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 박기 전에
카푸어 라는건 사람마다 기준이 다름
누군 모닝을 사도 전액 대출이면 카푸어라고 할 것이고
누군 모닝 정도야 카푸어가 아니라고 할 것이니
내 기준에서 나는 카푸어라고 생각돼서 써봄
(두서없는 글이니 태클 ㄴㄴ해ㅠ)
+
여기서 언급하는 금액은 모두 취등록세 등 부가비용 제외한 순수 차값임

일본 워홀다녀오고 복학하고 뭐하고 해서 취업을 좀 늦은 나이에 시작함
근데 취업 하기전부터 학자금 대출안고 시작함
금액은 약 500~600만원
계약직으로 시작해서 당시 최저임금 실수령 170정도 받고 일했었음
이때 구매한 차가 아반떼 AD F/L (삼각떼) 준풀옵 2400만원

뭐 그럴저럭 만족은 했었음
차에 대한 욕심이 조금씩 생겨서 기변병도 도졌지만
그때마다 남은 빚 보며 참아냄
근데, 100:0사고 (상대 과실 100)로 아반떼 수리비 600만원이란 기적을 맛보고 중고로 피눈물 흘리며 팜
이때 2400전액 대출이었음 신용등급은 그래도 괜찮았었던지라 금리는 괜찮았음 당시 5~6%대 (이것도 비싸다고 했지)
그리고 이 차를 1100에 키로수 딱1만채우고 팔게 되고...
두번째 차는 쏘나타 DN8 메기

준 풀옵으로 3400정도 들었음
K5 사고 싶었는데 1.6T 매물이 없더라
이것도 전액 할부
이미 직전 할부금액 + 이거 전액 할부해서 할부금만 4000이 넘는 상황이었음
고속도로 사고 크게 나서 수리비 600만원 맛보고 얘도 그냥 팔아버림 (7:3과실이었나 좀 애매했음)
세번째 차는

그랜저 IG F/L 하이브리드 모델
그냥 하이브리드가 끌렸음 얘는 약 3900정도 들었던거 같음
기존 빚 + 뭐 해서 여전히 빚은 4000이상 이었음 근데 특유의 울컥거림이 너무 싫었음
저속에서 울컥거리더라 2.4 하브 종특이라던데 그래서 스트레스 받다가 팔음
얘는 진짜 손해 안봄 한 100만원 정도밖에? (취등록세 제외하고) 그나마 하이브리드 가격이 거품가라서 괜찮았던듯..?
네번째 차는 스팅어 F/L

4300만원 다른거 없었다
전 차가 너무 얌전해서 그랬던지
스포츠카가 아니면서 스포츠성능을 내주는 펀카를 원했음
원래 카마로 중고로 사려다가 스포츠카로 분류돼서 미친 보험료(가상 계산해보니 미쳤음)와 유지비로 그냥 포기하고
눈 돌린게 스팅어 , 머스탱
근데 머스탱은 썸즈공방이라고 머스탱 오너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잡소리 진짜 심하다고 해서 포기함
그리고 고른게 스팅어
운전 개재밌었다 밞는대로 나가고 (과속은 안했음) 잘 서고 튜윅스 패키지 하나면 사제 할 필요도 없었었다.
근데 타다보니 너무 좁음
진짜 좁음 작고 좁음
좁아 너무 좁아 패밀리카로 못쓸듯 해서 판매 결정 (이건 그나마 손해 얼마 안봄)
그리고 지금 차는

K7의 마지막 모델 프리미어 중고(2500) 데려와서 한달 넘게 잘 타는 중
그 사이에 bmw 3세대 보증 남은 중고나 (4~5000만원대)
토레스가 순간 뽐뿌와서 가계약 까지 걸었지만 취소함
내 병신같은 변덕덕에 5년간 생긴 빚이 어마어마 함
후회하냐고 하면 후회는 됨
이 돈이면 더 많은걸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OR
처음부터 외제차로 한방에 가면 기변 안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등 하면서 말이지..
여튼, 내 기준으로 결론 내리면
자동차는 결국 이동 수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나이를 먹어갈수록 좋은 차가 눈에 들어오는건 맞으나
내 형편에 맞게 타는게 제일 현명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듬.
뭐, 결국 남은건 4천만원정도의 빚 정도인데
그래도 이정도로 깨닫은거면 싸게 먹힌게 아닐까 싶음
물론 코인 빚내서 하다가 3천만원 날려서 빚 이것보다 더됨 ㅅㄱ
갑자기 살자마렵네 ㅅㅂ;;
여튼, 본인이 진짜 차에만 돈 쓰고 나머지 돈 하나도 안쓴다
나이가 아직 젊은 20대고 꾸준히 일해서 상환 능력 있고
집 한채 정도는 마련 할 수 있을거 같다면 한 번 카푸어도 해볼만 하지 않을까?
난 남은게 24평짜리 구형 아파트랑 빚뿐이지만...
여튼 두서없는글 읽어줘서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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