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다시 쓰는 기업사-대우자동차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2 20:55:02
조회 16197 추천 60 댓글 86

한 때 현대차도 잠시나마 앞지르며 경쟁 해봤던 회사


에어컨이 시원하고 고속주행이 좋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무겁고 연비가 안 좋다는 말을 들었던 회사


0ff3da36e2f206a26d81f6e040857669

대우자동차 이야기다


이회사는 역사가 매우 복잡하다 갈라진 회사가 여럿 있어서 그렇다


처음부터 사명이 대우차는 아니었다




1955년 김제원-김창원 형제가 신진공업사를 세운 것이 시작 되어 미군으로 부터 불하받은 폐차 버스를 재생하고 수리하며 회사를 운영했고 



38b3de27e8d73ce864afd19528d527038199ac9f6c61


이후 한국 최초로 엔진을 실내에 집어 넣고 만든 버스인 마이크로버스를 출시 하며 노랑차, 마이클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한다.


그 이후 미군 폐차 부품을 이용해 닛산 블루버드를 이용해 신성호라는 세단을 출시하나 폐부품이라 좋지 않았던 차상태에 비싼 가격까지 겹쳐

부진했다


그러다 1965년 부도가 나 사라진 새나라자동차 부평공장을 인수하고 일본 도요타와 기술협약을 맺으며



24b0d121e0ed2aa36fbbdbb012ee766d3013f8bd34c66abbe51d567939f896ec66501d56dc8076eb6eaa214b5d3225842d7868be9a7eb41c7414

코로나

7fed8173b58b6af6518cdebc18db2d33cf9c63ea808abe3524d7ae5ceee030f05ceb166e2183226e

크라운

7ceb867eb4806ce864afd19528d527037ba445263d32

퍼블리카를 생산하며 큰 인기를 끈다


이후 신진차는 하동환자동차까지도 계열사로 두고 여러 회사를 세우며 그룹의 형태를 띄우는데 이 중 하동환자동차는 지금의


2eb5d128ebd734b53a80c6a719d72d31217c4d8ab070e6f0ce8a677d1dcd7eb2


KG모빌리티로 이어진다


심지어 한 때 경향신문까지도 인수해서 최전성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도요타는 중국의 저우4원칙 발표가 나오자 신진과 결별하고 중국시장으로 넘어가며 신진은 위태로워진다


이후 1972년 미국의 유명 차 회사와 50:50으로 합작회사를 세우는데 그 회사는 바로


7eec8370bced6af63ae681e1298575689807e689bb11453f413e46367e2ba0a0

훗날 대우차 승용차 부분을 인수하는 GM이었다


결국 신진은 여러 이유가 겹치며 몰락하며 사라지고 이 합작 회사의 지분 50이 한국산업은행에 인수되며 새한자동차로 사명이 바꿘다


새한차로 바꿘 후 버스계의 전설인 

0e9fc773e1d368f268ba86e4428927697e90b84d1d154d6489d4c3fe856c97

BF101을 생산하며 잘나갔으나 얼마 안가


7bee8771b18369f13dea84e24487766847c83bf2ed7b9f6e9cfbe741932b524546

대우에 인수되며 대우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다 다만 GM과의 협의를 마칠 때까지 새한차라는 사명이 유지되고 83년도가 되어서야 

대우자동차로 사명이 바꿘다


이후 대우는 GM계열사의 차들을 바탕으로 꽤 잘 나간다



0899f912cae007f43eee81e44683756d3531ffcd7c79901e07c68f03fc8434450e95b90262e300eba1

현대 그랜저 등장이전 고급차 시장을 점령했던 대우 로얄 시리즈들


0899f912cae007f43eee81e44783736d7ef8583d31987b38dec877991ff12920c25ef8bb228ef8f200

당시 오펠 카데트를 바탕으로 한국에 출시 된 월드카 르망



7ee98275b58169f338ed81e041897768d5428781478f1241835900eb13ca59aa

로얄 시리즈의 메인 모델이자 GM-V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된 대우 프린스로 쏘나타 등장이전 Y2쏘나타 등장 이후에도 고급 중형차 시장을 점령했다


이후 90년대 현대 기아 대우 쌍용으로 말이 되는 4대 자동차 메이커에 포함 되며 크게 성장했다


90년대에 나온 대우차를 한가지 더 알아보자면 



0899f912cae007f43eee81e44483716c52aa65d57015606443089ce0aa9c798845f8d057bf10aae38f

대우의 첫 고유모델이자 디자인 하나 만큼은 시대를 앞서갔다고 평가 받는 에스페로가 있다


그러다 대우는 이제 독자적으로 차를 만들기를 원하는 상황이 온다 


그러나 GM은 대우가 충실히 공장 역할만을 하기를 바라는 상황 이 때 GM과의 관계 청산 및 타 회사와의 협약을 위해 우회적으로 만든 회사가 있으니 바로


