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역도산과 최배달이 싸울뻔 한 일화.jpg앱에서 작성

ㅇㅇ(220.68) 2024.06.13 09:30:02
조회 20869 추천 106 댓글 164

1954, 일본에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프로레슬링 경기가 열리게 된다.

08e8f672bd8169f123eaf493329c706a0b42bb0a02e7283ab1a31cdc886d462bd5bff2d75f42c64a87e893bbb0c5db4c53114c


바로 외국인 선수들을 가라테 챱으로 때려눕힘으로써 패전에 좌절해 있던 일본인들에게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주며, 

‘일왕은 몰라도 역도산은 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부와 명예를 누리던 한국계 일본인 프로레슬러 ‘역도산’과,

7dedf371b48b6d8023ecf7e7439c70653f4e741dc3a8121697e23d16c29b7689f43f09a0fc69d3e0c1dec5d1724a2190fc59e3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전설 엘리오 그레이시의 팔을 부러뜨린 것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유도 선수, ‘기무라 마사히코 시합이었다.

08ed8803b381698523e985964e9c7018db2606b4b06f4800b933e761e1e41b3b72cc937e315977deb9a57d8148a775e0587f1365f4

(왼쪽에서 첫번째가 역도산, 세번째가 기무라이다)

사실 본래 이 둘은 태그팀 파트너였다.

‘기무라가 당하고 있으면 역도산이 나와서 경기를 정리한다’라는 기무라가 약자로 묘사되는 스타일로 대부분의 경기를 하였는데,

그러던 중 기무라가 ‘진검승부로 하면 내가 이긴다’ 라는 발언을 하여 벌어진 경기인 것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사실은 쇼의 일부.

첫판은 무승부, 둘째와 셋째 판을 한 판씩 주고받아 결국 무승부로 끝나도록 되어 있었으며, 
이것을 아는 사람이 역도산과 기무라 외 한 명 더 있었다.

08ed8674b2816cf223e986ed409c7018c1d767423db126502179badf82565aab444522056d713ae5572de416e9353cbe6840cc

바로 최배달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극진공수도의 창시자 최영의였다.

759f8573c3876a8523ee81e2359c706c4a98d933ad2642535df9302581881718e501836ee4cb9a3cabbb1afbf9fe9982c46736

(맨 왼쪽이 기무라, 맨 오른쪽이 최배달이다)

여러 무술을 배워야 한다던 최배달은 기무라의 유도 후배였으며, 
둘은 둘도 없는 절친이었다.
최배달은 시합 전 기무라에게 이 시합이 무승부로 끝날 것이라는 걸 미리 전해 들었다.


74ef8571c7f06cf223eff396479c7065d6d267dcb27d18663f42bdc2a0965c692c7ca2ed2e5e33b08631d22c4537eef04ed7b0162a

7599867eb1f76bfe23e881ec409c706555e6d0e624c8d4e1633ebfd66e641f85586ae4011ca49e2161d79f57356167835d3e26ae51

0beaf172b3846e8023ee87e64e9c706f9287bfcd964290d28cc473c61f3fad833fae46ca64ef4c9aa0cf0cf2258c75c55df7b3dca1

그렇지만 레슬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듯이, 
이 경기는 기무라가 고의인지 실수인지 역도산의 가랑이를 발로 찬 뒤, 역도산의 일방적인 잔혹한 폭행으로 이어졌다.

그렇다. 바로 그 유명한 ‘쇼와의 간류지마 사건’인 것이다.



이를 지켜본 최배달은 당연히 분개하며

“역도산 이 비겁한 새끼, 나랑 붙어!”

라고까지 외치며 역도산과 한판 붙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7c9c8205b0841bf323e6f5e64f9c701958917364fd1923c07e20dfbc0e3738308778fa38d618614a127bff5dc3a6a812dc675255

그렇지만 언제나 보디가드들에 둘러쌓인 역도산과 붙을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고,
결국 역도산이 단골이던 동경 나이트클럽에서 역도산과 조우한다.

