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고딩때 친구들이랑 오사카에 여름방학을 맞아 놀러가기로함

같은반 친구 두명이랑 다른반친구 한명이랑 가는거였는데

다른반 친구 담임이 친구 부모한테 전화해서 얘 일본가는거 허락했냐고 굳이 묻는판에 다른반친구는 결국 같이 못갔던 기억이 난다.

다른반 담임이 나를 아니꼽게 봤었는지 다른애들이랑 가는거면 몰라도 나랑가는거는 허락을 못한다했댄다. 본인이 뭔데 ㅋㅋ

그래서 여행다녀와서 반 쫓아가서 대판 싸우고왔던 기억난다.

우리는 결코 체벌받고 두발검사받는 세대가 아닌데 우리는 암묵적으로 두발검사도 하고 몽둥이로 맞고다니던 기억난다.

가이유칸 수족관 말고는 대부분 주유패스 통해서 들어갈수 있는 관광지들임.

피치항공을 타고 오사카로 향함.

오사카 도착하고 숙소 근처로 가서 먹은 일본판 김밥천국에서 먹은 정식.

먹고 들른 쿠로몬시장.

비싸고 딱히 특별할건 없더라.

덴덴타운.

여러 장난감들도 싸게팔아서 몇개 집어온거로 기억함.

숙소에서 먹은 음식들.

헐 저 츄로스 또먹고싶다.

숙소에서 쉬다가 밤에 들른 도톤보리강.

다코야키 사먹음

글리코상.

도톤보리 번화가 바로 뒤에 골목으로 숙소가려고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ㄹㅇ 관광지 바로 뒷골목으로는 유흥가 쫙 펼쳐져있어서 깜짝놀램.

일본 김밥천국가서 가츠동 소바세트먹음

덴포잔 넘어가서 본 덴포잔 대관람차

가이유칸 수족관

고래상어도봄

해파리

산타마리아호.

신박하긴 한데 막상타면 굳이 싶기는 함.

산타마리아 타고 친구 두명은 뭐 보고싶다고 했는데 나는 안땡겨서 각자 놀고 만나기로함.

나는 덴포잔 동물원으로 향함.

들어가자마자 기린보러감 닉값ㅁㅌㅊ?

근데 기린없어서 시무룩해짐.

츠텐카쿠.

츠텐카쿠 에서 본 아베노 하루카스.

츠텐카쿠에서 덴덴타운 걸어가는데 들른 우동집이였는데

저렇게가 300엔이였음.

덴덴타운의 조그마난 음반가게에서 구입한 조지 해리슨 음반들.

원래 저녁에 친구들이랑 도톤보리 강 투어 타려고 했는데 이새끼들 아직도 밖에서 놀고있어서 혼자탐.

그리고 숙소왔더니 친구들 있었는데 미안하다고 다코야키 사왔더라 귀여움 ㄹㅇ

오사카성.

너무 덥고 습해서 친구 한명 탈진할뻔함.

헵파이브 관람차.

헵파이브 백화점에서 본 락밴드 셔츠들.

장당 4만원이라 고딩돈으로는 택도없어서 눈물찔끔흘리고 패스함.

먼저 일본 다녀온 친구가 강추했던 우메다 타워 지하 오코노미야키집.

인데 별로였음 ㅋ

우메다타워 뷰

아베노하루카스 뷰

아침에 너무 더워서 교토가려다가 그냥 덴덴타운가서 놂.

근데 헬로톡에 교토 여행지 추천해달라고 올리니까 누가 교토 보여주겠다고해서

친구들은 쇼핑하러가기로 하고 나는 교토구경하러가기로함.

교토역에서 일본친구 만나서 여기저기 둘러봄.

너무 더워서 많이는 못가고 헤이안신궁이랑 마츠리 보러가기로함.

교토 한 거리의 마츠리.

라고한다. 한번 찾아보자

하고 다시 오사카 와서 친구들이랑 저녁먹음.

다음날, 미리 연락하던 일본친구 만남.

밥도먹고 고베랑 오사카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한국어 알려달라해서 이거저거 알려줌.

고베가는길

카키고오리

앙팡맨 박물관

쿠라스시도감.

내가 결제하려했는데 친구가 꼭 사야한다고 그러더라

결국 친구가 사버림

아까 백화점 갔을때고 옷사주려그러고 밥도 사주려그러고 간식도 사주려그러고 다사주려그러더라

친구랑 ㅂㅂㅇ하고 역 나왔더니 타워레코드 들어감

마침 데이비드 보위꺼 청음하게 해놔서 들을 수 있었음.

아직도 기억난다 헤드셋끼고 듣던 Soul love

이날 친구들은 유니버셜 스튜디오가고 나는 일본친구 만나서 숙소에 먼저 와서 야식 챙겨먹고 여행노트 마무리함.

여행 마지막날 김밥천국가서 장어덮밥먹음.

덴덴타운 잠깐 구경하고 쇼핑하러감.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쿠시카츠.

친구 하나는 항공사가 달라서 먼저 가고, 나랑 다른친구는 공항으로 더 있다가 감.

피치항공타고

집으로 와서 끝!

5박 6일 다녀온 첫 오사카 여행.

진짜 이때 느낀건데 오사카쪽은 정말로 관광객들 놀기좋게 이거저거 많고 오사카 주유패스가 진짜 너무크다.

가볍게 친구들끼리 가기 너무 좋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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