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CS(리그 오브 레전드 북미 리그)의 선수들이 

리그 개막 2일을 앞두고 라이엇을 상대로 총파업을 선언함.

전세계의 팬들은 현재 LCS 선수들의 결정을 응원해주고 있으며

해당 파업은 리그에 관심없던 일반 북미 롤 유저들도 그들을 응원할 정도

도대체 무슨 짓이 발생했길래 이들이 파업을 벌인 것일까?

처음 시작은 LCS 구단들로 부터 시작됨.

라이엇이 북미 구단들에게 유망주들을 육성하라고 각 팀에 300만 달러의 금액을 투자했으나

정작 다른 용도로 사용해도 큰 터치를 안했고 오히려 다른 용도로 사용해도 된다고 방치를 했다고 함.

이에 3팀을 제외한 팀들이 이 300만 달러를 별도의 용도로 자유롭게 쓰는 일이 발생했으며 

이에 많은 팬들과 선수들은 리그의 미래를 신경쓰기는 커녕 본인들의 이익과 관계에만 신경 쓰는 라이엇과 구단에 실망하기 시작함.

이에 선수들은 리그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운영에 라이엇과 LCS 구단을 향한 비판을 시작함.

이에 라이엇은 LCS의 리그 규정을 바꾸면서 2군 리그 운영 기준을 수정, 

기존에 유망주들을 육성하여 장기적으로 리그를 운영하기 위한 1부 리그 팀들의 2군 리그 운영 의무화 제도를 삭제함.

이에 앞서 유망주에 투자한 3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2군 팀을 다 해체해버림.

몬테크리스토는 이 과정에서 리그 개막까지 시간을 끌기 위해서 선수들에게 거짓말을 일삼았고

선수들은 라이엇이 시간을 끌면서 2군 리그 규정을 바꿔 팀들이 해체하기 시작하자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 배신감을 느낌.

리그 구조상 LCS에서는 커미셔너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에 추후 문제가 생겨도

라이엇에서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함.

이러한 문제에 LCS의 모든 선수는 파업을 하기로 결정함.

선수들이 파업을 하는 결정을 내리자 뛸 선수가 없게 되었는데

라이엇은 선수들과 협상을 하고 상황을 고칠 생각은 안하고

대회를 강행하기로 결정.

대회 개막까지 로스터를 못채우는 팀은 벌금 및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발표하였고

기존에 요구되던 티어 제한을 폐지하면서 까지 아무나 영입해서 말 그대로 '경기'만 뛰라고 함.

이에 파업한 선수들은 이전에 은퇴한 선수나 코치들과도 접촉해서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함. 

북미 롤붕이들은 실버인 자기도 LCS에 드디어 갈 수 있는거냐며 

현 상황이 얼마나 어이없는지 보여주고 있음.

참고로 라이엇은 북미에서 롤보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발로란트를 위해

북미 롤 리그의 일정을 발로란트 사이드디쉬 수준으로 만들어버렸고

TSM은 이러한 라이엇의 차별적 운영과 겹쳐 다른 나라의 리그로 연고지를 옮긴다는 사실을 이미 공지했던 바 있음.

또한 북미 롤 서버 및 솔랭도 발로란트와 비교해서 유기하는 수준의 운영을 보여주자 

알다시피 북미 롤 유저수는 엄청나게 감소하는 추세

그럼 발로란트 대회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러냐?

싶겠지만..

발로란트의 3대리그, 퍼시픽, EMEA, 아메리카를 전부 합친 피크 뷰어쉽이 100만이 약간 안되는데

이 수치는 좆망했다는 LCK 피크 뷰어쉽보다 낮은 수치고

억지로 일정 조정하면서 따잇당한 북미 - 아메리카 리그 제외하곤

각 지역에 해당하는 롤 대회보다 시청자가 압도적으로 밀림...

심지어 발로란트 아메리카 리그는 북미 + 남미 다 합쳐서 운영하는 수치;;

북미 롤깨 입장에서는 ㄹㅇ 지들 유기하고 뭔 근로란트여가 나올법한 상황...

요약

1. 라이엇과 북미팀 대부분이 짜고 유망주 육성에 예산된 비용 꿀꺽함. 라이엇은 이렇게 꿀꺽하는걸 방치 + 유도

2. 북미 선수들은 리그 미래 생각안하는 행위에 분노

3. 라이엇은 선수들의 이러한 분노에 앞에서는 거짓말 하면서 뒤로는 몰래 유망주 육성 리그 규정을 수정해서 팀들이 해체하게 함.

4. 선수들은 총파업 시작

5. 라이엇은 리그 그냥 강행할 것이라고 발표, 진짜 개나 소나 영입해서 경기뛰도록 티어 제한 규정도 삭제함.

6. 이러한 운영 배경에는 북미에서 인기 시들해지는 롤보다 가능성 보이는 발로란트를 밀어주기 위함

7. 근데 발로란트 북미 + 남미 인기 다 합쳐도 작년 북미 롤 인기만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