7fe8847fbd8b6ef23e80cdb618c53902fddcbd9839f824b70c8329c214ab7d57a84d3939b5bb3025eff40fc7b06447b9fa

대우국민차로 이 때 일본 스즈키와 협약을 맺으며 만든 차가 바로


a65614aa1f06b3679234254958d62d3b7ed9382c3163bcb54f0f00

한국 최초 경차 티코

7fe98674b08507f737ee82e042ee7c69efba21d7e7b460b162a20851cdb42e60

소상공인들에게 극강의 가성비로 인기있는 다마스와 라보를 출시한다


이후 1992년 대우는 GM의 지분을 인수하며 완전한 자회사로 만든다


그 이후 나온 모델들을 보면


7cec8071b68607f33ded81e52982706fa0898c4ee50c14f874c810d7c334a85f9064

일본 혼다 레전드 2세대를 들여와 한국에 판매했던 대우 아카디아



24b0d121e0c176ac7eb8f68b12d21a1d2aa26ac0

삼분할 삼총사 중 막내였던 라노스


0899f912cae007f43eee8ee54783766c439afaf72b1a1a4aaf147db610e99af4cca6ea50bbd1470c49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직접 이름을 지을 정도로 애착을 가졌던 누비라

23b8c735a8c276b03ff184e54483756c9493db566acf3fba59ef97b915d767a53292300183ac4e97fbce54fe94e7828e3c9f0d63b42bf3bd41e0eabfe8031e5c5c3678

소리없는 강자라는 차로 유명했던 대우 레간자등


이 중 삼분할 삼총사 라노스 누비라 레간자는 대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로 나름 잘나갔다고 한다


그러나 GM지분 인수 후 대우는 침체기를 걷다 완전히 사라지는 운명을 겪게 된다



그 계기는 바로로

79ed9e2cf5d518986abce8954181716cd8

쌍용차 인수였다


당시 쌍용차의 부채 3조를 반으로 나눠 갚는 조건의 인수 였다


그래서 당시 쌍용차에

7ce98171bced6bf038ec8f8a4587726e12a922d8330552d27f9c6585bd1027ddcb

이런식으로 억지로 대우의 삼분할 그릴을 우겨넣고 대우차 로고가 들어가는 등의 흔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 결정은 결국 대우차는 물론 대우그룹 전체가 사라지게 만들게 되는 원인이었고 결국 대우차는 GM에 인수되고 공중분해되며 사라졌다


