 없고 (찍어봤자 뭔지 안보임)

금방 정산에 올라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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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하게 해드라이트 흔들며 올라오는 서양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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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함

딱 4명이서 등산한 아궁산이랑은 비교가 안되게 북적북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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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벤치 하나 차지하고 앉으라고 넘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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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삶은계란 줌

존나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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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뜨기는 아직 요원하고 기다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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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엄마개도 정상 도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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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밝아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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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화산 증기 나오는곳 있다고 해서 가봄

존나 따뜻함 물 부으면 증기되서 나옴

정상이 엄청 추웠는데 이부분만 따뜻하고 물 계속 부으니까 사우나같은 느낌 남

발 좀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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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를 채취해서 드럼통에 모은다음

그 물로 삶은계란을 만든다고 함 왠지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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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크레이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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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안개가 껴 있어서 해가 밝아도 뭐 좆도 안보임

일출도 하나도 안보임 그냥 꽝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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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거나 말거나 북적한 정상

뷰 하나도 없는거 보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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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와중에 비와서 아주 빠르게 하산함

이와중에 콜롬비아 아웃드라이 있어서 빨리 입음ㅋㅋ 역시 방수 짱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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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오고 나서 보니 출발하는 지프투어

존나 웅장하더라 지프 10대쯤이 산 쫘르륵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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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러 온 곳에 있던 집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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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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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원래 바투르산 정상까지 쫙~~ 보이는곳인데

어림도없지 구름 80% ㅋㅋㅋ

하여튼 워낙에 인구가 많고 오르내리는 와중에도 마운틴 바이크, 지프차들이 등산로 존나게 지나가기 때문에

오르기는 아궁산에 비해 쉽지만 만족도는 10%도 안되는 듯함 일출 제대로 못본거랑 하산하는 중에 비 내린것도 있어서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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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천사 사진으로 시마이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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