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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Tested의 노만이 직접 체험해본 애플 비전 프로

ㅇㅇ(119.192) 2023.06.07 15:40:01
조회 17438 추천 156 댓글 245




너무 길면 마지막에 핵심적인 부분만 요약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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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장에서 어떠한 사진/비디오 촬영도 허용되지 않았다


애초에 500만원 제품이라 일반인용은 아니고, 솔직히 자기도 이게 누굴 위한 제품인지는 모르겠다

기업용인지, 개발자용인지, 부자들의 장난감인지, 확실하지가 않다



일단 화면은 2300만 픽셀이라고 했으니, 아마 3840 x 3000 픽셀 구성으로 추정된다


이는 2560 x 2560인 빅스크린 비욘드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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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얼굴 표정 표시 장치는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홀로그램)는 아니다


애플 말로는 렌티큘러 스크린 (관광지에서 파는 홀로그램 책갈피 같은거) 이라고 한다


그래서 약간의 입체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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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 칩이 인사이드 아웃 트래킹,  비디오 패스쓰루 같은 고속 메모리 대역폭이 필요한 작업을 전담해서, 작동 레이턴시는 12밀리초가 타겟이다


애플이 패널의 주사율은 얘기해주지 않았는데, 데모를 돌려보면 90hz인 것으로 느껴진다


고개를 빨리 돌렸을 때 잔상이나 뭉개짐은 없는걸 봐서 패널 듀티 사이클은 잘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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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폼은 얼굴을 압박하는 방식인데, 얼굴 형태에 따라 종류가 여러개로 나온다


측면 스피커 모듈은 애플 워치 실리콘 스트랩 같은 재질


정수리 스트랩 악세사리도 있는데, 아마 기본 구성품으로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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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장으로 가자 안경을 검사해서, 미리 종류별로 준비된 정확하게 맞는 자이스 도수 렌즈 인서트를 찾아냈다


부스에 들어가니 이미 직원들이 렌즈를 기기에 부착해놨더라


또 따로 아이폰으로 얼굴 3D 스캔도 하게 했는데, 이는 아바타 생성 용도가 아니라 알맞은 안면폼 사이즈를 알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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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귀를 3D 스캔해야 했는데, 기기가 정확한 공간 음향을 주기 위해서 귀의 형태와 위치를 아는 캘리브레이션에 필요하다고



이후 드디어 기기를 만져볼 수 있었는데,


분명 무겁진 않았지만, 기대했던 것 만큼 가볍지가 않았다


기기에 대해 미리 기대하고 왔던 사항들이 예상에 못 미치는게 몇개 있었는데, 확실히 무게와 착용감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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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하여 스트랩을 조여보니 대부분의 압박이 눈썹쪽으로 가고, 눈 아래는 붕 뜨게 되었다


이에 직원이 안면폼을 다른 형태와 사이즈로 교체해서 줬는데, 여전히 눈썹쪽으로 압박이 집중되었다


빅스크린 비욘드 같은 커스텀 안면폼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퀘스트2에서 VR Cover 제품 안면폼을 결합해서 사용했을 때와 다를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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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을 완료하고 나면 무겁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확실히 가볍다는 느낌도 없다


이것도 아마 빅스크린 비욘드 같은 매우 가벼운 제품을 써봐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30분간 사용하면서 계속해서 헤드셋이 천천히 흘러내려오는게 느껴졌고,


계속해서 다시 위치를 조정해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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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후에는 퀘스트 프로처럼 아이트래킹 캘리브레이션을 해야 한다


점 움직이는거 보고있으면 끝난다


그리고 눈 앞에 손을 들고 핸드트래킹 캘리브레이션까지 해야 한다


캘리브레이션이 완료되면 손 주위에 가상의 유령같은 윤곽선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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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쓰루를 켠 상태로 체험 부스에 있는 직원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


손목시계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화면을 읽는데에도 문제가 없었다


패스쓰루 퀄리티는 '괜찮다'


하급 HD 수준의 주변 환경을 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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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궁금한 질문들이, "4K 수준으로 주변이 보이냐?" 일텐데, 아니다


애초에 4K 카메라로 찍어도 시야각대로 쭉 늘리면 4K 수준 선명도가 안 나오는게 당연하다


확실히 주변부 시야는 선명하지 않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줌 땡겼을 때 보이는 뿌연 느낌이 있다


자글자글하다고 하지는 않겠지만, 후처리로 이미지를 뭉개는걸 볼 수 있었다


'레티나' 수준의 현실보다 더 현실같고 선명한 패스쓰루를 기대하면 안 된다


물론 아마 지금 기술로는 불가능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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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의 조명이 너무 균일해서 패스쓰루 카메라의 다이나믹 레인지 능력도 알 수 없었다


