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2개의 회사가 있습니다. 주식회사 남자와 주식회사 여자라고 하겠습니다.
주식회사 남자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중앙대 졸업에, 두산그룹 재직, 연봉 7천만원 정도로 하겠습니다.
주식회자 여자는, 현재 공무원입니다. 상고 출신이며, 어마어마하게 전환사채를 찍어내듯, 수 없이 남자에게 대줬습니다.
이제 이 두 회사는 합병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우선 상호 사업보고서를 작성해서 교환해야겠지요?
남자의 지배구조는 매우 튼튼하군요, 부모님 동의나 도움 없이 결혼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면 여자의 지배구조를 한번 볼까요?
오마이 갓 지배구조가 미쳤습니다. 저 출자전환된 빚은 다 뭔가요?. 은행 대출이야 그럴 수 있다 치지만, 미즈사랑 러시앤캐쉬같은 온갖 대부업체에, 저 스폰남자 A는 뭔가요? 저 A한테 수많은 전환 사채(혼전 순결 위반)을 찍어줬습니다. 남자는 한번도 전환사채를 찍어본 적이 없기애 , 남자가 이게 다 뭔지 물어보자 여자는 이렇게 답을 합니다.
저 남자 A와는 옛날에 헤어진 관계였으며, 외환은행 신용대출은 집을, 미즈사랑은 차를, 러시앤캐시는 가방을 사기 위해서 대출을 땡겼다고 합니다. 합병을 하기 위해서는 60% 이상의 지배력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남자는 착하니까, 그래도 믿는다는 의미로, 3자 배정 증자를 통해 자금을 대줬습니다. 지금의 지배 구조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이제 여자의 대출이 해결되고, 이제 합병을 진행하려고 정리중인데, 이번에는 회사에 채권자가 찾아와, 나에게도 돈을 주기 전까지는 절대 결혼할 수 없다고 합니다. 바로 여자 부모님입니다. 그래도 남자는 이 여자를 놓을 수 없다는 의미에서, 당장 돈은 없으니 은행에서 유상 증자(대출)를 땡겨, 채권자에게도 돈을 메꿔줬습니다.
이렇게 남자의 지배구조가 취약해졌지만, 아직은 걱정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부모님의 지배력과 외환은행 대출이라는 우군을 얻었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해서 통합 주) 부부가 출범하였습니다.
이제 두개의 회사가 하나로 합쳐졌고, 이제 둘의 노력을 통해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자식 입니다. 임상 3상을 지나야 시판을 할 수 있는데, 이 약은 한가지가 특이합니다. 바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지요.
전임상 1상: 유치원
전임상 2상: 초등학교
전임상 3상: 중학교
임상 1상: 고등학교
임상 2상: 대학교
임상 3상: 취업
우선 이 파이프라인은 키우기부터가 좆같습니다. 이 파이프라인은 강남에서 자라야 임상 3상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미 강남과 목동등은 부유한 사람들이 꽉 잡았고, 우선 퐁퐁이는 집값도 적당하고, 회사가 가까운 중랑구에 집을 전세로 구하고, 아이를 잘 키우기 시작해봅니다.
하지만 퐁퐁이는 전임상 1상에 들어가기 전부터, 고통받기 시작합니다. 바로 육아 때문입니다. 아이가 또 쳐먹는건 얼마나 쳐먹는지. 또 싸는건 얼마나 쳐 싸는지, 부모님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보룡인께서, 생산 정지에 들어가겠다고 하십니다. 바로 육아 휴직인데요, 퐁퐁이는 이제 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자기 집도 사야하고, 아이를 먹여 살리기도 해야하기 때문이지요.
잠시 아이를 키우기 전 지배구조를 정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남편의 지배력은 8할, 아내의 지배력은 1할, 남편의 부모님이 1할입니다. 이러면 당연히 경영권과 지배력은 남자한테 있어야 하겠지요? 그런데 아내가 갑자기 차등의결권 주식을 발행 요구합니다(보통 1주 1의결권이나, 차등의결권을 가지고 있으면 1주 = 25의결권 이렇게가 됨). 이제 결혼했으니, 서로 하나가 되었다면서, 그러면 지배력은 당연히 아내에게 있어야 된다는 논리입니다. 아내는 우선 영업 이익 통장을, 자기가 몰수해갑니다. 배임과 횡령의 가능성이 있지만, 퐁퐁이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회 트랜드니깐요, 이 세계에서 신용등급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경제적 신용등급, 하나는 사회적 신용등급입니다. 만약 사회적 신용등급이 까지면, 나는 양아치가 됩니다. 아내의 말대로 경영권 등, 일체의 자산을 양수합니다.
