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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월 수각류 디자인 푸념글 (데이터 스왚 주의)

ㅇㅇㅇㅇ(1.248) 2023.03.19 09:00:01
조회 7701 추천 64 댓글 43

쥬공과 쥬월 공룡 디자인은 진짜 너무 하늘과 땅 차이임

아마 제작진은 쥬라기공원 공룡들을 만든 디자이너들과

쥬라기월드 공룡들을 만든 파쿠리 개병신들로 나뉘기 때문에 그런듯싶다.


쥬공 랩터들은 평소엔 입술로 잇몸을 가리고 있다가

잇몸을 우그러트려 사나운 인상을 보여주는 연출로 무서워 보이게 만들지만

대형 수각류들은 그 덩치와 등장 자체만으로 분위기를 형성하므로 그럴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물론 모든 수각류들이 쥬공 티라노만한 외모와 임팩트를 가질 순 없으므로

디자인에서 차별을 두어 다른 무서운 모습을 보여줘야 했을것이다.


인도미누스와 인도랩터는 이런 저런 공룡들을 짬뽕시켜 만들었다는 이유로

갑주와 덧니, 드문드문 나있는 퀼, 가시와 비대칭 뿔은 그 설정을 보태주는 멋있는 디자인으로 보이나

그 외의 수각류들은 오버하는 경향이 있다.


쥬월 이후 폴킹과 도미니언에서는 새로운 공룡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데

공룡들의 종류가 늘어감에 따라 기존의 공룡들을 압도할만한 새로운 디자인들 만들어야 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디자인의 방향이 덧니와 입술 없이 잇몸에 박힌 이빨, 악어 가죽으로 국한되어 표현되어서 아쉬움이 남을 따름이다

왜냐하면 얘들은 "적당히"를 모르기 때문임


아래에 사례를 좀 들어보자


1. 바리오닉스

바리오닉스라는 근사한 공룡은 이미 쥬공3에서 티렉스의 호적수로 나올뻔했던 만큼 매력있는 공룡이다.


그러나 얘네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좀 보자


덧니

O

입술

X

악어 가죽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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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먹으며 살아간다는 특성상 악어와 비슷하게 디자인했겠지만

문제는 정말 너무 악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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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쥬월 홍보 홈페이지에서 설정화를 공개했었던만큼

이 모습대로 갔었다면 용암속에서 날래게 공격하는 바리오닉스가 무섭게 느껴졌겠으나 이 디자인과 비교해보면 영화판 디자인은 멍청해 보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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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킹이 만들어지기 전에 쥬라기월드 서바이버라는 게임이 제작될 뻔 하면서 공개됐던 바리오닉스는 이보다는 덜 민첩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쥬공3 스피노를 의식한듯 해보이는 최소한 이런 모습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도미니언에 나올뻔했던 수코미무스의 컨셉 아트가 훨씬 나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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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보지도 못한 채 사장된 수코미무스를 위하여 묵념..



2. 알로사우루스


폴킹에 잠시 등장했던 아성체 한마리로 꽤나 호평을 받았던 공룡이다.

프렌차이즈 영화의 제목과 너무나 어울릴 공룡이었으나 배틀 앳 빅록을 보고

콜린 버러지로우는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면서 좋아하는 싸이코패스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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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어린 공룡은 월드 프렌차이즈 중에 가장 디자인이 잘 나온 공룡으로 보인다.


그러나 불쌍하게도 영문도 모른 채 태어나서

영문도 모른 채 이상한 병에 걸려버렸고

영문도 모르게 자기 옆에 달리는 커다란 유리공을 공격하려다가 화산탄에 맞아 뒤졌다.


이 공룡을 한번 볼까?


덧니

X

입술

O

악어 가죽

X


이렇게 매끄럽게 디자인된 육식공룡을 우리는 쥬월에서 이 수각류를 제외하고 본 적이 있나?

심지어 피부 색이 파란 공룡을 본적도 없거니와 볏장식에 있는 포인트 색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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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역변하냐고!