아마 창문을 보거나 해서 자연광을 볼때 밝기 때문에 이미지가 뭉개지는걸 보여주기 싫었던 것 같다


근데 홍보 영상에서 비행기에서 영화보는 장면 등 집 밖에서 쓰는 사용례도 나왔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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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추적은 자동적으로 되어서 안전경계 같은걸 따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


손 윤곽선 따기도 굉장히 잘 하는데, AR 환경의 UI를 손으로 가리면 정확하게 손 모양대로 가려진다


AR 환경에서 VR로 자연스럽게 전환될 때도, 실제 손이랑 팔은 항상 윤관선이 따진 상태로 화면에 계속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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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의 상단에는 버튼이 2개 있는데, 디지털 크라운과 카메라 버튼이다


크라운을 돌리면 패스쓰루 환경과 몰입 환경으로 전환이 되고, 크라운을 길게 누르면 메뉴 화면이 사용자 시야 중앙으로 재정렬 된다


카메라는 사실상 VR 180도 카메라로, 촬영자가 당시에 보고있던 시점 속으로 다시 들어가 체험해본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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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실망했던 또 다른 부분은 시야각이다


내가 도수 렌즈 부품을 껴서 그런건지 확실하진 않지만, 확실히 약간 터널시야 느낌이다


확실히 광시야각은 아니고, 밸브 인덱스 수준 시야각도 안 된다


여전히 물안경을 낀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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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선명도는 훌륭하며, 렌즈 가장자리까지 쭉 선명하다


스윗스팟과 아이박스 모두 크며, 얼굴에 닿는 착용 각도 조절은 안 되고 헤드셋의 위치만 조절이 된다


사용하는 중에 지속적으로 몇 밀리미터 흘러내리고 했지만 그렇다고 이미지가 확 흐려지거나 색수차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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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앱을 실행하는 데모가 있었는데, 조작은 컨트롤러 없이 손, 눈, 음성이 사용 문맥을 파악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이루어진다


직원들이 나에게 한 말은, 팔을 휘두르고 움직일 필요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앉아서 손가락만 까딱 하라는 것이었다


타사의 핸드트래킹은 손가락 끝에서 레이저 포인터가 나가는 방식이라, 사용하기가 꽤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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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UI 조작 경험은 너무나 뛰어나서, 사용하는 즉시 직관적으로 적응할 수 있었고, 매우 편안했다


시선트래킹은 머신러닝을 통해 쓸데없는 시선 정보는 배제하고 사용자가 '의도하는' 조작 메뉴를 정확하게 추측해 작동한다


이게 너무 잘 되어서, 어느 순간에는 이 기기가 뇌 활동을 실시간으로 읽어내는게 아닌가 하는 수준으로 UI를 즉각적으로 조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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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꼬집는 동작 추적도 너무 잘 되어서, 왠만하면 어떤 자세를 테스트 해보든 정확하게 되었다


어느 순간에는 이 모든것에 무의식적으로 편하게 빠져들어서, 사용중에 실수로 카메라가 손을 절대 볼 수 없는 위치에서도 조작을 시도하다가 이내 실수를 깨닫기도 했다


나 자신에게 기기가 실제로 내 마음을 읽는게 아니라 카메라로 손가락을 보는게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줘야만 했다


편안한 상태로 양손으로 꼬집어서 이미지를 핀치줌으로 확대하는 것도 손쉽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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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건 시선을 이용해 어떤 지점을 조작할지 선택하는 것이지만, 어떠한 마우스 커서나 포인터 같은것도 표시되지 않는다


그저 눈의 움직임을 읽어서, 머신러닝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읽어내서, 조작하려는 부분을 살짝 강조해서 확인 표시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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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앱에서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 같았는데, 확대와 축소를 해봐도 계단효과 없이 완벽하게 매끈한 사진을 볼 수 있었다


이 모든 성능과 조작감은 기존의 스탠드얼론 VR 기기와 다르게 확실히 데스크탑에서 뭔가를 조작하는 수준의 느낌이다


이는 애플 실리콘의 성능 덕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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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사진/비디오도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 완벽한 3D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입체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변부는 비네팅을 통해 뿌옇게 처리하며 공중에서 점차 흐려지게 만들었는데, 마치 과거로 통하는 창문을 통해 옛날의 사건들을 살짝 엿보는 느낌이었다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가상의 기억을 만들어내는 장면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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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3D 복제품인 페르소나를 이용한 페이스타임 화상통화도 이용해 보았다


페르소나의 모델링은 '불쾌한 골짜기'를 완벽하게 극복해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페르소나의 주변 가장자리는 흐릿하고 자글자글했고,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깨끗한 품질이 아니었다


특히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그러면 확실히 '포토 리얼리스틱'하지는 않다는걸 알 수 있다


