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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옵션따위로 평가될 게 아닌 놈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20 12:40:01
조회 41896 추천 1,234 댓글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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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야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인게임에서 페이커같은 디테일의 오더는 아무도 못해줌




조마쉬 애슐리강 인터뷰때도 나왔지만 페이커는 주오더라고 할만큼 오더가 많지 않음


옛날부터 페이커 오더는 도인비식 하나하나 이거저거해 전체적이며 주도적인 오더가 아니라



각라인별 판단을 이미 자기안에서 끝내고


가장 중요한 상황일 때 핵심적인 콜을 하는 스타일임





페이커는 라인전이나 최상위권 미드가 해야될거 다 수행하는 와중에


아군에 대한 계산 + 적 리신 6렙이 언제 찍힐지, 그걸로 인한 변수차단까지 전체적으로 고려하는 수준에서


얘는 옵션이 몇번째네 수준에 머무르는 선수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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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후니가 이런 말이 나오는거임



후니 : 그런 오더를 인게임 때 할 수 있는 사람을 페이커말고 한 명도 못봤어요






자 팩트체크 드가자~






















페이커: 다음웨이브 나만 와 (적 미드 못오게 설계 해놨어)




-상황종료




페이커 :여기까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되고 어디서 끝내야될지 다 정리해주는 오더

페이커는 어디서 멈추고 이제 뭘 하러 가야되는지 바로 아는거임















페이커: 내가 드리블하면 되니까 (지금) 한타 해볼래?






구마유시 미친 플레이로 빨렸던 이 한타 보이스 들어보면


페이커가 정확한 한타근거 제시하고 지금걸라는 오더로 시작한거임




국제전 빅매치엔 피지컬이나 대치견적 보는건 서로 최상위권 수준.




다들 한따까리 하는 새끼들이라 쓰로잉 날 수 있기 때문에 대치 상황에

갑자기 원딜이 풀발하며 거는 상황자체가 드문거임




최상위권끼리 대치 중 페이커처럼 "지금 걸면 우리가 유리해"라는 콜을 제일 먼저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스펙이란걸 대부분이 모르는 존나 중요한 사실임




그 콜이 근거없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탄탄한 기본기로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는 인게임 설계까지 다 마치고 하는 보이스인거임




그걸 외부에선 모르니까 갑자기 구마유시가 결단해서 내린 판단으로 보이니 좆된다 미쳤다가 나오는거고




구마유시 페이커 말듣고 한치의 의심도 없이 걸어버리니까 징동 계산이 안되서 그냥 빨려버리잖아


징동 전체가 페이커 설계에 빨려들어간거란걸 끝나고도 모른다니까?











플래쉬 쓰기 5초 전 예고





페이커 : 야 이거 나 건다




적이 이정도 빼면 되겠지 싶을때 틈을 안주고 쫓아가서 물어버리는거



비에고 위치 덕에 급하게 잡은거라 누가 먼저 판단에 유리하고 말게 없는데

페이커는 바로 게임 끝내는 판단이 본능적으로 나오고 몇 초 전에 콜할 정도로 직관적으로 그게 보인다는거임







페이커 : 좀만 더 봐줘 좀만 더 와줘 나 궁 x초



빼지말고 계속 쪼여야되는 근거랑 궁 남은시간 브리핑




-한타대승







팀원 전부 한타결과에 환호할 때



위 비에고 상황처럼 바로 다음 수가 서는거임


페이커는 이런게 한 두개가 아님















한타 개터트리고 흥분할 때마다 제일 먼저 다음 수로 넘어감




페이커: 솔용할게
















리그에 늦게 유입한 뉴비중 혹자는 이럼








롤이 상향평준화라던데 페이커가 진화해버린건가?




쵸비가 옛날 페이커라던데 고전파 피지컬 원툴 아니였음?






