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1줄 요약
1. 깜시 대통령이 반동성애법 제정하기 전부터 에이즈 감염률이 떡락한 상태였다.

(대충 이 사람이 게이 때려잡아서 에이즈 잡았다는 이야기)
가끔 인터넷 보다보면 이 우간다 깜시 아저씨가 게이들을 두들겨패고 사형시킨덕에
에이즈가 극적으로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우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부족들은 식민화 이전에는 동성애에 대해서 차별적인 입장이 아니었다.
https://www.theguardian.com/com삭제mentisfree/2014/mar/08/african-homosexuality-colonial-import-myth
이 기사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아프리카의 동성애 혐오는 전통이 아니라 식민지 시대 서양세계에서 건너온 것이다.
그전까지는 흑둥이들 끼리 물고빨고 지랄해도 신경안쓰는 기합찬 사회였다.
그런데 영국이 우간다를 지배하면서 기독교적 가치관이 주입되는 과정에서 동성애 혐오가 퍼지게 되었다.
누구 말마따나 역사 속에서 뭔가 사건이 일어나면 거진 9할은 영국 탓이고 나머지는 동인도 회사 탓이다.

그렇다면 우간다의 에이즈 감염률 저하는
대영제국의 기합찬 기풍을 이어받은 우간다 대통령의 대 동성애 성전에 대한 작품이었을까?



그래프를 보면 다음과 같다.
지역에 따라 20%에 육박하는 에이즈 환자들은 2005년경 평균5%대로 가라앉았다.
이는 반동성애법과 관련없이 콘돔사용에 대한 적극권장 캠페인의 결과였다.
90년대 미국을 위시한 서방세계에서 아프리카가 에이즈로 씹창나는걸 보고 의료지원을 하게 됐는데
첫 경험을 늦추고(Abstinence)
배우자에 충실하며(Be Faithful)
콘돔을 쓰라(Use a Condom)
소위 ABC 전략을 널리 홍보하여 배포했다.

정작 우간다의 반동성애법은 2009년 서명되었고 2014년에 발효되었다.
동성애자에 대한 최소 20년 구금에서 사형에 대한 법률같은경우
2023년 3월, 즉 올해 이번 달부터나 시행되는 법안이었다.
그 이전엔 사적제재는 당해도 법률상 처벌근거는 미약했다.
2005년에 5%로 낮아졌는데 그게 2014년에 집행된 법률 덕분이다?
한마디로 개소리다.
그냥 미국응디하에 의료캠페인 빵빵하게 받아서 사라진것이단 말씀

아는거 나와서 존나 허겁지겁 적느라 글 맵시도 병신같긴 하다만
싱붕이들이 혹여 어디가서 입털다 잘못 지적당하는 일이 없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봤다
물론 구라고 저격으로 념글가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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