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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작은 세계, 황색 선단(yellow fleet) 사건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24 21:05:01
조회 20946 추천 171 댓글 92



냉전기 언론보도에서 "황색 선단(yellow fleet)"은 이스라엘이 6일 전쟁(제3차 중동 전쟁)으로 이집트령 시나이반도를 장악한 1967년에서 수에즈운하가 정상화되는 1975년까지 약 8년 가량 수에즈 운하를 빠져나가지 못한 상선들이 억류 생활을 하던 사태를 뜻함

이 사태의 단초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에즈운하와 중동관계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는데

19세기 말 영국, 프랑스 등 열강의 개입으로 개통된 수에즈 운하는 개통과 동시에 세계의 교통 물류 네트워크를 뒤흔드는 일대 혁신을 불러왔지만, 운하 자체는 보불전쟁과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1950년대까지 이집트의 뒷배 노릇을 하는 영국정부에 따라 운영되었음

19세기 까지 이집트는 오스만 제국의 영역으로 취급 받았고, 1879년 아라비 파샤가 독립을 선포하여 자체적으로 항쟁에 나서는 과정에서 영국인이 학살 당하면서 결국 영국군이 진주해 일종의 보호국으로 삼았기 때문

1922년 오스만 제국의 멸망과 함께 영국 정부는 이집트를 독립 왕국으로 인정 했지만 어쨌거나 영국의 보호국 신세는 바뀌지 않아 1952년 나세르와 아랍 민족주의의 영향을 받은 장교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왕정을 폐지하고 정권을 장악할 때까지 수에즈 운하에서 영국의 영향력은 남아 있었음

이집트의 대통령이 된 나세르는 친소 노선을 걸으며 1956년 제국주의적 잔재 일소를 이유로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 하였는데, 여기에는 친소노선을 이유로 미국이 차관 지원을 없던일로 하면서 아스완 댐 건설에 빨간불이 켜지자 운하에서 거두는 수입으로 이를 충당하고자 했다는 주장도 있음

당연히 그 이전까지 수에즈운하를 사용하고 있던 영국과 주변에 한때 식민지였던 중동국가들이 있어 어느정도 영향력은 남아 있으면서도 수에즈 운하에 대한 권리는 모두 영국에 넘겼지만 어느정도 숟가락은 얹고 있었던 프랑스는 이에 반발해 이집트와 전쟁을 치뤘지만 이집트군을 격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련의 개입으로 끝내 수에즈운하에 손을 뗄 수밖에 없었음

어쨌거나 그 이후로 나세르는 두 차례의 중동전쟁(48년 이스라엘이 독립 선언 하면서 한번 싸운적 있음)으로 상실한 군사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련과 유착관계를 형성하면서 더욱더 친소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 했고

1948년 독립과 동시에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 각국과 전쟁을 치룬 이스라엘이 이집트의 성장을 적성국의 국가적인 위협으로 느끼면서

1967년 이스라엘군이 이집트 공항과 군부대를 선제타격하여 6일 전쟁(제3차 중동 전쟁)이 시작됨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개전 3일 만에 이집트의 시나이반도를 완전히 장악해 버리면서 수에즈 만과 그곳으로 향하는 수에즈 운하는 이제 적국과의 경계선이 되어 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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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이 1967년 이스라엘군이 시나이반도를 장악한 시기의 지도임

이에 이집트군은 운하의 양 입구마다 폐선박들을 가라앉히고, 요충지로 쓰일법한 중간 지역에는 기뢰를 도배해 수에즈 운하를 완전히 막아 버렸음

수에즈 운하가 막히자 외항선은 희망봉을 도는 대항해시대의 고색창연한 경로로 항해를 해야 했음

근데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전쟁 당시 수에즈 운하에는 이집트, 이스라엘 국적이 아닌 8개국 국적 외국 상선 15척이 운행을 하고 있었는데 그사이에 전쟁이 터지고 수에즈 운하가 막히면서 얘네들이 중간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게 되어 버린 것임

졸지에 전쟁이 끝날 때까지 기약없는 생활이 시작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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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촬영된 걸려있던 깃발

당시 이들의 국적은 서독(독일연방공화국), 스웨덴, 프랑스, 영국, 미국, 폴란드 인민공화국, 불가리아 인민공화국,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더 자세히 나누면 다음과 같음

서독 - MS Nordwind(의류), MS Münsterland(계란, 청과류) (2척)

스웨덴 - MS Killara(양모, 가죽, 과일, 납, 호주산 돼지고기), MS Nippon(일본산 수입품) (2척)

프랑스 - MS Essayons (1척)

영연방(캐나다 포함) - MS Agapenor(장난감), MS Melampus, MS Scottish Star, MS Port Invercargil (4척)

폴란드 - MS Djakarta, MS Boleslaw Bierut

미국 - SS African Glen, SS Observer(밀 운반)(2척)

불가리아 - MS Vasil Levsky

체코슬로바키아- MS Lednice(소가죽)