그 유명한 EDG 역전한타로 그걸 반론해줌









울프: 지금지금지금




페이커: 볼게볼게








피넛: 렉사이렉사이




뱅울: 자야자야








페이커: 끝나끝나








다들 몰입하고 콜 갈리는 와중




페이커는 이미 앞의 수를 보고 있음






17년때조차 마찬가지였음















페이커: 야 미드미드! 걔네 안잡아도 돼 (게임끝났다는 말)








페이커는 게임 승리 최적의 수를 누구보다 빨리 찾음


이건 억빠가 아니라






커즈테디때 눕롤 비뎅겅 소리 듣고 범인취급받더라도 승리 최적의 수를 찾았고


구케때 메이킹롤하고 후반자원 양보하는거도 이타심이 아니라 승리 최적화 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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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많은 플레이와 커리어로 증명했기에 반론이 나올 여지가 없음



이렇게 팀 전체를 이끌 수 있는 플레잉코치는 페이커 단 하나뿐임




선수 기량을 죽여버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페이커랑 함께하면 대부분 기량이 만개하고 선수평가여론은 120% 평가되는 이유가

구마유시 이니시처럼 외부에선 쉽게 보이지 않는 페이커의 계산과 설계에 있음







최상위권 솔랭마저 미드에 와드박고 로밍다니는 문화를 만든게 페이커임


왜 상대가 내가 보이는것처럼 행동하지?하고 보면 미드 중간에 와드박고

일방적으로 시야먹고 자기는 이지선다를 자꾸 거는거임



처음부터 그냥 남들 사고방식 위에 놀던 놈임



이런 놈은 이때까지도 안나왔고 앞으로도 안나올 천재임





잘먹고 안죽는 기본기 유지는 물론

메타의 중요성, 그에 따라 변해야되는 플레이가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는 페이커

페이커의 이 메타 흡수력이 전현직 프로들도 페이커를 이해하지 못하는 핵심임




한국에서 페이커는 현역 끝날때까지 제대로 된 평가를 못받을텐데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 전,현역 프로들도 페이커가 자기랑 같은 수준의 프로라고 생각하기 때문임

"얘도 메타 안맞거나 운빨 떨어지면 금방 나락가겠지. 거기서 페이커라고 자유로울 수 없겠지."




그럴때 자기같이 적당히 퇴물되서 은퇴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래서 지난 몇 년동안 수없이 은퇴종용, 권유를 직간접적으로 해왔고 물로켓이 나왔고

페이커를 무시하거나 리그 전체적으로 조롱하기 바빴던 근본적인 이유임



자기들이랑 레벨자체가 다른 인간이라는걸 사실은 인정못하니까.



후니같이 경험을 해본 사람도 페이커의 편린밖에 전달하지 못함




페이커를 수없이 빨아제꼈던 인물들조차 페이커가 날라다닐 때 껍데기만 보고 빨았던거니까 진면목을 모르는거임


그러니까 지금와서는 왜 페이커가 하는게 늘 옳고 맞는 방향이였는지 설명할 수 있는 새끼가 하나도 없는거고.

그런 새끼들이 K리그에서 나 전문가요 전프로 선수요하면서 드글드글 끓고 있는게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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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오페구케가 롤드컵 4관왕에 최적화된 강하고 합맞는 로스터란 것,

케리아가 타서폿과 비교해서 몇 수는 앞서있는 선수란거 모두 맞음


근데 페이커는 제대로 평가하기 시작하면 그냥 프로중에서도 천외천이고 범주가 다른 인간임


몇 번의 우승 끝에 페이커는

어느새 다윗이 아닌 골리앗의 위치에 서있었고

그런 페이커를 리그와 전현직 선수들, 같은 팀 감독까지 견제해왔음


페이커는 저런 미친 일정속에서 매년 매경기를 슈퍼볼 결승에 임하는것과 같은 극도의 긴장감을 견뎌내고 최고의 퍼포먼스와 최선의 결과를 보여줬음



최정상은 누구나 밟을 수 있지만 저런걸 몇 년씩 버텨내며


내부의 견제를 다 이겨내고 또 다시 새로운 최고의 신인들과 정상을 노린다는거 자체가 사람X





인게임으로도

게임외적으로도 페이커는 옵션이니 MVP따위로 평가내릴 수 없는 규격외 천재임


볼 줄 모르거나, 페이커가 싫거나, 페이커가 타 선수처럼 평범하다 여기고 싶은 놈들은 부정하겠지만

억빠거르고 그냥 이게 페이커 진면목에 가장 근접한 평가임



출처: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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