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철스퍼거 블붕이가 쓰는 서울 지하철의 이야기 -1

305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6 01:20:02
조회 16005 추천 32 댓글 53






viewimage.php?id=3dafdf2ce0d12cab76&no=24b0d769e1d32ca73de981fa1bd625312be8fceefc78018db5c464a7d595b17bed7070255b3a935ad0be5f91e6a2baf4d5cb4f0ad4d923a819b8e6826d53e5175fedb0080a6d



연천에서 시작해 양주, 도봉산, 그리고 서울과 부천, 인천, 수원, 천안 등을 잇는 이 노선의 이름은 다들 알다 싶이 1호선이다.

온갖 빌런들을 다 볼수 있다는 그 노선이 맞다. ㅇㅇ 이 노선이 청량리 ~ 서울역 구간 개업의 시작으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지하철 시대를 열었고 오늘 기준으로 50주년이 된 노선중 하나다.






viewimage.php?id=3dafdf2ce0d12cab76&no=24b0d769e1d32ca73de981fa1bd625312be8fceefc78018db5c464a7d595b17bed7070255b3a935ad0be5f91e6a2baf4d5cb4f0ad4d923a819b8bad46b01e51b2c592cca5b24

사실 서울 지하철은 한국이 광복되기 이전 일제 강점기 부터 계획이 있었다. 


당시 계획을 살펴보면 1930년대에 동대문에서 성동역 (현 서울 1호선 제기동역 인근) 까지 지하철 계획을 세웠고 실제로 착공을 하려고 했으나


이때 당시 일본 제국 새끼들이 중일전쟁을 시작으로 제 2차 세계대전때 온갖걸 다 긴빠이 쳐서 이때 지하철은 샆도 뜨지 못했었다. 이후 우리나라가 광복이 되고 정부를 수립 하였으나 부카니스탄의 왠 좆돼지새끼가 제대로 분탕을 친 바람에 국토가 초토화 되어버려 당시에는 지하철 계획은 꿈도 못꾸고 국토 복구가 제일 시급한 과제였음 그러나 이후에 1968년... 



78b98471e1d36ca568bcd4b014d52064e1dd11993c4dd914b9259fc00331feb3de5038e0ed8740f61c9635439512a0a4

서울 전차가 없어졌다. 

물론 전차가 없어졌으니 당시의 대중교통 수단은 어떤 것이었냐?


버스였음 


그런데 서울의 인구는 늘어나면서 버스는 어떤 상황이되었다?


말 그대로 개지옥이 펼쳐졌던 것임 그래서 이때 서울의 버스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나온게 지하철이라는 물건이 나왔었고 이때 부터 본격적인 지하철 계획이 수립되었음


근데 수립이 되었고 이제 삽을 뜨려면 뭐가 필요하나? 돈이 있어야겠지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김현옥 서울시장이 각종 건설 사업 때문에 당시 서울시의 재정상태는 좋지 않은 편이었음 당시 한국의 기술수준을 보면 지하철을 건설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도 회의감도 있었고 당시 중앙정부 관료들은 지하철 건설을 하게 되면 서울에 인구 집중이 된다고 오히려 지하철 건설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았었음




7ce98172b08776ac7eb8f68b12d21a1d306f4d33d34a



그러다가 1970년대 서울 와우 아파트 붕괴 사고가 나버린 상황에서 당시 김현옥 서울시장은 물러나고 철도청장 출신인 양택식 시장이 부임 했음 

이 당시 양 시장의 의견은 무엇이냐? 철도와 지하철에 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서울의 대중교통난을 해소하려면 지하철을 건설을 해야한다고 끝까지 밀어 붙였음 


그런데도 당시 정부 관료들은 '촌놈 쉐리가 알지도 못하고 건방지게..' 라고 말할 정도로 폭언을 쏟아 가면서 반대 했었음 오죽하면 당시에는 '서울에 지하철을 건설하면 나라 망한다.' 라는 말도 남겼을 정도 


그러나 당시 이후락 주일대사가 '지하철의 건설은 세계적인 추세다' 라고 당시 서울시장인 양 시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정희도 지하철 건설에 지지해줬음  이후 부터 1호선을 시작으로 2,3,4,5호선의 계획도 함께 나왔음 



7fed8272a88260eb3fea96e5469177652c3b76c29b2176ba7ac4cd208c6778598b9b1f

당시의 서울 지하철 계획은 이랬음 

1호선은 우리가 아는 그 1호선이 맞고 당시에는 국철과 노선을 잇는 방식으로 건설 되었고

2호선은 순환선이 아닌 마포에서 왕십리로 관통하는 노선

3호선은 수유동에서 서울역을 거쳐 불광동으로

4호선은 포이동에서 안국동을 거쳐 다시 한강 이남으로 내려가는 방식

5호선이 천호에서 1호선과 만나면서 서대문으로 빠지는 방식으로 계획 되었음




23b8c735a8c276b03ff184e54485746fb554104b4b07711c3f9464788ee5086cf1f7e0117471201a345eb1f25eeff8f7c10c26e754b48b95a9b9c8153e4e324bbf050218445a