자라면서 이빨은 뺨까지 나고 있고 아랫니는 왜 아랫턱보다 긴데?

알로사우루스가 이런 이빨로 도끼처럼 사냥을 했다간 턱주가리가 아작 났을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

등에는 또 왜 악어 갑주가 생기고 얼굴엔 뿔이 자라는 거임?


적어도 공룡을 디자인할 때는 그 시대에 맞는 생활 패턴을 감안해서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닌가?

애니매트로닉 대가리만 볼 때는 쥐라기에 스테고 등에 아랫니 박고 피 빨아 먹으면서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

잃어버린 세계가 20년도 더 된 영화라지만 스테고 디자인과 어울리는지 비교라도 해봤어야 하는 게 아닌가 모르겠다.


또한 성장 전과 후의 모습이 어느정도 매치가 되지 않아 아쉽다는 것을 시리즈의 전례를 들어 비교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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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만 보아도 이미 어릴 때

얼굴의 골편과 두상 쉐잎, 아랫턱의 모양으로 성인 렉스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그에 비해 알로는 너무 다른 공룡임..



3. 기가노토사우루스


말해봐야 입만 아픈 병신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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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니

O

입술

X

악어 가죽

O

가시

O

갑주

O


달고 나올 수 있는 건 전부 달고 나왔지만 한 건 사슴 뺏어 쳐먹는것과 할매 뇌진탕 주기


이 공룡을 보고 가장 욕을 했던건 "갑주"였다.

콜린 씹버러지로우의 아들내미의 한 방으로 우리는 아크로칸토를 모방한 병신공룡을 보게되었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갑주 하나가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기본 포즈가 엉성해서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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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룡을  갑주를 제거해보면 목과 이어지는 몸통부터 엉덩이까지 아래로 쳐져 있고

긴 꼬리는 다시 엉덩이를 지나서 내려가 있다.

기가노토는 쥬라기 시리즈에 나온 수각류 중 꼬리가 가장 길지 않을까 하는데

그 꼬리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이런 자세로 만든게 아닌가 싶다.


우리는 이런 양상을 꽤나 오래전에 봤고 요즘은 보기가 어렵다.

어디서 봤는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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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초반의 공붕이들이 오래된 공룡책에서 보았던 삽화의 자세이다.

쥬라기공원의 티렉스는 공룡의 포즈가 수평임을 널리 알리는 매체였지만

시리즈의 마지막에 와서 어째 다시 그 이전의 포즈를 보여주는 역행을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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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아트만 따라갔어도 욕은 덜먹지 않았을까 한다.

표정과 포즈, 등 위의 비늘 갑주가 아닌 가시로 대체만 되었어도 외적으로 매력 넘치는 공룡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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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쉐잎은 정말 훌륭하다.

입술 없이 잇몸에 쳐박아놓은 이빨이 맘에 안들긴 해도 이정도면 기가노토 스러우니까


그런데 이 콜렌 좆레보로우가 의식했던 스피노사우루스는

이 특징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녀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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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있는 비늘 갑주, 신경배돌기 아래에 보이는 악어 가죽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을 뿐 더러

보이게 된다고 해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는다.

아마 돛을 강조하기 위해 저 악어 가죽을 도드라지게 표현하지 않았을지 모르나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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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이 스피노는 돛이 끝나는 무렵부터 꼬리까지 가시같은 돌기도 있지만 아름답다..


월드에서는 문제가 되었던 소재들이 스피노에서는 잘만 배합되어 어우러져 있는데

이것이 바로 "적당히"의 최대 아웃풋이 아닐까 한다.




스탠 윈스턴 타계 후 쥬라기월드는 스탠 윈스턴 스튜디오와는 작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

이 것이 바로 가장 큰 문제점이지 않을까?

공원 시리즈에는 스필버그가 무리한 요구를 해도 쥬공 감성으로 잘 만들어줬던 사람들이 그들이므로..


- 푸념 끝 -



출처: 공룡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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