그렇게 우리가 아는 지금의 쉐보레로 이어진다










출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60

고정닉 23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이슈 [디시人터뷰] '더 인플루언서' 표은지, 귀여움과 섹시함을 겸비한 모델 운영자 24/09/26 - -
254776
썸네일
[싱갤] 요즘 MZ세대 결혼식 근황 ㄷㄷㄷㄷㄷㄷㄷㄷ;;;;; . JPG
[1350]
ㅇㅇ(110.47) 08.09 76287 1123
254774
썸네일
[스갤] 광명역 만든 거 보고가라
[101]
ㅇㅇ(218.234) 08.09 25208 146
254772
썸네일
[야갤] 불편러들 악플 박제하고 해명하는 올리버쌤
[470]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6146 309
254770
썸네일
[군갤] K9 자주포와 레드백 생산기지가 될 호주의 질롱시
[19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0186 105
254766
썸네일
[새갤] [A] 주유소에서 흡연 시 최대 과태료 500만 원
[148]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14556 68
254764
썸네일
[싱갤] 너무너무너무 무서운 일본에 닥칠 지진들
[509]
ㅇㅇ(1.230) 08.09 40825 191
254762
썸네일
[야갤] 바이킹의 후예를 위해 돌아왔다” 덴마크서 ‘불닭볶음면 리콜 해제’ 기념행
[214]
계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2035 102
254760
썸네일
[탈갤] 서산개척단 생존자 인터뷰와 당시 홍보영상
[78]
가우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14685 109
254758
썸네일
[2갤] 8강 진출 서건우 인스타 댓글 ...jpg
[164]
ㅇㅇ(106.102) 08.09 26576 168
25475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개고기가 금지되어야 하는 이유 (뇌피셜)
[651]
matteglow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5889 118
254754
썸네일
[카연] 도파민이 필요한 여대생 만화
[73]
리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5080 118
254752
썸네일
[야갤] 아파트에 생긴 물놀이장..."소방용수로 물 채웠다"?
[246]
야갤러(37.120) 08.09 24624 113
254750
썸네일
[지갤] 앞으로 일본에 일어날 자연재해들을 알아보자 (재업)
[391]
별명따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4948 183
254748
썸네일
[야갤] 요즘 청소년 범죄 수준 ㄷㄷ
[344]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42014 284
254744
썸네일
[자갤] 전기차는 LFP 전기차만 타야 하는 이유 (NCM vs LFP)
[435]
ㅇㅇ(220.116) 08.09 34075 582
254742
썸네일
[싱갤] 스압) 싱글벙글 독재 정권 시절 통일을 외친 종교를 알아보자
[78]
페키니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12476 29
254740
썸네일
[야갤] 노르웨이 김치찌개 가격.jpg
[481]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39686 218
254736
썸네일
[주갤] 오늘자 훈훈한소식 feat.한녀 투척
[387]
ㅇㅇ(211.235) 08.09 28886 533
25473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국력을 구분하는 문지기들
[44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8555 148
254732
썸네일
[새갤] [J] 12년 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빌라 매입해 전월세로 공급도
[176]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12815 14
254728
썸네일
[A갤] 해피일본뉴스 164 (공무원도 역대급 임금인상 ㄷㄷ)
[94]
더Inform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11979 69
254726
썸네일
[피갤] "거짓말을 시켰다. 그리고 했다"…'피겨' 이해인, 성추행의 진실
[379]
피갤러(45.92) 08.09 32838 104
254722
썸네일
[V갤] 8.8 챔스 직관 후기 (장문, 스압)
[27]
스이게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9721 28
254720
썸네일
[새갤] [A] 북한 주민 서해 NLL 넘어 귀순…1명만 신병 확보
[135]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15158 70
254718
썸네일
[야갤] '3000억대 횡령' 경남은행 직원 1심서 징역 35년
[427]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2334 163
254716
썸네일
[야갤] 게임 개발자가 잊지 못하는 댓글.jpg
[355]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46555 253
25471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기차... jpg
[595]
ㅇㅇ(220.120) 08.09 32763 170
254710
썸네일
[디갤] 디지몬 미니 d3 제작기
[34]
도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7025 37
25470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싱붕이는 살아남기 힘든 미국
[374]
ㅇㅇ(121.154) 08.09 42095 429
254706
썸네일
[케갤] "슈가 스쿠터, PM 아니었다"…경찰, 자동차 기준 형사처벌
[335]
BETON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6851 303
254704
썸네일
[새갤] [C] 휘둘리던 與, '금투세 폐지'로 공세제 강 전환…+ 전기세
[235]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11692 167
25470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스스로 걷어차버린 제주도의 발전 기회
[4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45495 375
254698
썸네일
[2갤] 태권도는 IOC가 환장하는 모든 요소를 갖춤
[4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34249 400
254696
썸네일
[기갤] 친구랑 여행 갔는데 이런 숙소 잡아오면 어떰?
[131]
ㅇㅇ(117.111) 08.09 26307 40
254694
썸네일
[미갤] 입소한지 하루만에 요양보호사에게 폭행당한 어머니
[369]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18724 149
254692
썸네일
[주갤] 여시n번방 웹툰판
[221]
ㅇㅇ(180.68) 08.09 30868 312
254691
썸네일
[새갤] [J] '공천 탈락' 하태경, 낙하산 논란…2억5천 연봉 보험연수원장으로
[217]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14923 98
25468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만큼 지진방재 잘하고있는 국가
[164]
ㅇㅇ(119.195) 08.09 28290 176
254686
썸네일
[배갤] 안세영 스타성 봐라 ㅋㅋㅋ
[221]
ㅇㅇ(223.39) 08.09 35743 176
254684
썸네일
[해갤] 손흥민, "김흥민 말한 것" 클럽MD들 단체로 고소
[205]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1230 179
254682
썸네일
[T갤] 싱글벙글 경찰서 갈 준비
[102]
가가나가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9520 164
25468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요즘 남자 급식들에게 분노하는 트짹들
[117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47625 740
254679
썸네일
[새갤] 서울시, 법무부에 필리핀 가사관리사 최저임금 적용 제외 건의
[405]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15277 91
254674
썸네일
[미갤] 차에 엔진오일 대신 러브젤 넣어달라는 요청에 실험해보는 유튜버
[92]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7389 74
25467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북한표류기 19~20화(완결)
[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17386 66
254671
썸네일
[중갤] [단독] 조국 아들, 입시비리 재판 중 서울대 대학원 합격
[283]
꼬마솜사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0471 134
254670
썸네일
[새갤] [J] "명품백 사건 수사기관 송부해야" 의견 내온 권익위 직원 숨져
[104]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6967 51
254668
썸네일
[주갤] 여성시대에서 좌표찍은 김제덕....jpg
[450]
ㅇㅇ(118.235) 08.09 35563 802
254667
썸네일
[중갤] 메푸리 리부트 삭제와 현 상태 요약..txt
[78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45985 582
254665
썸네일
[판갤] 박원순도 그렇고 모녀 성추행 국악인도 그렇고 멘트가 ㄹㅇ
[410]
삽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2011 3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