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복원도가 완전히 뒤집힌 캄브리아기 고생물

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7 13:05:02
조회 30217 추천 137 댓글 192

24b1dc33f6c62aa77ab6d9bb5bde2270a0fb6ba5fccbd18a6a9dc688c6611526fff38bd88d65be7f5a81faecd61f4e69459aad85c7f4e7c0cc5e9cb882ddac898782dd799ca4db7225107b


2eed847fbc8061f023e786e506c9692aa6d0ca383ffed53f7b1c2d14a1f92d3f


1db4db27ecd3078459f1dca511f11a399c440bfa38bb7b03


피카이아는 캐나다의 버제스 셰일 동물군에서 발견된 캄브리아기의 초기 척삭동물임

고생대의 대표적인 생물 중 하나로 나름 인지도가 있으며, 하이코우이크티스, 밀로쿤밍기아 등이 발견되기 이전에는 최초의 척삭동물, 즉 모든 척추동물의 조상으로도 알려져 있었던 동물이지


이 피카이아가 얼마 전 발표된 연구로 복원도가 말 그대로 완전히 뒤집혔는데, 이제 함께 알아보자




a76500aa1b1eb35692ff5b41ca5dfde9731ce69f9e1e4e84f0c11b2ab7580d1a935939850c5ee3ae275e65702b1c038ec2605b3feaa93c51a6d2a1f5bb115950deb2e8b3c282eb1ed5c0


2024년 6월 11일 영국의 조반니 무시니, M.폴 스미스와 기타 과학자들이 발표한 논문에서 기존 피카이아의 형태학적 해석은 등축기관, 복부혈관 및 소화관의 구조와 위치가 캄브리아기의 다른 초기 척삭동물과는 유사한 부분이 적으며 근절은 아예 초기 척삭동물과는 반대 방향으로 배열된다는 부분을 문제로 삼았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복원도를 뒤집어보는 해결책을 제기함




2aaf8368efc23f8650bbd58b3680716af4d97c


0a8cf575bcd319915f9ef7a626c0747337114f201d20f69b2d83fcba784583


즉 배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 등이고, 등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 배였던 것


뒤집어서 복원하자 많은 문제가 해결됨. 근절의 위치가 여타 초기 척삭동물의 그것과 같이 제대로 배열되었고 등축기관은 소화관으로, 복부혈관은 등축에 달린 신경삭으로 재해석되었음


참고로 머리 근처에 난 부속지들은 아가미이며, 또한 해당 연구에서 근육마디(myomere)와 배신경삭(dorsal nerve cord)으로 보이는 부위도 확인됨. 특히 척삭동물에게 존재하는 특성인 배신경삭과 근육마디가 확인되어 피카이아가 척삭동물이라는 사실을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었음. 비록 이번 연구에서도 논란이 되어오던 척삭의 여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워낙 쉽게 썩어 없어지기에 이를 토대로 피카이아에게 척삭이 없다고 단정짓기는 이르다고 함




28b3da72abd828a14e81d2b628f1776e23362728


다시 파악된 피카이아의 특징을 바탕으로 계통도를 조사해보자 피카이아는 고생물 윤나노준(Yunnanozoon)과 복부 쪽으로 열린 항문, 줄지어 늘어선 아가미궁 등의 특징을 공유함과 동시에 S자로 굽은 근육마디, 작지만 확실한 머리 등은 갓무리 척삭동물에 가까운 특징을 가졌는데, 결과적으로 연구진들은 피카이아를 윤나노준과 갓무리 척삭동물 사이에 위치하는 줄기무리 척삭동물(Stem chordate)로 판단내림




0a8d8932f4d90ea73a9ef7a746db2f734efc2a575484593d19e6d67588c614


0c91d273d0c76db2769bdcb226837d10ba183d5941497f66505daecb708b1851a78d6dfc819d3d6710fd0538d76bac6ce50e6315840f000634b2bfab2d24b325ef17bff35f5e73e698fae441830ad286a917d551e926d50dd814fdc088ff74577861a80927b0af


복원도의 위아래가 뒤집혀버린 게 아무래도 같은 캄브리아기 고생물인 할루키게니아의 변천사가 떠오르네 ㅋㅋㅋ 고생대 생물 복원이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0a8cf571c1db6e91439ef7b922f920732634c1b3f70c5fa3757567d7138540


0a8cf777a88717a7699ef79e27c70d73a26063c0bb80542632225d071cd2be


최초의 척삭동물 타이틀은 후발 화석들에게 넘어갔지만 피카이아는 여전히 척추동물 진화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화석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더 정확한 복원도를 새롭게 알아내서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음. 멋지다 피카이아야!