역도산이 앞으로 나가 마이크를 잡고 한마디 하려던 순간, 
최배달이 뛰어나가 외쳤다.

“역도산! 나와 한판 붙자!”

많은 사람들 앞에서 대결을 신청하면 역도산이 피하지 못하고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역도산의 행동은 최배달의 예상과 달랐다.

자신과 기무라와의 일에 제 3자가 끼어들자 화가 난 역도산은,
들고 있던 쇠파이프로 된 마이크 삼각대를 거꾸로 쥐고 휘두르며 최배달과 대치한다.

얼마나 지났을까, 둘은 그저 서로 노려보며 대치만 하다 끝이 나 버렸다.


필자의 생각이지만, 

역도산은 이긴다 해도 얻을 것 없는 너무나 잃을 게 많은 싸움이였고,

최배달은 설령 자신이 이긴다 해도 역도산을 따르는 무리에게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는,

양측 모두에게 얻을 것이 없는 싸움이라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비록 둘의 싸움은 싱겁게 끝나 버렸지만, 

훗날 역도산의 제자인 김일이 ‘최배달이 스승 역도산을 모욕했다’며 결투를 신청한,
마치 데자뷰와도 같은 사건을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 dc official App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06

고정닉 22

1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이버 렉카로 가장 피해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22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1938/2] 운영자 21.11.18 6361713 452
250092
썸네일
[대갤] 파리에서 인도놈들에게 배신당한 韓감독... 비열한 인도 올림픽위원회
[37]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0 1132 27
250090
썸네일
[디갤] [술냄새] 공짜술 마시면서 찍은 사진들
[18]
행복한삐에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301 8
25008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의 신기한 급식 메뉴 ㄷㄷ
[125]
oo(221.143) 09:20 6868 37
250085
썸네일
[디갤] 벳남 사진
[23]
여행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748 26
250081
썸네일
[U갤] 최두호가 말하는 코치 정찬성
[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0 6815 92
250080
썸네일
[카연] (ㅇㅎ) 남자아이가 마녀학교에 입학하는. manhwa (15)
[24]
새만화금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1 5030 40
250077
썸네일
[식갤] 미국 LA 수목원 방문기!
[32]
은방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4106 33
250075
썸네일
[유갤] 2024년 한국영화 신작 TOP5.....근황...jpg
[269]
ㅇㅇ(175.119) 08:20 9046 31
250073
썸네일
[3갤] 스압주의) 지금까지 만든 작업물들2
[32]
3갤러(211.110) 08:10 2819 23
25007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자유를 위해 자유주의를 반대.jpg
[246]
ㅇㅇ(1.232) 08:00 8445 51
250069
썸네일
[카연] [연재] 풀을 삼키다 11화 - 초미지급(焦眉之急)
[12]
레알마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50 2365 15
25006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서프라이즈 레전드
[106/1]
유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0 22224 140
250065
썸네일
[디갤] 알고 보면 무서운 사진을 만들고 싶었어 (19장)
[32]
ㅇㅁㄹㅇ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5729 17
250061
썸네일
[맨갤] 프리미어리그 주요 구단 엠블럼 역사
[24]
BrunoFernande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6911 64
25005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유머] 여직원하고만 건배하는 사장
[286]
잏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0 30431 516
250057
썸네일
[잇갤] 아직 세상은 따뜻하고 살만하다
[224]
새벽달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20723 190
250054
썸네일
[일갤] 9박 10일 도쿄여행 - 8.9일차 (후지산 등반)
[29]
기신고래(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5 9190 16
25005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인기동물'도 쇼'도 없는 동물친화 동물원
[207]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5 28796 181
250048
썸네일
[디갤] 오늘 구룡마을 갔다옴
[139]
설치는설치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14481 44
250045
썸네일
[교갤] 선박) 한큐페리 야마토호 탑승기