이제 퐁퐁이는 아이를 가지고 집부터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퐁퐁이는 좀 낡더라도 서울에 집을 사고 싶지만, 아내는, 무조건 신도시에 가야 아이를 교육시키기 좋다면서, 퐁퐁시티에 집을 하나 마련합니다. 이제 퐁퐁이는 더 부지런해야 합니다. 종로구까지는 퐁퐁시티에서 2시간, 최소 6시에 일어나서 8시에 나가야 합니다. 교통이 개선되려면, 시장이라든지 국회의원이 한번 바뀌어야 하지만, 저 보룡인들이 무지성으로 그래도 국짐만은 안되 이러면서, 무지성으로 민주당을 쳐 찍어줍니다. 퐁퐁시티의 교통은 지옥으로 변해가고(실제로 트램 5년째 착공도 안함) 퐁퐁이는 더 일찍 일어나서 하지만, 자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면서 그래도 오늘 하루 힘을 냅니다.
자 그러면, 합병을 했으니, 상호의 의무는 지켜야겠지요? 하지만 지키질 않습니다. 주식회사 아내는 배달음식만 시킬 줄 알지, 만들 줄은 없습니다. 아침은 전날 먹은 배달음식, 저녁은 또 배달음식을 모아 찌개를 끓여 줍니다. 수입도 줄었습니다. 원래 퐁퐁이는 800만원정도를 세후 벌어왔지만, 이제는 25만원 용돈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해야 합니다.
그래도 전 임상 2상까지는 버티고,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퐁퐁이 아내는, 아이를 유치원에 맡겨놓고, 다른 퐁퐁맘들과 다함께 브런치를 먹으러 갑니다. 그것도 매일 매일. 자신의 카드가 매일 브런치 집에서 울리지만, 퐁퐁이는 참고 열심히 일합니다. 아이를 키우면 얼마나 힘들겠어, 이런 마인드로 말이죠. 그런데 어느날, 퐁퐁이가 집에 일찍 들어오는 일이 생깁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온 퐁퐁이는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이는 어질러진 집에서 혼자 울고 있고, 퐁퐁이 아내는 또 브런치를 쳐먹으러 갔습니다. 이제 퐁퐁이는 대 폭발합니다. 아내가 집에 들어오자, 집을 이렇게 만들어두고 어디를 그렇게 다니느냐? 라고 갈구기 시작하지만, 퐁퐁이 아내는 너를 분식 회계로(가정 폭력) 신고하겠다며, 오히려 퐁퐁이를 협박합니다. 원래 이런 신고는 말도 안되는 거지만, 금융 당국이 요즘 재무의 감사가 매우 강화되었습니다 분식 회계에 눈이 번쩍 뜨인 퐁퐁이는, 도게자를 박으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빕니다. 그제서야 "내무부 국왕"님의 화가 간신히 풀리고, 퐁퐁이는 저녁 12시에서야 잠을 자러 갑니다.
파이프라인이 더 성장하고, 퐁퐁이는 파이프라인을 정서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서, 퐁퐁이와 대화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려 합니다. 하지만 퐁퐁이 딸은, 엄마가 더 좋아를 외치며 퐁퐁이와의 교감을 거부합니다. 하지만 이새끼도 지 애미를 닮아서, 연예인 앨범이 나오면 제일 먼저 사기 위해, 자꾸 유상 증자를 해 갑니다. 퐁퐁이는 싫지만, 이러면 딸과의 관계까지 끊어지면 안된다를 외치며 군말 없이 돈을 내줍니다.
그러던 어느날, 경제 위기(부모님의 암)가 터졌습니다. 퐁퐁이는 평소에 700만원의 생활비로, 집 대출을 갚아가면서 충분한 돈을 마련했다고 생각하여, 아내에게 치료비 3000만원 인출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아내는 아니 부모님 보험으로 치료하지 돈을 왜 달라고 그럽니다. 이에 쎄함을 느낀 퐁퐁이, 재무 재표를 받아 감사의견을 받으러가는데, 오 마이갓 의견 거절이 나왔습니다. 아내의 대출은 생각외로 어마어마했고, 내 오피스텔까지 도장을 훔쳐가 담보 대출을 받았습니다. 분식 회계를 실토하자고 하자, 보룡인이 울면서, 빚을 갚는데 다 썼다고 얘기합니다. 이제 퐁퐁이는 참을 수 없습니다. 기업 분할을 요구합니다. 퐁퐁이는 당연히 인적 분할을 통해 , 자산만 받고, 부채는 넘기려고 하지만, 아내는 아닙니다. 물적 분할을 통해, 빚만 나한테 넘기고, 재산은 다 훔쳐갔습니다. 국가에서도 이런 케이스는 물적 분할이 옳다고 합니다. 이거에 반대하면 범법잡니다. 그리고 퐁퐁이는, 3억의 빚을 안고 자살을 택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몰래 내 명의로 사망 보험까지 들어놨고. 딸과 와 아빠 보험금 나왔다 라고 좋아합니다.
이래도 합병을 택하시겠습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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