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가 10월달임 82kg
지금 보니 돼지 새끼가 따로 없네
원래부터 이정도로 살찐건 아니고 커지고 싶어서 벌크업 한건데 햄버거 피자 이딴걸로 칼로리 채우다 보니 그냥 살만 찜
다이어트에는 여러 방식이 있지만 내가 찾아간 선생님은 대보 출신이라 닭고야에서 고무마 중량만 점차 줄이는 대보식 다이어트로 감
진짜 ㄹㅇ 이것만 먹음 바나나 치즈 요거트 이딴것도 안먹음
11월 75~78kg
식단 시작하니 급속도로 빠짐 아마 수분이 많이 빠진듯
보니까 난 얼굴부터 빠지는 스타일인지 주변에서 살빠졌다고 많이들 하더라
근데 ㅅㅂ 문제는 안먹던걸 먹다보니 단백뇨에 설사 피부 두드러기 병원가니까 신장 수치까지 높아졌다고 조심하라 하더라
12월 75~72kg
다행이 여러 증상들이 완화됨 몸에서 적응한듯
이때부터 태닝도 시작함
1월 72~69kg
이제 좀 대회 준비하는 사람 태가 나기 시작함
너무 배고파서 먹는 꿈 꾸다 혀 씹고 그랬음ㅋㅋㅋ
2월 67~69kg
4월에 대회 나가기전 연습삼아 나가봄 사실상 인생 첫 대회ㅎ
67kg으로 보빌 -70, 클피 나가서 둘다 3등함
3월 초반 66kg
3월 중순 65~66kg
슬슬 엉덩이도 갈림
3월 말 65kg
4월 당일 체중 63kg
보빌-65, 노비스
클피
이렇게 3개 나가서 6등 3등 4등 했다
솔직히 '이 정도면 그랑프리 가능?ㅎ' 이랬는데 막상 가보니 몸 뒤집어지는 사람 정말 많더라 택도 없었음
지금은 대회 끝나고 식단하면 이득 많이 본다길래 클린식으로 3천 칼로리 정도 밖고있음
신기한게 전에 더티 벌크업 할때는 햄버거 먹으면서도 3천 채우기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클린식으로 채우는데도 여유가 있더라 솔직히 더 먹고 싶은거 참는중임ㅋ
보면 남들은 대회 준비할때 힘들어 하는게 식단 운동 인간관계 셋인데 난 이 세개보다는 일하는거에서 에러가 많이 나더라
식단이야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먹으면 되고 운동이야 바쁘면 자는 시간 좀 줄여서 하면 되고 인간관계는 어차피 찐따라 해당 안되고
무엇보다 어디까지나 취미기 때문에 못해도 되서 부담이 없었음
근데 일은 못하면 큰일나지;; 밥벌이인데
몸이랑 정신 둘다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일하려니 죽을 맛이더라, 참고로 나는 제철소에서 2교대로 일함
여튼 반년동안 대회 준비하면서 운동 스킬도 좋아지고 닭먹기 실력도 많이 늘었다
닭찌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짐ㅎㅎ
정말..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냈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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