또 부정확한 표정 추적으로 페르소나의 눈꺼풀이 빠르게 감기며 떨리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애매하게 현실적일 때 발생하는 '불쾌한 골짜기'는 해결하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정적인 사진이나 카툰풍의 아바타를 쓰는게 나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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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말고 건출물의 3D 모델링 정보를 AR로 띄워준 것도 봤는데, 아주 아주 선명하고, 건축물의 그림자도 방에 자연스럽게 드리워젔다


계단현상이나 뭉개짐 없이 아주 선명한 모델링을 볼 수 있어서, CAD 정보를 보기에도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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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애플TV 앱을 실행해 '아바타: 물의 길'을 시청했는데, 실제로 4K 3D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느낌이었다


비트레이트도 매우 높았으며, 프레임도 매우 높아서, 진짜 영화관 수준의 경험이었다


근데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 유튜브 등은 이 정도로 높은 비트레이트에 높은 프레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애플TV를 제외하면 두고봐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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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을 가상 공간에서 사용하는것과 가상 키보드는 체험하지 못 하도록 막았다


가상으로 터치, 혹은 멀티터치가 가능해야 조작할 수 있는 앱들이 많을텐데, 물리적인 터치의 햅틱 피드백 없이 어떻게 구현할지가 의문이다


또한 맥북을 쳐다보고 있으면 자동으로 가상 데스크탑 환경으로 전환되며 맥북을 조작할 수 있도록 연결되는 기능도 사용하지 못 하게 했다


아마 아직 완벽하게 준비되진 않은 모양이었다


이와는 별개로, 추가적인 손 제스쳐 조작 방법 등을 준비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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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인터넷 페이지를 보는것도 체험해봤다


여타 VR 기기들과 다르게, 텍스트가 아주 선명하게 출력되어 가동성이 훌륭했다


특이한점은 사파리 앱을 멀리에다가 둬도 눈에 보이는 텍스트 크기가 항상 동일하도록 조정되었다는 것이다


가독성이 좋은 최소한의 DPI를 감지해 그 이하로 글자 크기가 줄어들지 않도록 강제로 조정하고 있었다


억지로 창의 크기를 줄여보니, 마치 탄성을 가진 스프링처럼 다시 강제로 크기가 최소 가독성 요구 크기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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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데모로는 클래식한 AR 경험으로, 벽에 포탈이 열리며 현실 세계에 공룡이 나타나는 시연이였다


공룡의 퀄리티는 쥬라기 공원 영화에 나올 급으로 뛰어나진 않았지만, 리얼타임 렌더링 치고는 볼만한 수준이었다


모델링과 텍스쳐가 굉장히 깔끔했고, 그림자도 매우 현실적이어서 공룡의 꼬리가 내 근처를 지날때는 무의식적으로 움츠렸다


벽에 뚫린 포탈 안쪽을 보려다가 벽에 머리를 박는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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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쓰루 상태에서는 편안하게 방 안을 걸어다닐 수 있었으며, 퀘스트 제품에서 보이는 공간의 기하학적 왜곡 현상이 보이지 않았다


리프로젝션으로 인한 잔상도 보이지 않았다


솔직히 그런걸 다 떠나서 가상 환경에서도 손과 팔의 윤곽선을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따내서 감탄이 나왔다


대충 이 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매우 인상깊지만, 실제로 3500달러를 내고 살 시기인지는 의문이다 하고 끝남


















요약


- 90hz에 시야각은 인덱스보다 살짝 아랫급으로 추정

- 500그램은 안 되지만 여전히 묵직하다는 느낌

- 착용감이 완벽할 정도로 좋지는 않음

- 패스쓰루는 미친듯이 선명한 수준은 아니지만, 왜곡이 없음

- 핸드트래킹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며, 윤곽선도 아주 잘 땀

- 시선트래킹은 생각을 읽어내는 수준으로 마법같은 조작을 가능하게 해줌

- 페르소나 아바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보임

- 기술적으로 아주 뛰어나지만, 어떤 사람들을 위한 제품인지, 왜 사야하는지 의문을 갖게 하는 가격




개인적으로는 미래의 컴퓨팅 디바이스는 다 이게 어떻게든 변형된 형태일 가능성이 높고, 현재로서 하드웨어랑 소프트웨어 완성도가 가장 높은 상태로 나온 제품이 애플의 비전 프로인건 맞다고 생각함.


메타가 만들고 싶어했던 기기이지만 현실적으로 못 만들었던 제품을 애플이 3500달러에 먼저 내버렸음.


쓰자마자 바로 빠져들 수 있는 머신러닝-시선추적 조작 방법은 나중에 표준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듯.


주커버그가 자극 받아서 퀘스트 프로2 개쩔게 만들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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