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게시물 : 오늘자 똥칰 레전드 경신
웃음후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화 이글스 투수 '윤산흠'이라는 선수임 개명전 이름은 윤영빈
원래부터 투수는 아니고 고등학교 시절 투수로 전향한 케이스.
(영선고등학교 시절)
고등학교에선 학교 내 에이스 투수로 활약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졸업 후 바로 신인 드래프트 신청.
결과는?
전 구단 미지명 광탈
아무도 이 투수를 자신의 팀으로 불러주는 프로팀은 없었다.
170중반의 작은 키와 깡마른 몸에 주목받은 유망주도 아니었던 듣보잡 고교 투수와 계약해줄 프로구단은 없었던 것.
하지만 어떻게든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고 싶었던 윤산흠은 독립리그행을 선택한다.
그래서 간 곳이 파주챌린져스라는 독립구단.
그 곳에서 계속 공을 갈고 닦은 윤산흠은 ....
마참내!
두산 베어스 육성선수 (정식선수 아니고 인턴이라고 보면 됨) 로 등록되는데 성공
그렇게 프로 무대를 밟나 싶었지만... 2군에서 눈에띄는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방 출
이때 본인피셜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방황을 했다고 함.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독립리그로 복귀. 한화 레전드 송진우가 이끄는 신생 독립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로 들어간다.
여기서 극단적인 오버핸드 투구로 구속을 140후반대까지 끌어 올리며 송진우의 조언 아래 커브를 연마한 윤산흠은 결국...
경) 한화이글스 입단 (축
여기서도 당연히 파리목숨 육성선수인건 함정
하지만 결국 꿈을 이뤄 그 곳에서 꿈에 그리던 1군 무대를 밟게 된다.
그리고 당당히 2023 한화이글스 투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
작은 키와 적은 체중을 커버하기 위해 온몸을 이용해 던져 150km에 가까운 공을 뿌려 먹고 사는 투수다.
롤모델은 당연히 비슷한 신체 조건과 폼으로 메이저리그를 풍미했던 팀 린스컴 그래서 별명도 윤스컴 칰스컴
위가 팀린스컴 아래가 칰스컴 둘다 신체조건과 폼이 비슷하다 (정확히는 윤산흠이 위 폼을 참고했겠지만...)
이런 폼이 간지나고 옹골차보이긴 하지만 필연적으로 투수 생명이 짧고 부상위험이 크다는 게 단점....
당연히 본인도 잘 알고 있을테고 남들보다 부족한 신체조건과 경력을 커버하기 위해 몸을 불살라가며 던지는 윤산흠은
우리가 앞서 봤던 움짤도 그 특유의 극단적인 와인드업을 하다 자빠진것.
물론 존나 웃기긴하다.
하지만 그 꽈당은 결국 남들 보다 부족한 자신이 꿈을 이루기 위한 피나는 노력의 일부분이었고
이렇게 계속된 좌절이 있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을 던지는 그의 모습은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하지 않을까?
산흠아~ 감독님말 잘 듣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야구해야한단다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