그러나 당시 한국은 지하철을 지을 돈이랑 운영 경험이 1도 없었음 그래서 당시 일본 OECF의 차관을 받으면서 일본 기술자들을 한국에 초청을 하고 계획, 공사, 운영에 대한 자문을 얻었다고 함 그래서 당시 일본에서는 신호, 통신 분야는 일본이 기술제공을 해주고 지하철 공사는 한국 기술진들이 하는 것으로 지었다고 함


그리고 1호선 보면 전구간이 좌측통행이고 2호선 부터는 우측통행인데 이렇게 된 이유가 당시 국철은 좌측통행으로 운행하고 있어 국철과의 직통을 연계해서 좌측통행으로 통행방식이 결정되었다고 함 전류는 다른데 당시 국철은 교류 25000V를 사용하고 있었고 지하철 건설할때도 이 전류를 사용하기 원했었다고 함, 그러나 당시 서울시에서는 교류 전력을 쓰면 전화선에 전류가 흘러들어서 통신장애가 난다는 이유로 직류 1500V를 밀어 붙였다고 함


그래서 나온 결론이 좌측통행에 직류 1500V 사용하기로


그래서 1호선타면 남영 ~ 서울역 구간과 회기 ~ 청량리 구간에 전력이 잠깐 안들어오는 구간이 있는데 전력공급방식을 변경하려고 일부러 전기가 나가는 것임





23b8c735a8c276b03ff184e54485746fb554101d4b57734e3c9b6527deb1086c4c7df737afde1a44b62cf53db454a799997198838db1b5e57758d0338993e566129413523df8


그래서 어지저찌 공사는 시작 했는데 의외로 공사하기 쉽지 않았다고 함 

지금의 서울 지하철 1호선은 숭례문과 흥인지문 인근을 지나가는데 문화재 보호 때문에 숭례문과 흥인지문에서 멀리 통과 한다고 

열차 운행을 할때 발생하는 진동 때문에 당시 문화재였던 흥인지문과 숭례문이 영향을 받는다고 해서 방진벽과 장대레일을 깔았다고함 


그리고 당시 우리나라가 건설기술력이 많이 부족해서 청계천과 정릉천을 지나갈때에는 당시의 가수로를 만들어서 하천 물길을 우회시키고 터널을 팠다고 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청 ~ 종각 구간 지나갈때 차가 느리게 가고 존나 시끄러운데 



7fed8272a88260eb3fea96e5469171694baaa6b18eb2872e2e6840df25e0c2498e9170


24b0d121e0c178ee3cf698bf06d6040367da75f3ec6c39f9cf

광화문역 5번출구에서 바로 나오면 일민미술관 (당시 동아일보 사옥)이 있는데 이 밑을 통과하려고 했었고 건물을 매입해서 철거하고 나서 공사하려고 했으나 그냥 거의 90도 가까이 되는 길을 만들었다고 함 




7fb98975bcd13cf16ded87b04581706e44b1ab5605ed172f07bbb30c69cc9aca38b491b7057ddaa46ee9d7e4c245b2

그래서 1971년 4월에 시작했던 공사는 1974년 8월 15일에 완공된 서울 지하철 노선은 한국 최초의 노선 답게 성대하게 치뤄질 예정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출처: 블루 아카이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2