[27]
데굴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0504 45
250042
썸네일
[싱갤] 꼴초 눈나들 .manhwa
[172]
라이딩시로코땀냄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0258 123
250039
썸네일
[서갤] 스압)서코 양일 후기입니다
[67]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5 13825 43
250036
썸네일
[위갤] 알중 파벌
[140]
처음잉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5 17825 84
250030
썸네일
[싱갤] 추억팔이 애니들 근황 .jpg
[317]
싱갤러(221.140) 00:25 29524 99
250027
썸네일
[히갤] 마블 안락사 확정<데드풀 & 울버린>근황..jpg
[428]
ㅇㅇ(175.119) 00:15 34930 116
250024
썸네일
[주갤] 모로코 국결 여행기 ㅗㅜㅑ jpg
[209]
++스나이퍼갑(211.36) 00:05 27000 226
250022
썸네일
[싱갤] 싱글싱글 역사에 푹빠졌던 소년
[471]
wlwlwl(220.124) 07.23 25334 209
250020
썸네일
[카연] 옆자리 아싸녀가 인터넷방송 하는 엘프였던 만화-11
[74]
나미야72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8397 79
250018
썸네일
[러갤] 부당거래..범죄자도 설득시키는 화려한 말빨
[126]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9412 98
250016
썸네일
[싱갤] 얼탱얼탱 아직도 정신 못차린 샌드위치집 사장
[275]
ㅇㅇ(49.168) 07.23 41665 384
250014
썸네일
[디갤] 북촌
[11]
이미지메이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7367 23
250012
썸네일
[U갤] 정찬성이 생각하는 최승우의 모습...JPG
[74]
sfd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7158 67
25000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지구온난화가 진짜 위험한 이유
[1030]
프록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30892 249
250006
썸네일
[야갤] 중소는 싫고 롤이나 한판하자. 청년 백수 130만명.jpg
[1388]
검은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36172 252
25000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주식 관련 뉴스를 걸러야 하는 이유..jpg
[140]
러갤러(112.147) 07.23 24176 194
250000
썸네일
[기갤] 구독자 9천명인데 게스트로 유재석이 나온 유튜브
[161]
긷갤러(74.63) 07.23 35356 119
249998
썸네일
[러갤] 트럼프가 밴스를 지명한 이유..힐빌리의 노래
[168]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6010 100
24999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학벌 세탁이라는 말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여자
[851]
ㅇㅇ(121.154) 07.23 37333 92
249994
썸네일
[주갤] 한쿠부부 첫만남부터 지금까지 같이보자.jpg
[272]
태아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8390 417
249992
썸네일
[싱갤] 씁쓸씁쓸..폐쇄된 여행지로 알려진 '매직버스'
[147]
이강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1265 116
249988
썸네일
[판갤] 아이가 저를 아동학대로 6번째 신고했어요
[412]
판갤러(156.59) 07.23 31747 107
249986
썸네일
[전갤] 신고자 다그치듯 몰아세우더니...한순간에 사살한 美 경찰.jpg
[595]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3415 48
249984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고양이를 산채로 뜨거운물에 넣는 자연인..jpg
[354]
ㅇㅇ(122.42) 07.23 36122 441
249982
썸네일
[자갤] 차량 세우더니 "폰 빌려줘"…거절하자 "차에 치였다" 거짓 신고
[235]
차갤러(211.234) 07.23 24988 137
249980
썸네일
[커갤] 커붕이의 파나마 커피 여행 2~3일차 후기
[23]
내츄럴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9353 27
249978
썸네일
[싱갤] 심각심각 서울 부동산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보자(스압)
[728]
부동산싱붕(220.88) 07.23 32979 194
249976
썸네일
[미갤] 미국화장품 전시회서 한국 화장품 통으로 도둑 맞았대
[198]
미갤러(156.59) 07.23 24329 109
249974
썸네일
[카연] 여기사가 오크랑....................
[86]
하료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4135 78
249970
썸네일
[싱갤] 스압)싱글벙글 중동의 교토에 대해 알아보자
[88]
호코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7189 6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