논문 링크: https://www.cell.com/current-biology/fulltext/S0960-9822(24)00669-9



[시리즈] 싱글벙글 고생물
· 싱글벙글 색깔이 밝혀진 공룡
· 국뽕국뽕 한반도의 k-공룡
· 싱글벙글 전남서 세계최초 익룡 군집 발견
· 싱글벙글 한반도의 k-공룡 2탄
· 싱글벙글 화석하나로 정보가 계속 나오는 공룡
· 싱글벙글 인류이전 전세계를 장악했던 동물
· 신기신기 가장 역동적인 공룡 화석
· 싱글벙글 깃털이 발견된 대표적인 공룡들
· 싱글벙글 가장 과소평가된 공룡 분류군
· 싱글벙글 네임드 공룡이 가득한 헬크릭 지층을 알아보자
· 싱글벙글 원시 초고대 닭발 논문
· 싱글벙글 어릴적엔 얼굴이 찌그러져있는 공룡
· 싱글벙글 티라노의 입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궁금궁금 랩터의 무리사냥에 관한 고찰
· 싱글벙글 애플TV 공룡다큐에서 샤라웃된 전남 해남
· 신비신비 공룡다큐서 보여주는 암모나이트의 다양성
· 싱글벙글 그저께 새롭게 색깔이 밝혀진 공룡
· 투닥투닥 서로 싸우다 죽은 공룡과 포유류 화석
· 궁금궁금 익룡의 새끼 양육방식을 알아보자
· 싱글벙글 대왕고래급 사이즈의 원시고래 신종 발견
· 싱글벙글 익룡의 진화 비밀을 풀수있는 신종 지배파충류
· 싱글벙글 어제 나온 안키오르니스과 신종 공룡
· 싱글벙글 일본서 발견된 신종 타조공룡 (feat. 티라노)
· 싱글벙글 최초로 발견된 삼엽충 내장 내용물
· 싱글벙글 신생대 공룡 "공포새"의 발자국 보행렬을 알아보자
· 싱글벙글 네안데르탈인이 동굴사자를 사냥한 흔적
· 싱글벙글 네모입을 가진 아르헨티나의 신종 공룡
· 싱글벙글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발견된 공룡 화석
· 싱글벙글 잠자는 자세로 발견된 신종 공룡
· 싱글벙글 티라노사우루스류의 내장 내용물 세계최초 발견
· 싱글벙글 박쥐를 피하려한 신생대 여치 호박화석
· 싱글벙글 수컷모기도 흡혈을 했다? 백악기 호박화석을 알아보자
· 싱글벙글 한국극지연구소가 연구한 신종 고생물 발표
· 경축)싱글벙글 2024년의 첫번째 신종공룡
· 싱글벙글 신종 티라노사우루스종 발표
· 싱글벙글 "실존 킹콩" 기간토피테쿠스의 멸종원인을 알아보자
· 싱글벙글 "듄" 샌드웜에서 이름을 따온 고생물
· 싱글벙글 티라노와 공존했던 신종 오비랍토르류 공룡 발표
· 싱글벙글 알로사우루스의 피부화석이 발굴되다
· 싱글벙글 공룡시대의 신종 초거대 포유류 발견
· 싱글벙글 설날기념 최신 공룡뉴스 모음집
· 기묘기묘 미제가 되어버린 고생물 화석 3점
· 싱글벙글 대왕고래의 아성을 못 넘은 원시고래 페루케투스의 크기 재추정
· 싱글벙글 스피노의 잠수여부를 다룬 신규논문 업데이트
· 싱글벙글 북한의 익룡 화석을 다룬 최신논문
· 싱글벙글 역사상 최대크기 해양파충류가 발표되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37

