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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마스터가 알려주는 '피해야 할 중소기업' 1부

운둔형도토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26 13:30:01
조회 45321 추천 468 댓글 334

1. 정부지원 사업 많이 하는 중소기업


뚜렷한 캐시카우가 없으면 보통 정부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밖에 없음.

정부지원 사업을 따 오려면 진짜 무수히 많은 서류 작업과, PPT 작업, 그리고 PT에 참가해야 함.

이게 얼마나 좆같냐면 한글파일 100장, 피피티 60장은 기본으로 공장처럼 찍어냄.

그것도 실제로 실행해야 하는 거라서 예산, 사업비 잡는 거 개빡셈.

시발 정부는 뭘 그리 많이도 지원해주는지 좆같은 항목으로 존나게 많이 공고를 냄.

좆소 입장에서는 뭐라도 하나 따와야 하니까 직원들 개같이 굴리면서 제안서 준비시킴.

이거 막상 따온다고 해도 수행도 잘 안될 뿐 더러, 매번 감사 뜨고, 중간 중간 제출해야 할 서류, 보고서가 많다보니

실행 인력들 줄퇴사 할 수 밖에 없음.

사무직, 엔지니어 할 것 없이 줄퇴사가 이어지면 히스토리가 끊겨버리니 새로 인력 충원된다고 하더라도 헬파티는 계속 2부, 3부로 이어짐.


일단 좆소 주제에 연구소니 R&D니 떠드는 곳들은 무조건 피해라.

우리가 알고 있는 연구소는 석, 박사 출신의 고급인력들이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하는 집단이지만

좆소 연구소는 어중이떠중이 학사들(그래도 4년제임) 모아놓고 정부지원사업만 존나 시킨다.


2. 점심값 안주는 중소기업


이건 아주 기본이 안된 기업이다. 보통 포괄임금제, 시설 열악 이런 건 뭐 그럴 수 있다.

솔직히 현 중소에서 투자기관에서 투자 못받으면 실제로 복지 여건, 시설 투자는 언감생심이니까.

근데 점심값 조차 안주는 중소기업이라면 말이 다르다.


투자를 받은 이후에도 직원 배려를 위한 복지, 연봉 상승 그런 건 절대 기대할 수 없다.

보통 기업이라고 하면 매출액 대비 영업비용을 태워야 한다.

개인의 연말 정산처럼 기업 역시 버는 게 있으면 쓰는게 필요하니까.

근데 점심값을 주지 않는 회사에서는 이런 개념 자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영업이익이 잘 나지 않는 구조니, 비용을 태워야 한다는 개념자체가 없는거다.


비슷한 맥락으로 청소를 직원에게 시키는 회사도 믿고 걸러야 한다.


3. 가족 기업


일반적으로 좆소기업은 지분의 일부를 가족이 얽혀 있는 구조가 많다.

이건 관행이다 라고도 볼 수 있다. 서류상의 직원수를 늘리고, 심지어 실제로 가족이 경영에 참여하여,

부족한 리소스를 메꿀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내가 말하는 가족기업은 대표의 영향력이 낮으며, 부족한 그 영향력을 가족이 대신 행사하려고 하는 경우를 말하는 거다.

내 자식보다 내가 일군 일터가 귀하고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 오너가 줏대있게 회사를 지키는게 아닌.

일반 직원보다도 경험 없고, 일머리 없는 가족이 영향력을 행사하려들면 회사는 방향성을 잃을 수 밖에 없다.

가족을 일반 직원이랑 다르게 대하려는 기업은 제대로 성과를 낼 수가 없다.


4. 회사 규모를 키우고 싶어하지 않는 중소기업


중소기업의 혜택은 실로 막대하다. 세금도 저렴하고, 각종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래서 50명 미만의 규모를 계속 유지하려는 기업이 많다.

투자를 받고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그냥 50인 미만의 사업체 규모로 유지하는 곳은

대표가 회사 돈을 은행 예금으로 생각하는 곳일 가능성이 높다.


월에 2,000만원 받는 것에  라고 생각하는 딱 그 정도의 사업체다.

회사가 인력난에 빠지건 말건, 지금 중요한 일거리가 뭉개지던지 말던지 그저 대표는 자기가 빼서 쓸 수 있는 월급이 얼마다가 중요한 것일 뿐.


사실 회사가 규모를 키우는 건 정말 리스키한 일이긴 하다.

하지만 회사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아예 없으면 그 직원의 발전도 절대 기대할 수 없다.


성장하는 기업은 무능한 직원을 속아낼 줄도 알고, 유능한 인력을 영입할 줄도 안다.

회사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직원의 자기계발과 경험, 학습을 중요하게 여길 줄 아는 곳은

절대 현 상황에 머무르지 않는다.



일단 1부 끝. 


중소기업 마스터가 알려주는 '가야할 기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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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꼴 경리가 재직중인 회사

어차피 ㅈ소기업 재직자의 인생은 거기서 거기다.

그러니 복지라도 챙겨야하는데 ㅈ소기업 특성상 복지는 찾기 어렵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복지는 바로 '경리' 아니겠냐?

여기서 '머꼴리는 경리'란 단순히 성적인 대상이 아니다.

캐드를 잘하는 경리, 꼬들밥 잘하는 경리, 상하차 잘하는 경리 등등

ㅈ소기업에서의 경리란 마치 포켓몬의 이브이 같아서 현장의 상황을 보고 진화한다.

그렇기에 사람이 무언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 여간 꼴리지 않을 수 없다.


2. 공장에 강아지를 키우는 회사

일단 귀엽다.

직장상사는 ㅈ같을 확률이 높고 연봉은 짜며 복지도 없다.

거기다 ㅈ소기업 재직자의 사회적 인식은 ㅈ박았지만

출근을 하면 나를 유일하게 마주해주는 존재가 바로 강아지다.

또한 복날에 최고의 점심으로 다가올수도 있으니 이것만큼 좋은건 없다.


3. 젊은 사장이 운영하는 회사

개씹 꼰대새끼들은 말이 안통한다.

한국인이면 뭐하노? 말이안 통해서 외노자랑 다를께 없는데?

그나마 젊은 사장이면 도전의식이 있어서 회사를 키워보려고 직원 말이라도 듣지

ㅈ꼰대새끼가 사장이면 직원들보고 맨날 힘들다하면서 자기차량은 계속 바꾼다.

또한 사장이 젊은 여자라면?

이거만한 '신분상승'의 기회가 있겠노?


4. 구인공고가 정확한 회사

직원복지에 '월1회 오마카세 제공'이라는 소리에 입사하고보면

월1회 사장 마누라가와서 집밥(엄마카세)를 해주고 사라지는

애1미 없는 허위공고가 판을 친다.

연봉을 3천준다고하면 진짜 3천주는 정직한 회사가 가장 좋은 회사다.



출처: 중소기업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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