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진행글(2)에 올린 거에 이어 도색지옥 그 잡채

개 작은 부품 하나하나도 단색으로 안 칠하고 색 바랜 나뭇결 느낌나게 일일히 노가다함 

진짜 안 즐겁다

이쪽 격자무늬 창은 동봉된 반투명 필름 안 쓰고 투명필름지 따로 사서 창문 처리함 

미닫이문은 반투명 필름 창문 

완성

문은 2중이니 열어보자 

열고

또 열면 전에 만들어준 다다미방이 보임 

방이라기보단 복도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작업함 

도색 노가다한 보람이 있게 나왔다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전에 내가 직접 치수 재단해서 만든 다다미방이랑 너비랑 높이가 딱 맞음 

방에 복도를 붙여서 복도->방 쪽 앵글이랑 방 안->복도 앵글 둘 다 찍을 수 있게 됨 

이건 예전에 작업한거지만 방에 콘센트도 매몰시켜서 벽에 코드 꽂을 수 있음

멀티탭도 많이 놔 줘서 전기도 잘 들어오는 최-신식 혼마루다 이말입니다

밤에 등롱 키면 예쁨

바닥에 은은하게 반사되는 불빛

퇴근 후 매일매일 2~3시간씩 작업한 보람이 있다........

우리 혼 복지 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