이 선박들은 안전지대에 정박하라는 이집트 당국의 지시에 따라 운하 중간의 그레이트 비터 호(Great Bitter Lake)로 이동, 그곳에 닻을 내리게 되었음

그레이트 비터 호수는 파라오 시절 부터 내려와 로마 문헌에도 남아있던 유서깊은 호수로 원래는 담수호였지만 운하가 뚫리면서 바닷물의 유입으로 해수호가 되어버린 호수였는데, 여기에 15척의 선박이 머무르면서 졸지에 3천명의 인구가 이주해 와 기약없이 생활을 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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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10월, 15척 선박에서 차출된 선장과 간부급 승선원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통해 일종의 업무 협약을 결의함
최소한의 질서 유지를 통해 불상사를 막고, 환자가 있으면 서로 치료하며, 부족한 보급품은 서로 나누며, 현지 당국자와의 협상과 내부 사무 문제, 상호 교류 등을 위해 "그레이트 비터 호 모임"을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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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의 문장
가운데 희고 푸른 띠는 수에즈 운하를 뜻하고, 거기에 닻을 내린 배를 뜻하는 닻과 배 숫자가 쓰여있음


불상사를 막고자 하는 선박 내부의 빡빡한 규율과 유지보2745수, 재고점검이 대부분인 서로 비슷한 일과, 제복을 갈음 할 수 있는 뱃지와 문장의 존재, 그리고 동병상련이라는 처지 등으로 인해 두 해가 흐르면서 불상사를 막고자 조직됐던 모임 내 선원들 사이에서는 모국의 정치적 사상보다는 연대가 싹트게 되었고 일종의 자치지구 비슷한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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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선원들이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폴란드 선박에 승선 의료진이 탑승하고 있었기에 몸이 안 좋으면 폴란드 배로 건너가 진찰을 받았고,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갑판이 넓은 영국 배가 경기장 역할을 했음
스웨덴 배에는 수영장이 설치되어 선원들의 휴양지 역할을 하고
독일 배에는 오르간이 있어서 크리스마스마다 합동 예배를 하는 교회 역할을 했음
불가리아 배는 영화 필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극장 역할을 함

그렇게 선원들은 서로의 선박을 국적 삼아서 축구경기, 합동 예배, 영화 시사회를 열며 상황을 극복해 나갔는데 1968년에는 호수 바깥에서 개최된 멕시코시티 올림픽에 대한 대응으로 그들만의 "그레이트 비터 호수 올림픽"이 열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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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에서 진행된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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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와 메달도 만듬

당시 종목은 요트, 다이빙, 단거리 달리기, 높이뛰기, 양궁, 사격, 수구, 축구, 낚시 등 14종목이었는데 갑판에 선을 그려 코트를 만들고 요트는 구명보트를 개조했음 메달과 트로피도 만듬
여기서는 폴란드 인민공화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서독이 2위, 영국이 3위였음(실제 올림픽은 1위가 미국, 2위가 소련, 3위가 일본)

어쨌든간에 고립된 공간, 가족에 대한 향수는 선원들에게 큰 문제가 되었지만 스마트폰은 물론 텔레비전도 잘 없는 당시로서는 편지가 유일한 소통의 창구였음

가족들에게 편지를 부치고 싶었지만 우표를 구할길이 없었던 선원들은 각자 자작 우표를 만들어 편지볻투에 붙였는데 이집트 정부는 이들에 한해서나마 이집트 우편당국에서 발행한 우표와 동일한 가치로 인정해 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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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이 발행한 억류 1000일 기념 우표
상선사관이 날개를 달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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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들의 향수를 대변하듯 자작 우표에는 날개나 새를 주 도안으로 삼은 것이 많음

당연히 해운사도 승무원들의 건강과 선박의 유지보123456수, 선적된 재고 관리를 위해 1969년부텨는 선원들을 일정 기간 동안 순환배치 시켰지만 몇몇 승무원들은 앞서 말한 다른 국적 승무원들과의 연대를 위해 선박에 남는 경우가 종종 있었음

마침내 1973년 이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는데 유엔의 중재 하에 수에즈 운하를 재개통 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었음

1974년에는 미군의 소해부대가 운하 양 측에 설치된 기뢰와 폭발물, 장애물들을 제거하기 시작했고 75년 초 상선 통행이 재개되면서 그레이트 비터 호수의 상선들도 서로에게 작별을 고하고 모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음

그러나 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염분이 가득한 호수에 너무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박이 부식이 심해서 서독 선박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예인선의 도움을 받아 운하를 떠났고, 돌아오자마자 폐선박으로 해체되는 운명을 맞았음

저 선단을 부르는 황색 선단이라는 말도 모래바람에 찌들어 선체가 누렇게 변해버린 것을 가리킨 표현임

함부르크에 도착한 서독 선박들은 해운사로부터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음
자력으로 항행한 데 대한 고마움도 있었겠지만 선박들이 억류되어있던 기간 동안 선박에 실려있던 원자재의 가치가 존나 떡상하면서 회사가 돈방석에 앉았기 때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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