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짓 드럽게없어서 AI돌려서 만들어봄

인천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비행기타고 감.
어차피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니기에 대충 싼곳에서 묶기로함.

하루 숙박비 8천원에 조식포함.
스탭이 싸가지없어서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였음.
방은 깨끗했는데 뭔 구조가 이런건지 신기했음.
뭔 창고방이였는지 방에 혼자묶을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다음날 아침일찍 기차역으로 향해 열차에 몸을 싣음.

기차를 타고 3일넘게 달림.

근데 아무리 제일 싼등급 방이래도 이게 맞음?????
그냥 침대에 죽은듯이 누워서 술마시면서 버팀.
러시아 영스터애들 자꾸 해바라기씨 까먹고 열차바닥에 버리고 시끄럽게해서 너무짜증났음.
승무원한테 이불 갈아달라해도 말이 안통하는건지 안통하는척하는건지 해서 그냥 입꾹닫고 가기로함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캄차카반도.
쾌쾌한 기차안에만 있다가 탁트인 평야의 시원한 공기마시니까 진짜 살거같더라.

트래킹 좀 했는데 눈이 녹기시작했는지 시발 사방이 진흙밭이다.

조그마난 오솔길따라 숲속트레킹 시작!
근데 여기는 해가 좀 일찍지는거같음 분명히 사전조사할때는 해 늦게진다했는데..
하여튼 이러면 이런대로 분위기도 있으니까

이름모를 야생화도 구경하고 듣기만해도 기분좋은 새소리 들으면서 철퍽이지만 이런대로 기분나는 진흙길도 쭉 걸음.

쭉 걷고있는데 저 멀리서 이상한 소리도 들리고 끕끕한 냄새도 나서 좀 무섭긴 했었음.
근데 그게 숲이니까.

근데 시발 곰이였음.
그래도 실베갈생각에 가슴뛰어서 사진은 찍고 존나 도망감.

근데 이새끼 너무빨라서 아 여기까지구나 실베가 뭐라고 나는 목숨걸었나 싶었음 ㄹㅇ

근데 저멀리서 뭔가 보이던데, 불쌍한 여행객들을 구하러온 슈퍼기린이였음!!

그래, 슈퍼기린과 함께라면 해볼만하다!

그렇게 못된 불곰을 물리치고,

기린한테 고맙고 인사함.
근데 맥주한잔 하면서 친해졌는데 자기네 집에 나중에 여행하게되면 놀러오래더라.

그래서 나도 그냥 기린으로 변해서 같이가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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