고정닉 60

3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이버 렉카로 가장 피해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22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1958/2] 운영자 21.11.18 6395123 452
250668
썸네일
[기갤] 일본 여행 첫날부터 숙소 컴플레인 넣은 배우 남보라 가족
[161]
긷갤러(68.235) 01:55 8627 45
250666
썸네일
[군갤] 기념품으로 사온 소련 훈장이 4000만개 발행된 물건인 건.jpg
[37]
카프카스-튀르키예-여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5 7785 30
250664
썸네일
[스갤] 춘리 3D vs. 3D
[76]
상당히_불편하네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5 9310 71
25066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010년도 초딩 향수자극
[167]
ㅇㅇ(118.35) 01:25 12893 80
250660
썸네일
[해갤] 이정후 1563억 계약금을 따로 안받았다는 이종범.JPG
[110]
해갤러(212.102) 01:15 8609 37
250658
썸네일
[이갤] 외국인에게는 낯선 한국해녀의 별미.jpg
[142]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2703 30
250654
썸네일
[공갤] 평범한 티라노사우루스 만화 19화
[27]
DH신관아르타니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5 5449 46
25065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둘리 애니메이션에서 짤린 에피소드
[52]
아싸아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5 10226 40
250650
썸네일
[중갤] 이아저씨가 양비론자들 대가리 깨놓음
[55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5 16409 231
250648
썸네일
[디갤] 우발적 산책 (17장)
[21]
do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5 3788 10
250646
썸네일
[무갤] 우울우울 남편지갑에서 돈훔치는 인스타녀
[236]
무갤러(115.138) 00:05 19948 302
25064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노화를 가속시키는 먹거리
[38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2730 112
250642
썸네일
[토갤] 리뷰) CCS 에반게리온 최종호기
[94]
장밋빛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9067 50
250640
썸네일
[프갤] 일프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흑역사였던 시기 [19금]
[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8474 92
25063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성전환하러 태국가는.vlog
[315]
이강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2834 147
250632
썸네일
[폐갤] 옛날 호남고속도로 흔적들 1, 2편 (계룡휴게소)
[38]
이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8388 67
250629
썸네일
[미갤] 남수단을 비하한 길버트 아레나스.jpg
[140]
iversonhand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2254 90
25062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급발진 유사 상황시 브레이크등 실험
[2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4485 224
250623
썸네일
[이갤] 23살인데도 햄부기를 먹어본 적 없는 청년.jpg
[147]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2268 177
250620
썸네일
[카연] 고아를 낚시미끼로 쓰는 만화 2화
[18]
카갤러(175.120) 07.25 7410 29
25061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중일 남자들이 생각하는 각국 외모..jpg
[513]
내주식만오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5999 56
250614
썸네일
[이갤]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애니메이션 OST ..gif
[527]
이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0724 144
250611
썸네일
[케갤] 런던가서 케이온 극장판 성지순례 해봄 (1),(2)
[40]
이미부러져버린연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6424 40
250608
썸네일
[카연] 갈때마다 ts되는 병 5
[51]
응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2608 112
250605
썸네일
[싱갤] 우리나라 역대...추모 모음...jpg
[255]
ㅇㅇ(175.119) 07.25 19539 45
250600
썸네일
[게갤] 게임피아 97년 11월호 - 21
[53]
게잡갤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7316 19
250596
썸네일
[트갤] 시온 갤에 올리는 리뉴아 피규어 만들기(프린팅, 인쇄)
[22]
무지성야근장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7111 43
250593
썸네일
[한갤] 피뎊 쓰는 친구들 아마 12수 할거다.jpg
[305]
ㅇㅇ(118.235) 07.25 24857 206
250590
썸네일
[야갤] 장원영 인스타...근황 ㄹㅇ...jpg
[388]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45684 348
250587
썸네일
[대갤] 서양인들이 자길 좋아하지 않아 빡친 짱깨 유튜버
[349]
ㅇㅇ(61.82) 07.25 29647 579
2505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계최초 종교개혁
[131]
슬러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8791 57
250581
썸네일
[이갤] 재료가 많이 남았지만 이연복이 장사를 접는 이유.jpg
[211]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4989 285
250578
썸네일
[카갤] 카드립 아트팀이 카트 디자인을 하는 방법.JPEG
[40]
레위시아아쿠아블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5381 135
25057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세계 안락사 합법화 추세
[488]
ㅇㅇ(112.160) 07.25 21457 186
250572
썸네일
[주갤] 일녀의 수영복
[193]
36살아기(122.202) 07.25 35878 240
250566
썸네일
[프갤] 올해 그린 그림 올리는게 유행임?
[57]
비두루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4527 178
250563
썸네일
[여갤] 선지해장국 시켰다가 동공지진 온 외국인
[413]
여갤러(156.59) 07.25 33653 225
250560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롤보다 더 인성 망한 게임
[3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48439 330
250557
썸네일
[멍갤] 방에서 개를 기르기도 했던 조선인,.jpg
[312]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5510 242
250555
썸네일
[기갤] 아파트 주차장에 날아들었다 "충격 넘어 공포" 주민들 기겁.jpg
[2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1420 169
25055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고물상으로 전직한 동물단체 jpg
[17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0815 270
250551
썸네일
[중갤] [여랑야랑] 홍준표, 되돌아온 십자포화
[2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5630 201
25054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파리올림픽... 센강 근황.jpg
[376]
미나키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9781 199
250547
썸네일
[U갤] 주짓수의 실전성을 테스트한 유튜버....jpg
[723]
U갤러(211.198) 07.25 27807 429
250545
썸네일
[러갤] 튀르키에 국제커플의 결혼 원정기 시작
[276]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7250 130
250541
썸네일
[기갤] 왕복 8차선 '필사의 질주', 몽이가 센터에 온 이유.jpg
[1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0890 39
250539
썸네일
[싱갤] 오들오들...보자마자 죽는다는 핵폭탄 '차르봄바' 위엄....ㄷㄷ
[390]
이강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41001 207
250537
썸네일
[카연] 여동생이 버튜버인 만화 2
[78]
조바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5821 188
250535
썸네일
[야갤] 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관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느냐”.jpg
[102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8216 54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