고정닉 14

4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하면 더 인기 많을 것 같은 스포츠 스타는? 운영자 24/09/16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2190/2] 운영자 21.11.18 7394432 466
265407
썸네일
[야갤] 전국민을 대상으로 가스라이팅한 사건
[387]
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16125 144
265405
썸네일
[싱갤] 빨강빨강 북한 축구 광탈 아오지 드립을 본 여성시대..jpg
[3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5 22679 161
265403
썸네일
[히갤] 중국에서 개발작 일으킨 영화 속 장면..gif
[193]
이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5 13793 158
265401
썸네일
[중갤] 슬레이 더 스파이어 젖탱이녀 DLC 출시.....jpg
[1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30862 184
265399
썸네일
[싱갤] [데이터주의] 20년전 같이 개봉했던 레전드 영화.gif
[80]
ㅇㅇ (39.112) 01:15 19209 79
265395
썸네일
[만갤] 딸배 26명...... 전원 전과자가 된 이유........jpg
[263]
pond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5 24444 272
265393
썸네일
[U갤] 같은 국적, 다른 스타일의 ufc 챔피언들
[60]
1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5 13958 124
265391
썸네일
[카연] 결정된 인류의 결정론에 대해
[81]
셋하나둘은둘셋하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5 12042 73
26538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국의 팁 문화를 바꾸려는 한식당 사장님
[225]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5 20242 167
265387
썸네일
[군갤] 러시아인들에게 힘(Сила)이란 무엇인가?(Ft. 브라뜨)
[2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5 13454 92
265385
썸네일
[야갤] "답답해" 교도소 탈출하다 "악!"...눈앞에 펼쳐진 '끔찍 상황'
[17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5 17989 47
26538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계 최장기간 연속 생방송 기록으로 기네스북 등재된 TV 프로
[105]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6639 75
265381
썸네일
[자갤] 장문) 모트라인 영상 gr86 보증거부 정리
[230]
간미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2490 95
265379
썸네일
[주갤] 짓밟고 헤어드라이기 학대…여행가방에 갇혀 숨진 9살 의붓아들
[359]
ㅇㅇ(151.236) 09.16 19439 271
265377
썸네일
[부갤] 중국: "한국, 미국제재 동참말고 제발 반도체 팔아주세요"
[603]
부갤러(211.226) 09.16 48086 354
265373
썸네일
[조갤] 하츠네 미쿠와의 결혼 생활
[226]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0964 154
265371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야구 근황
[192]
ㅓ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9831 95
265369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440억 들였는데…줄줄이 문 닫고 간판까지 내렸다
[198]
ㅇㅇ(221.157) 09.16 22974 123
265367
썸네일
[주갤] 주념글의 한녀 표독함 보고 베트남론에 다시 감탄함
[360]
ㅇㅇ(211.234) 09.16 26229 583
265365
썸네일
[디갤] 스압) 외국인 여행객 시점으로 보고 찍기 (20장)
[42]
do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6900 39
26536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이래서 kbo 관중 천만 찍었나?
[33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30232 328
265361
썸네일
[기음] 최근에 만든 음식들 (피자 포함)
[85]
고기왕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2954 62
265359
썸네일
[코갤] 개혁신당 허은아 "재명세는 절망세, 폐지해야 한다"
[2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2858 190
265357
썸네일
[싱갤] 역사상 가장 많은 아내를 둔 남자들
[2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36563 168
265353
썸네일
[야갤] '김정은의 꿈' 열었다...美 대선 앞두고 이례적 행동
[13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8120 55
265351
썸네일
[중갤] 소니의 콩코드 재작업 기념.. 콩코드의 문제점 총 분석.JPG
[284]
베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7760 218
26534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요즘 대한민국
[699]
ㅇㅇ(211.223) 09.16 48119 961
265347
썸네일
[보갤] 02년생 공룡유전자: 1년안에 나만큼 몸 못만들면 하급유전자다
[468]
보갤러(118.235) 09.16 37521 403
265344
썸네일
[중갤] 뻑가 근황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6]
카드뉴스지망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48165 457
26534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호주 마트 물가.JPG
[334]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7872 119
265338
썸네일
[원갤] 원피스 추석특집 우솝편
[172]
ㅇㅇ(118.220) 09.16 37300 574
265335
썸네일
[한갤] 경증환자, 돌려보내도 '정당한' 진료 거부, 이제 의사 처벌안받아
[210]
ㅇㅇ(106.101) 09.16 14118 59
265332
썸네일
[싱갤] 의외의외 사이비에서 만드는 야구르트
[197]
ㅇㅇ(218.235) 09.16 26727 165
265329
썸네일
[부갤] ‘MZ 공무원’ 줄줄이 이탈… 전국 지자체 대책 마련 분주
[76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8997 143
265323
썸네일
[해갤] 일침가하는 마지우개
[55]
ㅇㅇ(1.251) 09.16 12044 54
265320
썸네일
[야갤] 추석 선물도 돈이 있어야...누구는 '초고가' 누구는 '실속형'
[2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0473 65
26531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오늘 끝난 76회 에미상 근황
[311]
Laur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1637 164
265314
썸네일
[카연] 마법 소녀는 보람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보람만으론 먹고 살 수 없어요~
[76]
진리엠캣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4478 130
265311
썸네일
[A갤] 해피일본뉴스 182
[60]
더Inform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9557 71
265310
썸네일
[야갤] "빵사러 대전역 가도 되죠?" '성심당' 돌파구 찾았다
[59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7201 204
26530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살 빼려면 반드시 줄여야 하는 것
[290]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34171 57
265307
썸네일
[상갤] 캡틴아메리카 퍼스트어벤져 개봉당시 한국반응.jpg
[237]
ㅇㅇ(61.73) 09.16 28483 141
265305
썸네일
[야갤] 평창동 회장님댁 초밥 배달갔더니…'10만원 상품권' 통큰 팁
[29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7052 157
265302
썸네일
[싱갤] E스포츠 대회에서 핵을 사용했던 간 큰 선수들
[176]
Patron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33893 192
265301
썸네일
[스갤] 충격적인 애플 비전프로 근황 ㅋㅋ
[307]
ㅇㅇ(156.146) 09.16 38187 277
265299
썸네일
[야갤] 규제 폭탄에 휘청...최근 상황 급변한 강원랜드
[143]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0349 62
265298
썸네일
[싱갤] 실베간 음식물 쓰레기를 갖다놓은 쿠팡맨 후기
[539]
ㅇㅇ(222.110) 09.16 37710 261
265296
썸네일
[중갤] 검은오공 중국인들이 ㅈㄹ하는 법...JPG
[646]
하루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48610 489
265295
썸네일
[일갤] 나가노현 중앙알프스 가봤음!!!
[58]
RE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7982 4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